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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6117

어느 자취생의 요 몇일간의 식사들 집에 언제오냐. 김치떨어졌을거같은데 와서가져가라.밥 먹었냐. 오늘은 뭐먹었냐.집에 먹을건있냐? 어제 통화한 어머니와의 전화내용입니다.자취를 시작한지 4년이 지났는데 4년내내 대부분의 통화내용은 위의 내용과 항상 비슷합니다. 대답하기 별로 어려운내용도 아닌데 항상 똑같은걸 물어보시니 가끔은 이상하게 어머니의 그런에 질문이 대답하기가 참 싫을때가 있더라구요.-ㅅ-왜그런건지....."그냥 밥먹지 뭘먹어 엄마는 저녁에 뭐뭐뭐뭐뭐먹었는데 엄마도 자세히 말해봐."아무튼 그럴때에는 이런식으로 짜증아닌 짜증을 부리면서 대답을 하기도합니다. 오늘은 내가 무얼먹었었더라?내일은 또 어떤걸 먹어야하나.자취를 시작한 이후로 항상 해본 고민입니다. 그래서..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어느 자취생의 요몇일간 먹었던것들입니다.나중에 어.. 2013. 10. 23.
[nex6 sel1670z] 7번국도 자전거여행 4년전쯤 5명과 함께 했던 그 7번국도길.무사히 잘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혼자 다녀왔는데 세월이 흘러서 생각이 조금 바껴서인지 아니면 단체로 갔을때와 혼자로 갔을때의 차이인지 그 알수없는 묘한 차이점에 패달을 밟는내내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이 들게 하더군요.하긴 제 블로그만해도 초창기때글을 보면 왠지 다른사람이 쓴거같기도하고 뭐 그렇습니다. -_-; 아침과 저녁에는 무지하게 춥고 낮에는 더웠다는점을 제외하면..비도 안오고 나름 날씨가 좋았습니다. 어찌보면 참 작은 나라인데.서해, 남해, 동해,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보았던 바다의 모습들이 제각각 어찌나그리 다른지 신기합니다.. 가끔 외로울때에는 요런 사진도...^^ 주차장. 사진으로 보면 참 여유로워보이는데..해떨어지기 직전 아직 숙소를 못구해서 죽자사자 끙.. 2013. 10. 22.
[자전거로 가보는 맛집] 라이더라면 한번쯤 가보는 그곳. 전통의 행주국수. 넵. 행주국수라고 불리우는 바로 그곳입니다.다들 그렇게 부르길래 가게이름이 행주국수인줄알았는데 지도 표시하려고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원래이름은 행주산성 "원조국수" 더군요. 국수를 싫어하는사람도 자전거모임에 참석해서 앞사람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인가 행주국수집에서 국수를 먹고있는 자신을 발견하게된다는 그곳...=_=;아무튼...서울경기권내에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라면 대부분은 한번이상은 먹어보는 그 국수집인데요.지금은 가격이 좀 올랐지만 제가 처음 갔을때에만해도 3000원대의 가격에, 의외로 깊은 국물맛, 엄청나게 많은양(이 양이 모자른 사람은 없겠지만 말하면 면추가도 해줍다고합니다 -_-)으로 꽤 인상깊었습니다. 제가 사는 분당에서는 멀기도하고 개인적으로는 미사리쪽 라이딩코스를 더 좋아해서 자주가보지는 못했.. 2013. 10. 17.
쌀쌀해지는 이런날에는 역시 오뎅탕이 최고. 자취방에서 오뎅탕 만들기.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고있습니다.이런때에는 장을 볼때마다 항상 구입하는 재료가있지요.바로 오뎅입니다. 오뎅으로 검색을 해보니 이런결과가 있더군요. 오뎅[일본어] oden[御田] [발음 : 오뎅] ‘어묵(생선의 살을 뼈째 으깨어 소금, 칡가루, 조미료 따위를 넣고 익혀서 응고시킨 음식)’의 잘못.'오뎅'은 비표준어이므로, '어묵'으로 쓰시기 바랍니다. ...........다른곳에서는 또 (서울신문 2009년 8월 18일 기사 참고-_-)‘어묵’은 생선의 살을 뼈째 으깨어 소금, 칡가루, 조미료 등을 넣고 익혀서 응고시킨 것이다. ‘오뎅’은 어묵, 유부, 무, 곤약 등을 꼬챙이에 꿰어 장국에 익힌 것을 말한다. 그러니까 ‘어묵’은 ‘오뎅’을 만드는 재료라고 할 수 있다. 라고도 되어있구요. 흠..어묵이 맞나봅.. 2013. 10. 13.
