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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47

[a7 55.8za] 머루 본가...겨울이되어서인지 베란다에 있던 화초들이 대부분 집안으로 들어왔네요.그냥 몇컷찍어봤어요. 원본 리사이징에 필름톤을 (벨비아, 프로비아, 포르트라, 아그파) 먹여봤습니다. 다래건 없습니다. 작년에 다래와 머루가 떠났을때 동물화장터에서 화장을 했었는데요.(뼈가루들은 본가 바로 뒤에있는 봉화산에 묻혀있습니다..)각각 화장업체가 다른곳이였는데.머루를 했던 업체에서 요런 화분을 만들어주더라구요.서비스품목이라고 해야할까요? ( 서비스품목이라는 말이 좀 그렇군요.. 딱히 다른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이런거 다 부질없는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생각해보니 다래것도 하나 만들걸 이라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2014. 1. 7.
머루. 머루. 머루. 백내장때문에 눈이 멀었는데 눈외에도 다른부분들이 문제가 되는부분들이 더 있었어요. 마지막 순간에 조금 고통스럽더라도 더 오래살수있는 방법과 편하게 보내주는방법이 있었는데요.가족과 상의후.. 편하게 보내주는방법을 선택했습니다.이 선택에 대해서는 비난의 여지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그동안 부모님의 모습을 지켜봐와서 그런지전적으로 부모님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사실 머루가 떠난지는 시간이 조금 지난 시점입니다.머루가 백내장이 생기고 건강이 안좋아지기 시작하면서 머루를 걱정해주시는분들이많아지셨기에그분들께 소식을 빨리 알려드렸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한점 죄송해요. 그냥 왠지 제마음이.바로 머루에 대한 글을 쓰기가 조금 그렇더라구요.그 여파때문인지 그동안 본가에 관련된 이야기도 거의 쓰지않았던거같습니다.저는 지금.. 2013. 9. 25.
[nex6+sel50mm] 또 다시 우리집 사진, 우리집이야기 면허딴지는 반년이 지났는데 막상 실전은 별로 못해봤습니다.아버지가 몇일 시간이 나신다고 시간날때 얼릉 운전배우라고 오라고 하시더군요.그말을 듣고 본가로 출발했습니다. 본가에 오면 항상 첫순서들은 비슷합니다.다래와 머루의 환영을 받고.부모님께 안부인사. 어머니는 작업중이시더군요.어머니의 수많은 취미중의 하나가 바로 홈패션입니다. 작업하시는 모습을 보면 정말 한명의 장인같습니다. 덕분에 제 어린시절 기억중에는 어머니가 동대문에 천사러 가실때 따라갔었던 기억이 꽤 많습니다.지금이라면 꽤 재밋게 같이 구경도 하고 그랬을텐데그때에는 어머니따라 어쩔수없이 동대문 갈때마다 참 재미없었어요.-ㅅ- 다래는 옆에서 구경중. 아버지는 옆에서 뭔가 느끼시는중 -_-; 다래는 딱 어머니와 아버지사이에 위치해있습니다.어쩔때보면 .. 2013. 6. 17.
푸들노부부이야기. 다래와 머루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푸들노부부인 머루와 다래가 살고있는 본가에 다녀왔습니다.본가에 가면 항상그렇듯이.. 대부분의 시간은 딩굴딩굴하면서 다래머루 만지작 거리거나 사진찍다가어머니가 밥해주시면 낼름가서 밥먹고 (...-_-)..뭐 ..이런시간들이라서 이번에도 사진만 왕창 찍어가지고왔습니다.특히 이번에는 카메라 렌즈 바꾼지 얼마안되서그런지 평소보다 사진이 조금더 많군요. 분당 자취방에서 태릉 본가에 자전거타고 도착.이정도거리는 아무것도아니였는데 지난시즌에는 운동을 좀 안했더니 요새는 좀 힘들더군요 헥헥(사실 조금 허세입니다.. 한창 자전거 열심히 탈때에도 편한거리는 아니였어요-ㅅ- ) 어머니께 인사드리고나니 다래가 새침한 표정으로 방겨주네요.뭐랄까..막 들이대는것도 아니고 적당히 툭툭치면서 근처를 맴돌면서 .. 2013. 5. 27.
[자취생의 본가이야기] 여전한 가족들의 모습들 두번째날- 아버지, 어머니, 다래, 머루 부모님집에서의 두번째날입니다.아침에 눈을 뜨니 부엌쪽에서 어머니가 밥하시는 소리가 들리더군요.잘자는거같아서 일부러 깨우시지않으셨다고하네요. 어제밤은 김치찌개였는데 오늘 아침은 된장국이군요.어머니에게 어제밤에 먹은 김치찌개가 반이나 남아서 그걸 먹으면 되는걸 어떻게 끼니때마다 새로 음식을 하냐고 물어보니좋아하시는거같습니다. 자취하면서 요리를 좀해보니 예전같으면 끼니마다 새로운 국이 나온다던가 찌개가 바낀다거나 하는 이런게 얼마나 힘든건지 생각도 못했을건데요.점점 주부화되어가고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ㅅ- ....아무튼 잠에서 깨어보니 아침이 차려져 있는 그런 멋진일이 펼쳐져있네요...... (혼자 살아보신분들은 모두 아시겠지요.. 이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T_T) 밥을 먹을때 다래와 머루도 항상 옆에 있습.. 2013. 5. 4.
