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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01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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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로 올렸는데 메인에도 같이나오네요 에러납니다.

공지로 클릭해야정상적으로나오네요.




예전에 다음뷰인터뷰한내용입니다.
이런걸 해본적이없어서 그냥개인적인 보관용도랄까 공지로 남겨둡니다-_-;


원글은
http://daumview.tistory.com/166 에있어요^^


 


이 남자가 사는 방법!

이분의 블로그에서는 혼자 음식 만들어 먹는 방법, 자취생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 등을 엿보실 수 있는데요!
그간 작성하신 포스팅의 제목만 보아도 자취 생활의 '역사'가 그대로 묻어납니다. ^^

'블로거에게 듣는 view 애드박스 이야기' 여섯 번째 주인공은 
훈훈한 자취남, HERMONEY님입니다.
이제 HERMONEY님의 매력 속으로 빠져 보실까요?

HERMONEY님 블로그 만나기 >




1.
안녕하세요^^ Daum view입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선 자신이 어떤 블로거인지, HERMONEY님의 블로그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소개해주세요~

 

에.. 첫 사진부터 괜히 허세샷… 미안합니다 항상 너무 없어 보이는 포스팅만 하다 보니 나름 생애 첫 인터뷰인데 첫 사진은 뭔가 있어 보이는 사진을 맨 위에 올려보고 싶었습니다.. 하하 다만 저거 제 카메라도 아니에요 오호호 저는 저런 거 없어요-_- 블로거 모임 가서 잘 모르는 분께 카메라 좀 빌려주세요 하고 무작정 빌린 후 “자~ 제가 이 카메라 들고 있는 포즈 좀 찍어주세요.” 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_-;;;;



방갑습니다^-^ hermoney라고합니다. 꾸벅~
유명하신 블로거들만 하는 건 줄 알았는데 저도 이런 일이 생기네요.
제가 이런 거 해도 되나 모르겠습니다만… 원래가 부끄러워하면서 할 짓은 다하는 그런 성격이라…
속으로는 아싸 이러면서 써봅니다. -,,-

제 블로그는 제목처럼 Hermoney's life…. 그냥 제가 사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자취하는 직장이면서.. 자전거와 여행을 좀 과다하게 좋아하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다 보니 주로 쓰는 글은 자취생활, 자취요리, 자전거, 여행,… 그리고 직장생활 같은...
어찌 보면 특정한 주제 없이 참 난잡하게 이것 저것 쓰고 있습니다.

...으..써놓고 보니 닉네임도 그렇고 블로그명도 그렇고 임팩트 참 디게 없네요.
Hermoney..할머니 라고 부르시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_-
나중에 몰래 슬쩍 Harmony로 바꿔 볼까나 싶기도 하구요  하모니~ 는 좀 좋군요.
뭐 스펠링도 비슷하니 어느 순간 슬쩍 바꿔도 눈치채는 사람은 없겠죠....-ㅅ-

블로그명도  hermoney’s life에서  음.. 너무 평범해.. 아라비안잌사이팅론리라이프프롬어쓰 (그냥 지금 생각나는 단어들 조합해봄.-_-)  
뭐 이런 걸로 좀 재미나게 지어 볼 걸 그랬어요. ㅎㅎ

그냥 제 블로그 내용을 사진으로 표현하자면..


요렇습니다…-_-



2.
HERMONEY님 하면 딱 떠오르는 단어가 '자취생'인데,
어떤 연유로 고군분투 독립 생활기를 블로그의 메인 테마로 잡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에..딱히 자취생활을 메인 테마로 잡았던 건 아니구요.
창피한 이야기지만 독립하기 전에는 회사만 다녔지 실제 생활에 관련된 밥 먹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그런 중요한 일들에 대해서는 너무 몰랐습니다. 당연히 다 되어 있는 건 줄 알았었죠..

