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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야산다_자취요리

[자취생의 일주일 식단] 그 남자는 무얼먹고 살았나 -ㅅ-)

by hermoney 2015.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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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취 요리인(...-_-) 허머니 입니다.

자취생의 식단 2번째편이 되겠네요 'ㅁ'

 

1편  일주일 식비 3만5천원 도전 ! 자취생의 인터넷 장보기 ! http://hermoney.tistory.com/1360

 

그동안 수많은 요리글 (그걸 요리라고 부를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ㅁ-)을 써왔습니다만.

제가 일주일단위로 어떻게 먹고 지냈는지를 종합해서 기록한적은 없었던거 같네요.

모아서 보니 반성할 점도 보이고 좋은점도 많은거 같습니다^^

그럼 제가 일주일동안 무얼먹고 살아왔는지 (...-_-) 함께 보시겠습니다.

 

자 그럼 먼저 밥을 할 차례'ㅁ'

한주의 시작은 밥하기

아이 씐난다 !

(...사실 신나진 않아요..밥하기 귀찮..-ㅅ-)

 

  

저는 주말에 밥을 미리 해두는 편인데요

보시다시피 한번에 6-8끼의 밥을 한후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먹을때에는 전자렌지로 하나씩 해동해서 먹구요.

자취생활 초기에는 즉석밥을 많이 이용했으나 비용적인 문제로 지금과 같은 방식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인생을 살아가면서  만들어둔 밥은 다 떨어졌으나 다시 새로 밥하기 싫은 순간은 그 언제라도 찾아오기 마련이므로.

(보통 이럴때 외식이나 배달음식을 이용하게 되죠. -ㅅ-)

그때를 대비해서 즉석밥도 찬장에 몇개 구비해두면 좋습니다.

 

자. 그럼 이제 제가 일주일동안 먹은 것들을 보시겠습니다.

...사진 정리하다보니 중간에 막 섞여서 -_-

먹은 시점이 조금 다른것들도 있을수 있습니다. 원래 디테일한 기억력이 좋지 못한 부분이 있으니..양해말씀드립니다. 쿨럭-_- 

(아침에 먹은줄알았는데 알고보니 저녁에 먹었다라던가 뭐 이런.....-_-)

 

 

첫번째 날

자 그럼 첫번째 식사입니다.

 

왼쪽은 월남쌈용, 오른쪽 잘게 썰은건 비빔밥용입니다.

 

구입한 쌈채소를 물에 씻은후 잘라줍니다.

 

한번에 많이 잘라서 그릇에 넣어두면 며칠간은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채소를 잘라서 보관하면 금새 시든다고 하니 가급적 빨리 먹읍시다'ㅁ')

 

  

밥 한공기에 잘라둔 쌈채소와 참치를 올려주고 초장을 뿌려줍니다

     그리고  계란후라이를 올리면 참치비빔밥 완성'ㅁ'

 

이 요리의 더욱 자세한 이야기는 [자취생의 저녁시간] 입맛 없을때 간단히 만들어 본 참치비빔밥 http://hermoney.tistory.com/1339

 

저녁은 가볍게 참치 월남쌈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커피코트에 물을 데운 후 라이스페이퍼를 적셔 줍니다

적신 라이스페이퍼위에 잘라 두었던 쌈채소와 참치를 넣고 둘둘 말아주면 완성

 

월남쌈은 응용해서 만들기도 쉽고 (어려운건 제가 못만듭니다..-_-)

채소섭취량을 늘릴때에도 좋은 요리가 아닌가 싶어요.

 

이 요리의 더욱 자세한 이야기는 [자취생의 식사시간] 간편월남쌈 http://hermoney.tistory.com/1351

 

 

두번째 날

이날은 어묵탕 입니다.

쌀쌀한 날씨라 그런지 뜨끈한 국물이 먹고싶더군요.

 

어묵은 인터넷에서 1kg에 5000원 내외로 구입할 수 있어

(3-4번 끓일 수 있습니다)

자취생도 풍족하게 먹을수 있는 재료.

 

 

저는 이렇게 스프가 들어있는 어묵을 좋아하는데요 (국물내기 편해서....-_-)

여기서 조금더 깊은맛을 내려면 멸치나 다시마육수를 만들어 사용하면 좋습니다. 'ㅁ'

(물론 이렇게 말하는 저도 이날은 따로 국물내기가 싫어서 -_- 그냥 첨부된 스프를 사용하였어요.)

