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허머니 입니다'ㅁ'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이 생겼어요. 아아 달콤한 휴식시간 *-_-*
(주위사람 모두가... 니가 도대체 뭐가 바쁘냐고 말하곤 합니다만 -_- 제가 또 은근히..... 안바쁜듯 또 바쁘곤 .... 합니다 -_-;;
...원래 기본적으로 행동이 느려서.. 바쁠때에도 여유로워보여서 그런가봅니다......아하하하 -_-)
누워서 딩가딩가.
무한도전 재방송을 돌려보는데 (쩐의전쟁인가..? 부제목이 그랬던듯 합니다.)
정준하씨가 또띠아로 토스트를 만드는 내용이 나오더군요.
요리 연구가 백종원씨가 아주 쉬운 레시피라고 정준하씨에게 알려주는데...
보다보니 이정도면 나도 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TV에서 나오는 요리를 보고 따라서 만들어 볼 생각이 들다니 ...이런 모습..스스로도 낯설...*-_-*)
재료는 또띠아, 계란, 양파, 체다치즈, 케찹, 설탕 정도 필요하데요.'ㅁ'
마침 얼마전 인터넷으로 또띠아를 구입해둔 상태.
계란도 냉장고에 꽉꽉.
너무 많아서 처치곤란할 정도.
(마트에서 세일하길래... 얼떨결에 구매...-_- 평소에는 계란..없어서 못먹어요.. ;ㅁ;)
재료들을 하나씩 꺼내봅니다.
일단 양파를 슬라이스 합니다.'ㅁ'
재료중에서..
체다치즈가 없다는게 조금 문제였습니다만..
대신 냉동실에 피자치즈가 있었습니다.
으음...뭐 둘다 치즈 이긴 하니까요.-ㅅ-
얼추 비슷하겠죠 뭐 -_-
망해도 내가 먹을꺼니 뭐...
(그러고보니 요리할때 제대로된 재료를 전부 갖추고 시작한적이 별로 없군요 -_-)
먼저 또띠아를 한장씩 뜯어줍니다.
냉동실에 있었던 터라..
성질대로 확 뜯어버리면 찢어지니까..
조신하게 섬세한 손길로 떼어주세요*-_-*
자 이제 TV에서 본 순서대로..
먼저 후라이팬에 계란을 하나 넣어줍니다.
노른자를 터트려주시구요.
그후에 잘라둔 양파를 투척'ㅁ'
설탕도 살짝'ㅁ'
그후에는 (원래는 체다치즈를 한장 올려야 합니다만..)
치즈를 올려줍니다.
그리고..
그위에 또디아를 한장 덮어준후'ㅁ'
아...사진찍으면서 하느라 계란이 살짝 타버렸...
뒤집게를 이용해서 180도 회전'ㅁ'
그후에는 이렇게..
또띠아를 말아줍니다.
음..
이거 잘 안붙더군요.
붙을때까지 꾹꾹 꾹꾹 -_-)~
이거 또띠아가 너무 작아서 잘 안말리더군요..
(제가 구입하던 당시... 할인하던 또띠아가 작은사이즈 뿐이여서. 제일 작은걸로 구입한..-_-)
또띠아는...큰사이즈를 추천합니다..-ㅅ-
그렇게 하나 완성'ㅁ'
조금 타긴 했지만 그래도 얼추 모양은 TV에서 본것과 비슷하게 나왔네요.
맛보기전이라..
맛까지 비슷한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눈으로 보기에는..정상적인 요리같아 보입니다'ㅁ'
음...
저는 절대 저거 하나로는 만족할 수 없을것을..잘 알기에.. 몇개 더 만들기로 합니다.
(저는 제 위장 사이즈를 잘 압니다..-_-)
두번째 만들때에는..
한번 양파를 슬라이스 하지않고 잘게 다져봤습니다.
그후에는 똑같습니다.
다진양파 솔솔
설탕 솔솔
그후에는 케찹대신 스파게티 소스를 'ㅁ'
이제 치즈를 뿌리고 뒤집어 줍니다.
스킬부족인지 말끔하게 안되네요 *-_-*
붙어라 좀 !!!!
하면서 마구 눌러줍니다 -_-;;;
그렇게..
2개째 완성.
이제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ㅁ'
기호에 따라 케찹에 찍어 먹으면 더 좋다고 하네요.
맛은 뭐랄까..
놀랍게도 길에서 파는 계란 토스트랑 맛이 거의 비슷합니다 !!!
(...가 아니라.. 재료의 대부분이 계란 토스트랑 비슷하니.. 맛도 비슷한게 당연하군요...-_-)
맛있네요 'ㅁ'
장점은..
식빵대신 또띠아를 사용해서 그런지 식감이 더욱 바삭바삭해요.
단점은..
볼륨감이 부족하다 !
또띠아는 얇아서...식빵을 이용한 토스트에 비해...양이 안찬다는거.............................-ㅅ-
두개를 먹어도..
별로 배부르다는 느낌도 안온다는.. (음.. 이건 제 개인적인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_-)
배부른 느낌은 커녕..뭐랄까..
에피타이져 먹은 마냥.. 식욕이 더욱 자극되어서..
배가 더 고파진다랄까요....-_-
그래서 또 만들기 시작합니다.
냉장고에 사과가 있길래 양파와 함께 다져주었어요.
그후에는 스파게티 소스와 함께.
살짝 볶아준후..
(점점 지멋대로 만들고 있음-ㅅ-)
또띠아위에 올렸습니다.
그후에는 치즈 솔솔 *-_-*
3번째는..
또띠아가 작아서..
잘안말리길래 반달 모양으로 해봤구요.
만들고 보니..
이걸 하나 더 먹는다고 해서..
배가 부를거같지않아서...
몇개 더 만들었습니다 (..-_-)
4개째와 5개째..
동시 제작중 -_-;
마지막 두개는 반달 모양도 아니고.
그냥 또띠아를 한개더 올려줘서 원형으로 만들었습니다.
5개를 만들 재료비를 생각해보니.. 의외로 고가인 요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냥 니가 양이 커서 그런거라고 말씀하신다면 ...음..부정할순 없겠네요...-ㅅ- )
그렇게 3,4,5호기 완성................
5개쯤 먹어주니 그때서야
아..배부르다 행복해 ♥
...라는 느낌이 오더군요.'ㅁ'
자극적이고 느끼한 맛이라고도 할수 있겠습니다만...
저는 자극적이고 느끼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좋았어요...-_-
(설탕과 양파, 케찹은 참 멋진 콤비네션이 아닌가 싶습니다...-_-;;)
피클이나 할라피뇨 같은걸 넣어주면 조금더 깔끔하게 변할듯?'ㅁ'
내용물은 뭐 그때그때 냉장고에 있는 소세지나 고기, 베이컨 등을 추가해보는것도 좋을거같구요.
그런면에서는.. 나름 냉장고 정리 요리가 될수도 있겠네요.
물론... 저는 소세지나 고기, 베이컨을 빨리 처리해야할 일이 거의 거의없긴 합니다만... (보통 그전에 다 먹어버리죠...)
TV보고 따라만들기.
호기심으로 해본 요리였는데 나름 성공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체중이 성공적으로 늘게 되었죠...-_-)
다른 요리도 한번 따라해볼까 싶어요.
요리 관련 동영상들 한번 검색해 봐야겠습니다.+_+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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