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취인(...) 허머니 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제가 그렇게 계획적인 사람이 아니라서 (-_-)
여태까지 장을 볼때엔 금액을 정해놓고 구입한 적이 없었는데요.
집에서 밥을 해먹는 자취생들의 일주일 평균 식재료비가 3-4만원 이라는 말을 듣고
(...처음에 이 말을 듣고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었음 -_-;)
도전해보게 되었습니다. -ㅅ-
결제 며칠 후'ㅁ'
제 자취방 근처에는 재래시장이나 마트가 없기에 인터넷으로 장을 볼때가 많은데요.
이번에도 인터넷몰을 이용했습니다. -ㅅ-
요즘엔 인터넷 쇼핑몰이 꽤 활성화되어있고
제 취미중 하나가 아이쇼핑, 인터넷 지름신 영접하기(-_-) 라서
장보는건 어렵지않습니다. (단지 돈이 부족할뿐 -ㅅ-;)
제가 또 나름 당당한 뽐뿌인이라....
룰루랄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세일 상품들을 찾아서 마구마구 카드를 긁었어요. (-_-)
택배가 마구마구 도착하기 시작.
한번에 몰아서 구입을 했더니만 배송박스가 우르르르르 도착.
박스를 하나하나 뜯는것도 일이더군요.-ㅁ-)
(특히 스티로폼 박스를 뜯을때에는 스티로폼 가루가 날려서..곤혹스럽습니다 -ㅅ-)
인터넷장보기의 제일 큰 문제는...
인터넷쇼핑 특성상 특정가격이상의 상품을 구입하지않으면 추가되는 배송비 였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대용량 위주로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그러다보니 1주일에 3만5천원은 애매하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목표수정 (-_-) 2주일 식재료비 7만원으로 목표를 수정했습니다. (-ㅅ-)
그리고 또 하나의 문제는..
장 보는게 원래.. 구경하다가 세일하는게 눈에 보이면 많이 구입하고 살게 없는날은 별로 안사고 그렇게 되는데요. -_-;;
딱 2주일치 먹을거 장보기~
라고 한정해보니 왠지 모르게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_-;;;;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2주일치 장보기라고 식재료를 구입해놓고서 정작 일주일동안에 다 먹어치운적도 많구요 -_-)
자 그럼 제가 무엇들을 구입했는지'ㅁ'
구입한 식재료들을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모듬 쌈채소 1kg 에 8000원.
쌈채소는 얼마전부터 꾸준히 구입하고 있는 재료 입니다.
밥에 쌈장만 올려서 싸 먹어도 좋구요.
(물론 고기가 한점 올라가 있으면...이라는 생각은 합니다. 구운마늘도요..T_T)
저는 쌈채소를 구입할때마다 매번 다른판매자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왠지 이번건 1kg이 안되는 느낌이라 의심이 살짝 -_-;;;;;;
(그러고보니 가정용 저울을 구입한다는걸 자꾸 깜박 하네요-ㅅ-)
월남쌈 4봉 + 소스 10000원쯤
월남쌈은 구입할 생각이 없었는데 묶음 세일같은걸 하길래 구입했습니다
월남쌈만 구입했어야했는데 옵션추가 상품을 보고 호기심에..
이것도 구입 -_-
(쌀국수집에서 나오는 피넛소스랑 왠지 맛이 조금 다릅니다 -_-)
요것도 구입.
이건 아직 사용안해봤어요.
과연 이걸로 쌀국수 국물맛이 나올 것인가 두근두근 하면서.
찬장에 쟁여두고만 있습니다.
원재료와 함량은 이렇다고 하네요-ㅅ-
이번에 구입한 라이스페이퍼는 이런 구성.
뉴월남쌈 사각형 , 원형
몬월남쌈 사각형, 원형
뉴 월남쌈의 원재료와 영양소 함량 입니다.
두 라이스페이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원재료 함량.
뉴월남쌈은 타피오카 전분이 79% 쌀가루가 10%
반대로 몬월남쌈은 쌀가루가 70% 타피오카 전분이 18%
몬 월남쌈의 원재료와 영양소 함량 입니다.
쌀가루 함량이 높은게 좋은건지 타피오카 전분이 높은게 좋은건지.
초보 요리사인 저는 뭐가 좋은건지 모르겠어요.