- 스프 대신 국간장으로 맛을 내면 더욱 완성도 높은 어묵탕을 만들수 있다고 합니다+_+

 

 

매콤 칼칼한걸 좋아하시는분은 청양고추를 조금 썰어넣으면 좋구요.

 

따듯하니 행복한 식사였습니다.  -ㅅ-

 

(참, 남은 어묵탕 국물은 한번 끓여서 보관해야 상하지않아요'ㅁ')

다음끼니는 남은 어묵에 우동사리를 끓여서

 

면투하 !

 

이때의 포인트는 우동사리를 넣은이후 간을 다시 맞추는것'ㅁ'

 

어묵 우동을 만들어 먹었구요.

 

 

세번째 날

 

 

매일 아침 고구마를 먹는게 질려서 (그동안 아침은 주로 찐고구마로 해결하고 있었음 -_-)

이날은 밥에 김자반을 뿌려 먹었는데요.

예전에 구입해둔 토마토 소스가 보이길래 밥에 한번 살짝 넣어봤습니다.

 

밥에 토마토 소스라니 !!

이거 의외로 리조또 맛이 나지않을까 시도해본건데...

 

그냥 케찹에 밥비벼먹는 느낌이랄까요...-_-

아주 못먹을 정도는 아니였지만 권장하고싶진않습니다..T_T

 

 

그리고 다음식사는 얼마전 TV에서 본 레시피.

정또띠, 또띠아 토스트입니다.

 

마침 재료가 모두 냉장고안에 있는 상태라 시도해보았어요.

(TV에 나오는 요리를 따라 만들다니 자취생활을 오래하다보니 주부의 피가 진해진듯 -ㅁ-v)

 

 

계란 후라이위에 슬라이스한 양파와 설탕을 올리고. 피자치즈를 뿌립니다.

 

그후 또띠아를 올리고 뒤집어주면 완성.

 

기호에 따라 케찹을 살짝 뿌려주면... 좋구요'ㅁ'

 

 

맛은....음...........아침에 길거리에서 파는 계란토스트랑 똑같은 맛이 납니다

(당연하죠..거의같은 재료가 들어갔으니..T_T)

 

이 요리의 더욱 자세한 이야기는 TV보고 만들어본 정또띠~ 또띠아 토스트 만들기 http://hermoney.tistory.com/1344

 

 

문제는..

또띠아는 토스트보다 더 바삭바삭한 대신 식빵에 비해 볼륨감이 부족해서.. (단순히 제가 양이 큰거일수도있습니다 -_-)

3개 만들어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양이 안차더군요.

만두를 몇개 더 먹어버리고 말았습니다....-ㅅ-

 

네번째 날

 

 

 

아침은 역시 고구마...

고구마 고구마 고구마 고구마.

전날에 쩌놓은걸 다먹어서 다시 만들었습니다.

맛은 있는데 조금 질리네요 T_T

 

고구마는 살 안찌는줄 알았는데 제 몸을 보니...

고구마도 많이 먹으면 살찌는듯? (..당연한가...=_=)

 

 

이날 김치를 조금 볶아볼까해요'ㅁ'

 

어머니표 김치를 반포기 사용합니다.

 

 

잘게 잘라주시구요.

한번에 여러가지 요리에 사용할거라 3인분정도 양을 사용합니다.

 

 

고기는..원래 국거리용이나 볶음용을 구입했어야했는데 (용도에 맞게 작게 잘라주거든요.)

제가 구입하던 당시에는 구이용을 할인하는 바람에...

고기를 잘라줘야했습니다.

이거 의외로 어렵습니다..T_T

 

그후에는 기름을 살짝 두른후 김치와 고기를 볶아주고요.

 

볶은 고기와 김치를 1/3 정도는 냄비에 덜어줍니다.

 

여기에 물을 조금 붓고 청양고추를 넣은후 간을 조금 하면

김치찌개가 완성'ㅁ'

 

다시 1/3정도는 통안에 덜어줍니다. (나중에 사용하려구요'ㅁ')

 

 

 

 

 

그후에는 후라이팬에 해동한 밥을 넣은후 잘 볶아주면 바로 김치볶음밥입니다.'ㅁ'

 

 

그리고 남은 김치찌개 국물에 우동사리를 넣어서

 

 김치우동도 만들어 먹었죠.