형광등 교체 (남자라고 처음부터 다잘하는건아니다..-.-;)

http://v.daum.net/link/6253977
저는 갈아 낀 형광등 어디에 버려야 하는지도 모르더군요’ㅁ’


그냥 어머니가 어쩌다 가끔 "빨래 좀 널어라~", "설거지 좀 해라~" 하시면 그럴 때나 마지못해 어쩌다 가끔 했었지요...
또는… 어머니가 "마늘 까!", "전 부치는 것 좀 도와!"(명절때.. ) 이럴 때에는... 
아빠가 지금 하고 있잖아~! 하고 귀 막고 아아아아~ 안 들려 하고 도망가면 됐으니까요... 
(아. 나이가 서른이 넘었는데 하는 짓은 애네요…-_- 이렇게 쓰면 마이너스의 이미지려나요 -ㅅ- 뭐 이미 버린 몸...)

그동안 내가 누린 모든게 당연히 되어 있는 건 줄 알았던 모든 것들이... 자취생활을 하다 보니 당연한 게 아니더군요...


방이란 누군가 청소를 하지 않으면



이렇게 변하는 곳이더군요.


부모님과 살 때에는 저 정도는 아니었는데 혼자 살다 보니 자유로워져서 그런 건지..
퇴근하고 집에 오면 멍~ 하니 옷을 허물 벗듯이 벗고 침대로 가게 되네요

이런 일들을 쓰다 보니…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다행히..(다행인 걸까-ㅅ- 나 같은 사람이 많으면 한국의 미래가 어두운 게 아닐까 -_-) 저랑 비슷한 분이 많은가 봅니다.

이런 제이야기에 공감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자연스럽게 제 블로그의 메인 테마를 자취생 이야기로 봐 주시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블로거 모임에 가면 자전거여행블로거라고 우기긴 합니다  -,,-

“방갑습니다… 에… 저는 자전거여행 블…  으으음…  자전거여행 겸 자취생활 블로거 입니다 방가워요~”

블로거들끼리 모이는 장소에 가서 자기소개를 할 때에는 보통 저런 멘트를 하게 되더군요… 자전거여행 전문블로거라고 하기에는 뭔가 양심이 찔리는…-ㅅ-
여행기나 자전거 글도 여전히 쓰긴 합니다. 단지 제가 쓰는 그런 글은 인기가 없을 뿐 'ㅁ')a



3.
자신의 블로그를 대표할만한 포스트를 3개만 알려주세요.


단지 순대 가 먹고 싶었을 뿐인데...... (애증의 지마켓 -_ - )
http://v.daum.net/link/5027068


자취초창기에는 주로 인스턴트나 냉동식품을 아무 생각 없이 주식으로 삼았을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지시장이라고 해야 하나요. 지금 생각해 봐도 싸고 맛있고 양 많은 음식들이 많았어요.
순대가 먹고 싶어서 냉동순대를 샀는데 집에 찜기가 없더라구요..
젓가락으로 나름 트러스트 구조를 짜서 찜기 없이 순대를 쪄먹는데 성공했습니다. -


자취하기 전에는 몰랐던 무서웠던 것들... (..나름 납량특집?-0-)

http://v.daum.net/link/7398008


에...제가 겁이 많은가 봅니다.  뭔가 남자는 겁이 좀 없어야 하는 듯한 우리나라 분위기지만..
겁이 있는 걸 어떻게 하나요-,,-
자취하면서 혼자 살다 보니.. 수세미 통이 한밤중에 떨어지는 거나.. 김치통에 김치가 바닥나고 있는 것 같은 별것도 아닌 걸로 놀라거나 공포를 느끼게 되더군요..
뭐..그런 이야기입니다. -_-;;

식생활로 되돌아본 자취생활 [초보자]편
http://v.daum.net/link/7013593

자취하면서 제일 많이 걸리던 게 식생활이더군요.
청소야 좀 안 해도 안 죽지만...
굶으면 죽으니까요... 아직 못 해본 게 너무 많은데.. 벌써 죽으면 안되니까요....-ㅅ-
어떻게든 무언가 닥치는 대로 먹긴 합니다. 자취생활 시작하면서 먹어댄 것들… 그 이야기입니다. ^^

이 이후에 나온 중급자편 은 좀 나아진 모습이지만..... 초보자편은 지금 제가 다시 보니 좀 우울하네요.
‘이런 글 쓴 놈은 좀 이상한 놈 아냐?’라고.. 제가 쓴 글을 보면서 지금 생각 중입니다.