(제가 입맛이 둔한건지 둘다 맛도 비슷하고 -_-;;;;;;;;)
어묵 1kg *2개 10000원.
제가 겨울에 자주 이용하는 재료죠.
어묵 +_+
아무래도 저가형 어묵만 먹고 있어서 (-_-)
다음에는 추천해주신 고급어묵 (삼진이나 미도제품)을 구입해보려구요.
우동사리 10개 7500원 쯤.
이건... 얼마전 일본에서 먹은 우동생각이 나서....-_-
한번 구입해봤습니다.
무배 (배송비 무료)도 아니였음에도 불구하고..무리해서 구매.
물론 일본에서 먹은 우동면빨의 느낌은 아니지만 (-_-)
괜찮았어요.
개성왕만두 2kg 10000원.
나왔습니다 개성왕만두 므흣.
이건 요리는 하기 싫고 배는 고플때. 허기를 달래는 용도? (-_-)
못난이 고구마 10kg에 13000원
고구마는 아침식사용으로 구입.
10kg에 13000원. 쿨매였으나 못난이 고구마인관계로...
이상하게 생긴아이도 들어있었구요.
이 고구마에 대한 이야기 ▶ 또 다른 이름의 도박.(-_-) 못난이 고구마 구매기 http://hermoney.tistory.com/1323
또띠아 4봉 10000원.
또띠아도 상당히 범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재료죠.
이건 특별히 세일하는 상품은 아니였지만
그냥 제가 먹고싶어서 구입.
제일 작은 크기가 저렴하길래 작은크기로 4봉 구입했는데 너무 작아서 요리할때 불편했던 -_-;;;
고기를 세일하길래 고기도 구입했구요. 고기 2kg 에 15000원 쯤
요런 구성 입니다.
제가 주로 만드는 요리에는 불고기용이나 국거리용으로 잘라져 있는게 사용하기 편한데
세일하는건 구이용 T_T (덩어리가 커서 요리할때 칼로 잘라야함 -_- )
반조리 제육볶음 1kg에 3900원 2봉
이건...
예상외 지출로.
위에서 구입한 고기 2kg로 제육볶음을 만들려고했는데
고기를 구입하고 보니 요 제육볶음이 꿀매로 뜨더군요. (1kg에 3900원 쯤?)
그대로 충동구매 해버렸습니다. -_-
저렴하긴한데 너무 저렴해서..왠지 모르게 불안하다는게 단점?-_-
(실제로 모에 좋은지 나쁜지는 모르겠습니다'ㅁ')
자 이제 냉장고에 구입한 식재료들을 집어 넣어야하는데..............
냉장고가 작아서 -ㅁ-;
테트리스를 하게 되는...
어찌어찌 겨우 집어넣긴했는데 이럴때마다
가끔 큰냉장고를 지르고 싶어서 울컥울컥 합니다.
나름 요리인(음?) 인데 냉장고정도는 큰걸 구입해도 되지않을까 싶기도하고 으으으으으음
그렇게 장을 본 결과...
어묵 1kg *2개 10000원.
우동사리 10개 8000원.
또띠아 4봉 10000원.
개성왕만두 2kg 10000원.
월남쌈 4봉 + 소스 10000원.
고기 2kg 에 15000원.
모듬 쌈채소 1kg 에 8000원.
못난이 고구마 10kg에 13000원
반조리 제육볶음 1kg에 3900원 2봉
아..딱 2주에 7만원어치 장보기는 어렵네요 -ㅁ-
물건을 고르다보니 저렴하고 마음에 드는 제품이 보여서 2주일치만 구입해야하는데
중간중간 충동구매도 하고
2봉살걸 4봉사고 그랬더니만 예산초과. (다 더해보면 9만원 쯤 되는듯? -ㅅ-;;;;;;)
음..굳이 좋은점을 뽑아보자면
예산이 초과한 대신.. 그만큼 양도 함께 초과해서.. 이거 잘하면 3주는 먹겠네요. -ㅅ-
일단 제품 선택 기준은....
...그런거 없습니다. -_-
뭘 만들어야할지도 모르겠구요..으으으음...
그냥 인터넷 장볼때 세일하는것들 위주로 구입했어요 -ㅁ-
자 그럼 다음에는 이것들(?)로 제가 일주일동안 어떻게 먹고 살아왔는지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_-)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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