[자취생의 본가이야기] 여전한 가족들의 모습들 - 아버지, 어머니, 다래, 머루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몇일뒤 본가에 갔습니다.나름 자취인치고는 자주 찾아뵙는다고 생각하는데 부모님생각은 뜸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새 집에 잘안온다고 서운해하시는거같더라구요. 사실 독립해서 자취시작한지 5년넘었지만 이런말씀은 항상 하십니다..귀찮으니까 이제 그만좀 와라라고 하시는거보다는 훨씬 좋긴합니다만 항상 죄송한 마음이긴합니다.. 집에 도착..했으나 맙소사 열쇠를 깜박.어머니에게 전화해보니 시장보고 들어오시는중이라고 하십니다. 별수없이 집앞에 앉아서 동네책방에 빌린 만화책을 봅니다.배가본드 34권.으아아아아 엄청나게 오랫만에 나온신간입니다.사실 이거보다 fss 신간을 기다립니다만.. 안나옵니다.. (과연 작가가 죽기전에 완결을 하고죽을것인가-_-) 1층 현관문앞에 앉아있으니 1층 사람들이 왔다갔다하는데왠 .. 2013. 4. 30.
다래 머루와 함께 하루종일 딩굴딩굴 부모님이 제천에 있는 친척결혼식을 가신다고합니다.당일로 다녀오신다고하기에 그냥 그런가보다했는데요. 머루가 백내장이 심해져서 눈이 안보이게된이후부터 집에 아무도없으면 그렇게 구슬프게 끙끙끙 울면서 부모님을 찾는다고하네요.그거때문에 집을 마음대로 못비우신다고 고민하시길래 제가 하루 집을 보기로했습니다. 어차피 제가 쓰던 노트북을 부모님께 드리기로해서 본가에 한번 갔어야했는데 겸사겸사 다래머루도 볼겸 잘됐습니다. 그렇게 집에 도착.부모님은 몇시몇시에 머루안약을 넣어주라고 말씀하시고 급하게 출발하시고. 다래는 잠시 반겨주더니 제가 뭘갖고왔는지, 가방속에 먹는게 있는지 킁킁 냄새맡으며 검사합니다. 가만보니 못보던 옷을 입었네요.어디선가 많이 보던 말마크.개옷도 짝퉁이 있는건가 모르겠습니다만 재밋군요. 노트북에 코.. 2013. 4. 2.
머루 할아버지의 노안.... 딱히 좋은소식이 아니기도하고 이런걸로 글을 써야하나 말까하다가.아무래도 제 블로그는 저보다는 다래와 머루를 좋아하시는분들이 더 많기도하고..주위에 나이많은 개와 함께하시는분들께서 고려해야할부분이 될수도있을거같아서 쓰게되었습니다.또, 이쁜강아지 상태일때의 함께하는모습만 올리는게 과연 사람들에게 좋은게 아닐수도있다라는생각도 들었구요. 징조가 보인건 설날이 지나고 한달이 조금 안된 시점입니다.부모님말씀으로는 갑자기 머루가 걷다가 벽과 부닥치기도하고 불러도 평소와는 달리 잘 못찾아오는일이 생겼다고합니다.당황한 부모님은 그길로 바로 평소다니던 동물병원에 머루를 데리고가셨는데.. 백내장 판정을 받았습니다.현재 시력은 거의 남아있지않다고 하구요.나이도 많고해서 수술도 부담스러운상태라고합니다.뭔가 징조도 없고 (있을수.. 2013. 3. 27.
설날 우리집, 조금 늦은 사진들 사진은 계속 찍는데 사진파일정리를 바로바로 안하는편이라그런지 하드디스크 여기저기에 꽤나 쌓여있습니다.요즘같이 시간이 좀 있을때에 빨리 빨리 정리를 해야하는데요.3년전 사진도 정리가 안된게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어떻게보면 예전사진들을 하나하나꺼내보면서 정리하는일이 꽤 즐거운일인데요.이것도 역시 한꺼번에 많이 하려고하면 일이됩니다. 그래서 많이는 못해도 하루에 꾸준히 조금씩 정리해보고있습니다. 요런식으로 수만장이 쌓여있습니다.DSC02662.JPG파일명만 봐서는 도무지 뭔지 알수없습니다.아마도 2012년 12월 14일의 무언가를 찍은사진인데... 파일을 열어보고 사진을 봅니다.아 이때 이런걸했었구나.(아 이때 국가고시인 공인 운전면서 1급을 따는데 성공했구나. ....뭐 이런거.-_-;; )폴더를 만들어서 .. 2013.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