 

4.
view 애드박스와의 첫만남이 궁금해요! 어떻게 만나게 되셨고, 계기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제가 블로깅을 아무 생각 없이 하는 것 같아도 나름 공지는 봅니다. 으하하
공지를 보니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클릭방식이 아닌 순위 방식이라는 점에서 참신하기도하고 궁금했습니다.
뭔가 액션을 하고 그 결과를 수치로 보는 행위를 좋아하기 때문에

낮은 순위에 우울하긴 합니다만, 블로깅하고 살펴볼 수 있는 수치가 하나 더 생겼다는 점에서 재미있더군요.


 
5.
눈길을 끄는 포스팅으로 소정의 view 애드박스 활동 지원금 대상자가 되셨는데, 당시 느낌을 글로 표현하시자면~?
그리고 활동 지원금을 어떻게 사용하셨는지도 궁금해요!
 

금액은 진짜 미비한데..  꽁돈 !  꽁돈이라는 게 참 즐겁더군요.
비자금생긴 그런 기분입니다.
뭐 어차피 총각이라 제 돈은 제가 다 써버릴 수도 있는 거지만, 다행인지 아직은 이성의 끈이라는 게 남아 있는지 쉽게 쓰지 못하고 있는데..
괜히 내 돈 주고는 절대 안 살 것들을 이런 기회에 사볼까 하고 막 이것 저것 상상하는 즐거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활동지원금은 아직 현금화하지 못했습니다. (뭔가 복잡함 -,,-)
뭐에 쓸까 고민만 계속하는 중입니다.-ㅅ-   음 사고 싶은 건  많은데 그 중에 무엇을 사야 하는가!! 
제한된 금액 내에서 무엇을 살까 ! ← 요런 참 쓸데 없는 걸로 꽤나 고민하고 그런 과정을 즐기는 성격이라.. (사람들이 답답해 함 –ㅅ-)
아직 사용하려면 좀 더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 스팀다리미나…. 핸디용 진공청소기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6.
그렇다면 내가 view 애드박스 활동지원금 1위 블로거가 된다면, OOO 같은 의미있는, 혹은 하고 싶었던 행동을 하겠다 !
글자수에 상관 없이 OOO을 채워주세요.



식기세척기라는 기계가 있는데 좀 괜찮은 제품은 설거지를 휙~ 줄여 준다고 합니다. -_-
과히 매력적인 기계입니다. 희대의 발명품이에요.  1위가 되면 그걸 사겠습니다. -_-
설거지를 자동으로 해준다 라니………. 
앞으로 설거지를 안 해도 된다니 !!!!!!!
뭐 1위가 될 리는 없지만 잠시 상상해본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그런데 어쩌면 그 돈으로 자전거 바퀴를 사버릴지도 모릅니다. -_-



7.
활동이 활발한 블로거로서 view 애드박스의 장단점과 "앞으로 view 애드박스가 이렇게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한 마디 부탁 드릴게요.

 

“아 몰라 순위권 포기야~ T_T” 
이렇게 포기한다고 해도 자꾸 옆에 숫자가 보이니까 아무래도 예전보다는 자주 블로그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 시간에 청소를 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지만… 약간은 반강제적으로나마 열심히 블로깅을 하게 되는… 뭐 그런 마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게 장점인지 단점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렇게 발전했으면 좋겠다.. 음…

정확한 공식은 무리가 있더라도 어느 정도의 순위에 대한 가이드라인 정도는 알고 싶어요.
(아니 사실 진짜 하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상금 모아서 식기세척기 살 수 있도록 금액 좀 늘려주세요… 굽신굽신.)


 
8.
정말 이것만큼은 자취해서 좋다 ! 자취의 매력을 꼽으신다면 ? 