[바이클로 분당점] 스캇 스케일40 mtb 샵에가서 체인교체하는 이야기 저번에 자전거 여행을 다녀오기전 잠시 점검을 받았는데요.샵 미캐닉으로부터 이번에 여행을 다녀온후에는 꼭 체인을 교체해야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제가 자전거를 대충 막 타는거같아도 헬멧은 절대로 착용하고. 자전거 점검은 비교적 정기적으로 받는편입니다.... 단.. 샵에 갈때마다 자전거 관련 지름신도 정기적으로 찾아온다는게 함정이군요..-_-) 다들 아시겠지만. 자전거 체인도 오래타면 늘어납니다.라이딩 스타일이나 주로 다니는 라이딩코스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정석은 3000km정도라고 하더군요. 체인이 늘어난다고 체인이 바로 끊어진다거나 하자가 생기는건 아닌데.체인이 늘어나면 스프라켓이나 체인링이라고 불리우는 자전거에 달린 톱니들이 날이 점점 같이 변형이 됩니다.(그러면 나중에 다른부품들도 함께 바꿔야하는데.. 2013. 10. 11.
자취생활] 자취방에 앉아 파를 썰다. 장을 좀 봤습니다.사실 아직 식량이 많이 남아있는 상태라 아직 장을 보지않아도 되는데...구스타운을 구입하려고 뽐뿌를 보다보니 누가 gs슈퍼에서 사천짜장면이랑 삼겹살을 엄청하게 싸게 판다고하더라구요.그것만 구입했어야했는데....왠지 딸랑 세일하는거 두개만 사서 배달까지시키면 미안한거같아서 이것저것 조금씩 담다보니 결국 많아졌네요.-ㅅ-언젠가 누가 저에게 그러더군요.마케팅 전술이 참 먹히기 쉬운 타입이라고. (...=_=) 3시간이내 배달이라고 광고를 하더니만 정말 엄청 빠르게 도착하였습니다.사실 좀 늦어도되긴하는데. 너무 빨리 오니 오히려 더 당황스럽습니다. 으음. 이거에 낚였죠... 사천 짜파게티 6개에 1500원행사.저는 짜장 라면중에서는 짜파게티보다는 짜짜로니를 선호하는데 사천짜파게티는 좀 다릅니다.. 2013. 10. 3.
싱싱한 꽃게 한마리를 라면에 쏙. 자취방에서 끓여먹는 꽃게라면 인터넷으로 장을 보다가 이런 문구를 발견하였습니다."꽃게가 제철. 제철맞이 대세일"그리고 커다란 꽃게 그림.그 아래에 써있는 600원. 그리고 그 아래에 작은 문구로 써있는데 100g당 이라는 문구. 흠... 그러고보니 언젠가 tv에서 본 장면이 떠오릅니다.tv생생현장 뭐 이런 이름의 프로였는데 리포터가 어업 취재를 위해 어선을 타는데.그 배위에서 선장님이 즉석해서 잡은 꽃게를 라면에 넣어서 끓여주고. 그리포터는 그 라면의 국물을 마신후 시원하다는듯이 크아아아~ 라는 소리를 내면서 연신 엄지손가락을 들어대더군요.음 맛있겠군 -ㅅ-)! .......그러고보니 그런 꽃게라면은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었던거같아요. 뭐 저는 꽃게가 100g에 600원인게 가격이 싼건지 비싼건지 모릅니다만.600원이면 한번 사서 실.. 2013. 9. 29.
머루. 머루. 머루. 백내장때문에 눈이 멀었는데 눈외에도 다른부분들이 문제가 되는부분들이 더 있었어요. 마지막 순간에 조금 고통스럽더라도 더 오래살수있는 방법과 편하게 보내주는방법이 있었는데요.가족과 상의후.. 편하게 보내주는방법을 선택했습니다.이 선택에 대해서는 비난의 여지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그동안 부모님의 모습을 지켜봐와서 그런지전적으로 부모님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사실 머루가 떠난지는 시간이 조금 지난 시점입니다.머루가 백내장이 생기고 건강이 안좋아지기 시작하면서 머루를 걱정해주시는분들이많아지셨기에그분들께 소식을 빨리 알려드렸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한점 죄송해요. 그냥 왠지 제마음이.바로 머루에 대한 글을 쓰기가 조금 그렇더라구요.그 여파때문인지 그동안 본가에 관련된 이야기도 거의 쓰지않았던거같습니다.저는 지금.. 2013. 9. 25.
2013년 추석 어느새 추석이 지났습니다.제가 가끔 들리는 레몬테라스(나름 여왕등급의 회원레벨을 가지고있습니다...-_-v)나 미즈넷에서는 아직도 명절때 싸우고 지지고볶고 하는 사건들의 게시물이 많이 올라오고있는걸보면 아직 많은분들이 추석연휴의 후유증을 앓고 계신가봅니다 (물론 저도 그렇습니다..-_-)카메라 메모리에 담긴 사진들을 하드디스크에 정리하면서 저의 2013년 추석을 기록해봅니다. ............. 원래라면 명절때에는 그냥 친척과 부모님께 욕을 먹는걸감안하더라도 여행을 떠났을텐데.올해는 부모님 집에 가기로했습니다.(사실 친척들도 이제는 제가 워낙 밖으로 나도는 성격인걸 아시기때문에 이제는 안보여도 별로 신경안쓰니는것같기도합니다-ㅅ-) 저의 귀경길 교통수단은 자전거입니다.분당에서 태릉까지 약40km정도의.. 2013.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