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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야산다_자취요리/데일리_밥

[자취생의 식사시간] 어묵탕.

by hermoney 2015.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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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허머니 입니다 (...-_-)

인터넷을 보다보니 데일리룩이라게 있더군요.'ㅁ'

사람들이 매일매일 입는 옷들을 사진과 함께 올려두던데.

누군지 생판 모르는 사람들의 옷입는 기록이였습니다만 왠지 모르게 재미있게 보게 되더라구요.

(특히 타이트한 스키니에 부츠를 신은 어떤 남자분의 패션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아..나는 절대로 저렇게 입으면 안되겠구나..하면서....-_-)

 

저는 글을 쓸때 시간을 꽤 들이며 쓰는 타입인데요. (한편당 3시간 이상 걸립니다 -_-;;;)

가끔은 데일리룩처럼..  가볍게 기록해보는것도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ㅁ'

그래서~ 한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데일리 룩..은 아니고..

데일리 밥...을 요 -_-

저는 뭐 먹는거야 맨날 먹으니까요 (가끔은 굶을만도 하지만...... 저에게 굶는 날이란 없습니다.-_-)

 

그래서 만든게 바로 이.. 신규 코너.

데일리밥_자취생의 식사시간 입니다.  (.......독자의 레시피 (야, 너 이거 만들어바바 뭐 이런 느낌?) 라는 코너도 생각중입니다 -_-;;)

이번은 그 첫번째 시간이 되겠네요.

 

어묵.

바로 이날의 메인재료 입니다.

 

볼륨감에 비해 그나마 만만한 가격. (....)

스프가 들어있어 국물내는데 부담도 적다는게 장점 입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장 보러가서 보니 어묵도 고급화가 진행되고 있는가봐요 비싼건 또 엄청 비싸더라구요.

거의 소고기 가격이던...-_-

한번쯤 먹어보고 싶었으나 과감히 쇼핑카트에 집어넣진 못하고 구경만하고 내려놨죠...-_-

 

 

 

...어차피 금새 먹어치울거면서 (-_ -)

혹시 다먹기전에 상할까봐 먹으려고 냉동실에 넣어둔 상태였습니다. -_-

그래서 꽝꽝 얼어있었죠.

 

뭐 별수있나요.

이 상태 그대로 방치하고

잠시 휴식에 들어갔습니다. (...핸드폰 게임질 하면서 *-_-*)

 

 

...어묵이 녹는걸 기다리다보니 배가 고파져서..

결국 녹는걸 끝까지 못기다리고 요리에 들어가기로 합니다 (-_-)

 

이게 심리적인건지 과학적으로 증명된건지 (-_-) 모르겠는데.

어묵은 잘게 잘르면 왠지 양이 늘어나는 느낌이랄까요.

확실히 먹을때 더 많이 먹는 듯한 효과가 있더군요.

그래서 가위로 잘라줬습니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얼마전에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둔 멸치다시마 육수가 보입니다.

어차피 어묵스프로 맛을 내겠지만 그래도 물보다는 낫겠거니 하는 생각에 육수도 사용하기로 했어요.

 

이 육수는..

요리책 읽다가 갑자기 필(-_-)받아서 미리 끓여둔건데.

물통에 넣어서 냉장고에 보관해두니까..

가끔 물인줄 알고 벌컥벌컥 마시다가 내뿜는 사건이 발생하더군요  -_-);;;;;;;

...이게.. 음..경험해보신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잠결에 이런일을 겪으면 정말 깜짝 놀랍니다.-_-

 

그래서.. 그 이후로는  육수를 미리 만들어두지 않습니다.-_-

그래서 그  이후에는 육수를 넣은 물통 뚜껑에는 꼭 육수라고 라벨을 붙여두고 있습니다만...

물로 착각하고 육수를 마시는 일은 여전합니다... (바보인가..-_-)

 

 

어묵 투척'ㅁ'

 

어묵스프도 추가 합니다.

예전에 조미료없이  간장을 중심으로 맛을 내보려고 했는데

이 맛을 못내겠더라구요.

일본에서 파는 쯔유까지 구입해서 넣어본 적이 있었으나...

제 입에는 이 가루스프 만한게 없는거같습니다...-_-

그냥 제 입이 조미료에 길들여져있을 수도 있구요..'ㅁ')

 

그러고보니..예전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지만 요즘 들어 생각하고 있는 점이...   과연... 조미료나 MSG가 몸에 나쁜가? 라는 점입니다.

나쁘다고는 들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몸에 영향을 끼치는건지? 정말 나쁜건지? 그런 부분에서 고민이 들더군요...'ㅁ'

(...이렇게 주부가 되는것일까...-_-)

 

음.

적절히 자극적인 이맛. (-_-)

제가 원하던 바로 그 국물맛 입니다.

 

어묵은 요리하면 쪼그라드는 고기류와는 달리 (-_-)

요리할수록 불어나서 양이 늘어나는 기분이라.

참 좋습니다.

(밀가루 성분이 불어서 그런걸까요?)

 

이상태 그래도 먹어도 좋겠습니다만.

 

양파와 고추 잘라서 추가해주기로 합니다.

(삶은 계란이 남은게 2개 있어서 그것도 꺼냈습니다.)

 

가공식품도 그냥 그대로 먹는 것과

중간중간에 그나마 뭐라도 다른 식재료를 추가해주는 것과는 맛의 차이가 큰 거 같아요

 

이제 뚜껑을 덮어준후 이상태로 조금 더 끓여줍니다.

그리고는 테이블 세팅 시작.

 

그렇게 이번 식사가 완성 되었네요 (.... -_-)

 

저는 주로  영화나 유튜브동영상을  보면서 컴퓨터 책상위에 밥을 올려두고 먹는 일이 많았는데.

혼자 산다고 너무 책상위에서 밥을 먹어 버릇하면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이부분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담겨져있는듯'ㅁ')

 

그래서 가끔은 이렇게.

저를 대접한다는 의미에서.

컴퓨터 책상이 아닌 밥상에서 밥을 먹기도 합니다.

물론 컴퓨터 책상이 아닌 밥상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영화나 유튜브를 보면서 밥을 먹는다는 점은 똑같습니다 (........-_-;;;;;;;;;;)

 

맛은 늘 먹어왔던 그 맛. (시판 어묵의 스프맛 -_-)

칼칼하고 무난합니다.

그래도 가끔은 뭔가 다른 스타일의 국물을 내어보고 싶다는 욕구도 생기네요^^

 

아무튼 이런..

식사 시간이였습니다^^

 

 

............

에....짧고 가볍게 써보자라는 취지로 만든 코너였는데.......

워낙에 글을 길게 주절주절 쓰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다 써놓고 보니 기존에 쓰던 요리글과 다른점이 없네요? -_-;;;;;;;;;;;;;;;;;;

(데일리밥 코너는 만들자마자 폐지해야할듯? -_-;;)

다음에는 조금 더 가볍게 부담없이 읽으실수 있도록 써보도록 하겠습니다'ㅁ'

 

그럼 오늘도 멋진 하루되시구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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