 

이 요리의 더욱 자세한 이야기는 김치요리의 3 in 1 ! 김치로 한번에 만들어 본 3가지 요...요리?  http://hermoney.tistory.com/1345

 

 

 

.......그러나.....

이걸로는 양이 차지않아... (음?)

다시 오밤중에 편의점으로 가게되고...-_-

 

 

 

편의점 햄버거에 피자치즈를 추가해서 먹는짓을 하고 맙니다....... 슬퍼3

(이러니 수영을 해도 살이 안빠지지 -_-...하긴 이렇게 먹으면서 더 안찌는것만 해도 다행인듯? ..-ㅅ-;;)

 

 

다섯번째날

 

아침은 역시 고구마 (...T_T)

 

 

 

그리고 어제 볶아둔 김치와 고기를 이용해서 월남쌈을 만들어먹었구요.

 

 

다섯번째날

 

이날의 테마는 제육볶음.

비록 반쯤 완성된 시판 제육볶음입니다만 냉장고속에 잠들어있는 채를 조금 잘라서 추가하는것만으로도 맛은 훨씬 좋아집니다 'ㅁ'

 

가끔은 맥주도 한캔(2500원 지출추가..........-ㅅ-)

 

 

원래는 제육쌈밥을 해먹으려고 했던건데...  라이스페이퍼 구입해둔게 기억나서 월남쌈으로 먹었습니다-ㅁ-)

 

다음끼니는 가볍게(?) 제육쌈밥으로 해결했습니다.

 

이 요리의 더욱 자세한 이야기는 [자취생의 식사시간] 자취생과 제육볶음'ㅁ'  http://hermoney.tistory.com/1349

 

여섯번째날

 

이날은 다시 어묵탕을 해먹었습니다^^

어묵도 참 안질리는 듯 -ㅁ-

 

이 요리의 더욱 자세한 이야기는 [자취생의 식사시간] 어묵탕. http://hermoney.tistory.com/1347

 

일곱번째날

 

 

다들 아시는 메뉴일듯...

어렸을때 집에서 밥투정을 하면 어머니가 밥에 계란후라이를 올려서

간장과 참기름을 넣고 슥슥 비벼주셨던일이 기억이 나서 만들어봤어요^^

 

이 요리의 더욱 자세한 이야기는 [자취생의 식사시간] 계란비빔밥  http://hermoney.tistory.com/1348

 

 

빠진 끼니들은 외식이나 사먹은 것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 밖에서 먹은것들 사진도 넣어볼걸 그랬나요'ㅁ')

 

하루하루 먹었던 것들을 이렇게 순서대로 기록해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어색하기도하고 왠지 다이어트 일기같다는 생각도 해보게되네요.

(물론 먹는양과 메뉴에 나와있듯이.. 다이어트 일기는 아닙니다. 오히려 살찌는 일기라고 해야하나 -_-)

 

쓰다보니 먹은 사진 순서도 헷갈리고 -_-

(나중에는 에라 모르겠다 이건 그냥 이날 먹은걸로 하자 막 이렇게.....-_-)

 

 

제 맘대로, 그리고 또 세일순서대로 구입한 재료로

식단을 구성했더니만... 이거 건강식단은 아닌거같습니다 -ㅁ-

노약자나 어린아이들은 따라하시면 안되요. -ㅅ-

그냥 이사람은 이렇게 먹고 살고 있구나 라고 봐주세요'ㅁ'

 

참고로 이 일주간 먹은 식재료에 관한글은   일주일 식비 3만5천원 도전 ! 자취생의 인터넷 장보기 !

 

뭐랄까...중간에 다른게 먹고싶기도하고(-_-), 다른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를 하고 싶었는데

구입한걸로만 요리를 해야한다는 제약이 은근히 스트레스가 되면서도 재미있었던거같아요 -ㅁ-

 

....저는 이렇게 일주일간을 먹으며 살아왔습니다. ^^

(반응이 좋으면 2주차도 한번 해볼까 싶기도..-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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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저의 지갑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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