- 옷을 다 벗고 잘 수 있습니다.   (….남자 몸에 좋다고 합니다..-_-)
- 야한 장면을 볼 때 볼륨 안 줄이고 당당히 볼 수 있습니다.  
- 청소랑 빨래, 설거지 밀렸다가 해도 됩니다. ^^
- 정말 아무 간섭 없이 아무런 짓도 안하고 다른 시선 신경 안 쓰고 편히 쉴 수가 있습니다.
- 친구 불러서 밤새도록 놀고 다음날 늦게 일어나도 됩니다.


........에..써놓고 보니 자취해서 좋다라는 내용이 아닌 것 같군요.
(..게다가 저건 내용이나 생각이 무슨 고등학생 쓴 내용이라고 믿겠네요..)

막 내 세상 같고 자유로운 것 같아도 결국에는 자유에 책임이 따른다는 것… 
그걸 몸으로 느낄 수 있게 된다는 게 단점으로 생각될 수도 있지만
인생을 길게 봤을 때는 그런 걸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9.
블로그에 '먹어야산다_자취요리'라는 카테고리가 있는데,
간단한 볶음밥에서부터 요거트까지 건강을 위해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드시는 것 같아요~
몸 건강을 생각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나만의 건강 지키는 노하우는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자취 시작하면서 먹을 걸 사러 마트에 갔을 때..
내가 먹을걸 내 마음대로 고르기 시작하니까 물 대신 음료수 -_- 냉동식품, 만두 이런 것들만 샀었습니다.
그리고 겨울이되면서 좋아하는 자전거도 못 타고.. 퇴근하면 누워서 영화 보면서 그렇게 지내니 살이 8kg정도 찌더군요.

체중도 문제지만... 건강이 안 좋아지는 게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남자다 보니  (여자가 아니라서 여자의 경우는 모르겠습니다만..) 뭐랄까요-ㅅ- 몸이 안 좋을 때 티 나는 무언가의 증상이 있는데...
아.. 뭔 소리지 -_- 아무튼.. 몸이 나빠진 걸 체감하고 나니까 확실히 경계하게 되더군요.


위에 분처럼 블로그에 오신 분들이 경고 댓글도 많이 해주시고..
그래서 요새는 대단한 건 못 하더라도 제때에 잡곡밥을 먹고 음료수를 멀리하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이런 제가 만들어봤자..

김치볶음밥 정도지요. 호호

운동은... 음.. 자전거를 워낙 좋아해서.. 좀 과도하게 타다 보니까..
별도로 하는 운동은 없어요.

요새는 등산도 같이 해보려고요. 남자는 산에 가야 좋대요…-_-;
(아..자꾸 동호회 큰형님들이랑 노니까 야한얘기만 들어 가지고…-ㅅ-)

에... 건강 지키는 노하우를 얘기하기에는 제 몸이 별로 건강치가 못해서 쑥스럽군요..



10.
그렇다면 가장 기억에 남는 엽기 자취생 요리는?


자취생요리가 아닌.... 엽기 자취생 요리인 겁니까? -_-;;;
음... 아무래도...
초기에 만든 순대볶음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냉동순대를 사서 먹다 보니 좀 느끼한듯싶어서 집에 있는 양념으로 순대볶음을 만들어보았습니다만...
뭔가 생각, 상상했던 거랑 만들고 나서의 모양이 좀 달라졌더군요… (먹기.. 좋아 보이는.. 모양은 아니더군요...)


뭐 이런 음식이었습니다

보는 것보다는 먹을만했다고 얘기하고 싶어요..

 

나름 요리에 성공했다 라는 기쁨에 네이트에도 글을 올렸는데 반응이




반응들이.. 재미있어서.. (아..재미있어 할 게 아닌가 –ㅅ-) 지금 제가 생각해도 가끔 피식 웃깁니다.

“처음 만든 순대볶음 저 정도면 나름 괜찮은 것 아니야?”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후로는

  자취생에게있어 요리란?... 닭갈비풍미의 간단 볶음밥  
http://v.daum.net/link/7241436
 

뭐 이런 것처럼… 정상적이고 -_- 만드는 노력 대비해서 먹을만한 요리를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11.
독립을 고민하는 다른 블로거 여러분께 자취 팁이나,
HERMONEY님께서 즐기시는 자전거 타기처럼 혼자서도 가능한 취미 생활 등 예비 자취생, 현역 자취생들을 위한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음 뭐랄까요..

현재의 세상에서 내가 살아가려면 어떤 일을 해야 하고 얼마나 돈이 드는지 그리고 여태까지 내가 누려왔던 것들이 그냥 편히 누릴 수 있는 게 아니었다는 것.. 이걸 알 수 있게 되어서 좋다고 하고 싶습니다.

워낙 아는 게 없었던 터라... 이제야 와서 이렇게 늦게나마 시행착오를 하고 있지만 값진 경험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축량이 확실히 줄어들게 되어 그 부분은 가슴이 아픕니다만...

제가 자취하면서 몸으로 (정말 몸으로!!) 체감하며 배운 것들은 저축액이 조금 더 많은 것보다는 훨씬 값지다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제 배우자도 자취생활경험자였으면 좋겠습니다. (뭐…사실 이 추세로 가면 어째 평생 혼자 살게 될 것 같지만요…젝일….T_T)

…그리고 제가 나와서 부모님도 좀 편해지셨을 거예요. ^^ 식비랑… 전기세… 가 많이 줄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ㅅ-

자취 팁은…  음... 저는 여전히 퇴근 후 옷을 벗으면 방바닥에 허물 벗듯이 벗는 사람이라
저의 최근 목표 중에 하나가 옷 벗고 옷걸이에 걸기입니다…-_- 자취 팁은..제가 오히려 부탁드립니다..T_T
아.. 쓰레기통이랑 옷걸이는 많을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 혼자 살 때 쓰레기봉지를 아끼려고 꽉꽉 채우는 것보다는 빨리 빨리 비우는 게 위생 상 좋았던 것 같아요.

사실 팁이라기보다는... 그냥 기본적인 지킬 걸 꾸준히 잘 지켜주게 되면 적어도 사람답게는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 중입니다.
저는 그게 아직도 제일 어렵습니다만…

식구들이나 반려동물이 보고 싶을 때는 그냥 집에 종종 가는 것밖에는 별 수가 없는 것 같아요. -,,-

자전거에 대해………

자전거는 가급적 헬멧과 장갑 정도는 갖추셨으면 좋겠구요.
내가 싫어도...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착용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자전거 사망 사고의 90%가 헬멧을 썼으면 방지할 수 있었던 사고들이라고 합니다.

(아 물론 절벽에서 떨어진다거나 트럭이 뒤에서 밀어버린다던가 하는 나머지 10%에 대한 방지책에 대해서는... 모르겠습니다... 우..운에 맡겨야 하는.. 구.. 굿럭!! -_-)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인생이 바뀌었다고 할 정도로.. 취미를 자전거 한 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전거출근 생각하시는 분들은 저도 잘 모르지만 댓글 남겨주시면 열심히 도와드릴게요. ‘ㅁ’

자전거 출근의 시작... 고려할점과 자전거의 선택, 용품의선택..
http://v.daum.net/link/4059265

 


여행은………

 

여러 좋은 사람들과 함께 다니면서 참 즐거웠지만 역시 혼자 가는 게 제일인 것 같습니다.
혼자 여행을 다닐 때 정말로 평소에는 잘 하지 않았던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또 내가 혼자여야 타인이 나에게 접근하기 쉬웠던 것 같습니다.
생판 모르는 다른 여행자와 만나서 잠시 합류하다가 또 헤어지다가 밤에 술 한잔 하면서 여행 얘기도 하고..

...타이머 셀카 실력도 많이 늘고요. -,,-

뭐랄까.. 왜인지 혼자 여행 다니는 걸… 그런 나를 바라보는 시선을 너무 의식하는 분들이 많던데…
처음에만 그렇지만 적응되면 꽤 홀가분합니다.

차는 가져가지 말고 자전거나 혹은 버스나 기차 같은 대중교통으로 가야 더 재미있습니다 –ㅁ-)b



12.
이사, 자취 생활 청산 등 앞으로의 자취 계획이나 블로그 활동, HERMONEY님의 꿈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
 
 
평범한 사람이라 그런지 그냥 평범한 꿈들이에요.
이런 개인 얘기 써도 되나요? ㅎㅎ

이사)
새로운 원룸을 구하는 어느 자취생의 몇일동안 이야기... 이사의 순서? -,,-
http://v.daum.net/link/8698370

얼마 전에 이사를 해보려고 부동산에 가서 몇 군데 집을 돌아봤는데..
역세권 지상층 전세는 많이 비싸더군요.
좀 더 열심히 모아서 내년... 내후년.... 쯤에는 역세권 지상층 전세로 이사 가고 싶습니다.

전셋값이 너무 오르지만 않는다면 뭐.. 저는 차도 없고 돈 많이 드는 취미는 없으니까.. 2년 안에는 어떻게 될 것 같습니다.
2년 후에 전셋값이 막 올라서 그때에도 좌절하면..... 음.. 그때는 그냥 삐뚤어질래요. (사회에 대한 분노-_-;)


자취생활)
힘들다는 분도 있던데 저는 경제적으로 부모님과 같이 살 때보다 저축금액이 줄어든다는 사실 외에는 너무 좋습니다.
객관적인 삶의 수준은 물론 독립하기 전보다 현저히-ㅅ- 낮아졌지만...
다 내가 한 것들이고.. 내가 감안해야 할 것이죠.
그런 점이 오히려 맘에 듭니다.

실업자가 된다거나 근무지가 본가 근처로 바뀌게 된다면 모르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냥 계속 이 생활을 하고 싶어요.

식생활은 찾아와주시는 분들이 조언을 해주셔서 그런지 전보다는 그나마 많이 좋아졌는데요.
청소랑 설거지 빨래 이런 부분이 많이 약하네요.

아 이런 더러운 놈아 창피하지도 않냐 좀 치워라~  이런 류의 댓글을 많이 받게 되는데요. -__-;;
사실 따지고 보면 사실이기도 해서 -_-  악플이지만 반성하고 있습니다.
악플 단 사람들에 대한 복수로… 나름 인테리어도 잘해볼 계획을 짜고 있습니다.  -_-
(사실 저는 인테리어가 문제가 아니라 청소가 문제지만요. ㅎㅎ..)


새식구)
동물을 좋아하는데..  본가에 있는 개들은 데려올 수가 없고.....

자취생이 집을 갔을 때 .. [휴일 어느 집안 풍경 -_- 부모님과 개]
http://v.daum.net/link/7052999


고양이들은 여러 마리 기르면 저같은 집을 비우게 되는 혼자 사는 직장인들도 기를만하다는 소문을 듣고
일단 경험해보려고 단기 탁묘를 준비 중입니다. 한번 경험해보려고요. 고양이 카페도 열심히 가입해서 탁묘 구하는 글에 댓글을 달았습니다만...

제방을 본 건지 아무도 저에게 고양이를 맡기려는 사람은 없네요. 아하하하 -ㅅ-
(하긴 나여도 나한테 안 맡기겠다. -,,-)

그리고....
혼자 여행 다니고 혼자 사는 것도 좋아하지만..
같은걸 바라볼 수 있는.. 비슷한 여행 취향의 여자 사람도 빨리 새 식구로 영입했으면 하는 작은 소망도 있습니다. -ㅅ-
안되면 뭐 작년처럼 올해 크리스마스도 혼자 제주도로 여행이나 가야죠~
(이것도 뭐 그리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미 초식남이 되어버려서…-ㅅ-)


꿈)
세계여행………   입니다=_=

제 나이를 생각하면 비웃는 사람들이 있을지도-,,-)a
자전거로 한 7년쯤 다녀올까 하고 침낭도 샀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여행 다녀온 후의 나이를 생각해보면..
그 후에 뭘 먹고 살게 될 것인가... 뭐 이런.. 걱정 때문에 못 떠났었죠. -,,-
결국에 나에 대한 자신감의 문제인데 지금의 커리어를 버려도 무언가 열심히 하면 무언가 또 하면서 살 수 있을 건데..
아직은 나에 대한 자신이 없나 봅니다.

언젠가 해 볼 수 있을지도...
안 되면 현실적으로 중간중간 틈틈이 짧게 짧게라도 이어갔으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 그렇게 조금씩 하고 있고요.
그래도… 뭔가.. 서른 넘은 남자의 꿈 치고는... 뭔가 창피해...-ㅅ-;


블로그)
찾아와 주시는 분들께 너무 못 볼 걸 많이 보여드린 것 같습니다.
제 글은 정보도 별로 없고요....

뭐 나름... 자취하고 저놈처럼 살면 안 되겠구나 하는 정도의 순기능도 있을지도요. ㅎㅎ

인테리어 잘 하는 친척여동생이 제 자취방 개조 계획에 뛰어든다고 하니까..
뭐 좋은 걸 보여드릴 수 있을지도...

찾아와 주시는 분들이나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뭔가 보답을 해드리고 싶어서 뭔가 이것저것 물품이나 그런걸 생각해봤지만…
생각해보니 제가 무슨 유명한 사람도 아니고..
그냥 마음 속으로 많이 감사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13.
평소 구독하는 view 블로거 중 추천수나 방문자 수가 크게 두드러지지 않지만, 눈에 띄는 포스팅을 하는 블로거를 아신다면 추천 부탁 드립니다.
 
에… 디게 많은데 -_-;

개인적으로 자주 가는 곳은 철인공작소 레오(http://v.daum.net/my/jhkuro)님의 블로그입니다.
http://iconiron.tistory.com/

그냥 개인적인 관심사라서 막 와닿습니다.  
자전거 타는 사람이라 그런지 훈련량이나 자전거 이야기 그런 것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14.
view의 추천은 나에게 OOO이다.
글자수에 상관 없이 OOO을 채워주세요!
 

view의 추천은 나에게 채찍이다.

하아.. 한심해…. 그나마 생각해서 쓴 게 채찍이라니...
....채찍... 촛불... sm.. 제가 특별히 이런 것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고요. -,,-
(흠.. 뭐 안 해봐서 모르지만 막상 싫어할 것 같지도 않지만.. 흠..)

원래는 1-2주일에 한번씩 글을 썼었는데...
추천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는 것 보니...
그분들이 블로그 다시 찾아주셨을 때 새 글이 없으면 싫어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더군요.

사실 추천보다는 댓글이 더 좋은데...흠…
글을 쓴 후에 피드백을 볼 수 있게 되니.. 아무래도 좀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15.
많은 질문에 답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못다한 말씀이 있다면 자유롭게 이야기 해 주시고, 인터뷰를 마치며 인사 부탁드립니다.  


제 블로그...  많이 부족한 곳인데...
가끔이나마 찾아주셔서 응원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께 너무 감사합니다.

좀 더... 잘 치우고 잘해먹고 살라는 뜻으로 알고...  좀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이건 뭐 쓰다 보니 무슨 감옥 들어갔다 나오는 사람의 반성문 같네요..흠..)

혼자 사는 자취생활.... 사실 힘들고 외로울 때도 많지만 
블로그 와주시는 분들 덕분에 꽤 훈훈하고 충만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어쩌면 너무 과도하게 충만하게 지내고 있어서 이렇게 혼자 잘 살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네요……….-ㅅ-
(블로그를 끊어야 하는 건가 흠..)

흠흠 아무튼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정자동 지나가실 때 연락 주시면 캔커피라도 쏠게요..-ㅅ-)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무실 동료들에게 무한한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어요.
간식 시간에 먹다 남은 것 항상 책상 위에 가져다 주셔서 고맙습니다. _-_
가끔 일하기 싫을 때 몰래 블로그 댓글 보고 그래서 또 미안하기도 하구요..
어쩌면 제 블로그생활에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해보는 인터뷰…  겨우 15문항이야…흥..  했는데..
오래 걸리네요-,,-
30문항이었으면 뒷목잡고 쓰러졌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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