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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야산다_자취요리

자취생 밥상, 내 살에는 분명 이유가 있었다 =_=

by hermoney 2016.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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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허머니 입니다.

추운 겨울 건강히 잘지내시지요?

저는 요즘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ㅁ-

이렇게 일하면 살짝 체중 감량효과도 있지않을까 기대해봤는데

 

그 바쁜 와중에도 저는 역시 밥은 하나도 빼먹지않고

꼬박꼬박 잘 챙겨먹고 있더군요.  ((-_-));;

(그래서 다이어트는 저언혀...-ㅅ-)

 

그럼 그동안 자취생은 무얼 먹고 살았나.

자취생의 밥상 ! 그동안의 먹방 사진들을 몇장 올려봅니다.

 

자 역시 이번에도 시작은 평화로운 자취방에서부터.

이제는 다들 눈에 익숙하실거에요

 

 

바로 저의 주방입니다~

(아 그릇정리해야하는데에)

 

베이컨 감자볶음.

 

냉동실에 베이컨과 파프리카가 남아있어서

감자와 함께 볶아봤습니다.

베이컨과 파프리카가 들어가는 볶음요리는 왠만해선 실패하기 어렵죠 !

 

여기에 무채와 김 샤샤샥

어머니가 주신 얼린 명란젓(-_-)에 참기름과 다진 마늘 톡톡

 

찌개나 국같은.. 국물요리가 살짝 아쉬웠구요.

감자볶음이 조금 설익어서

아삭아삭 했다는점(-_-)을 제외하곤

꽤 괜찮은 식사였어요.

 

이날의 교훈 : 감자는 오래볶자.

 

된장찌개 끓인날.

 

물에 다시마 육수를 내고

(육수를 낸후에는 다시마를 빼내야하는데 그걸 깜박하고

다시마를 끝까지 방치해둠-_-)

된장풀고 양파 청양고추 송송, 고추장 살짝

두부도 송송

 

이때 만든 된장찌개의 포인트는 역시 만두.

 

두부외에 마땅한 건데기가 없어서 (고기가 필요해)

대신 만두를 넣어봤습니다.

 

결론은?

된장찌개에 만두는 아닌걸로 -ㅅ-

 

이날의 교훈 : 된장찌개에 만두를 넣지말자.

 

 

김치나 한 두가지 밑반찬만으로 식사를 하다보니

따끈한 국이 그립더군요

(그러나 만두 된장찌개는 실패-_-)

 

이날은 만들기 쉽고 성공률도 높은 김치어묵탕으로.

 

국물 한입 입에 넣으면 절로 "으어~~"라는 소리가 나옵니다. -_-

 

이날의 교훈 : 김치는 그 어디에도 잘 어울림

이날의 교훈2 : 아무리 어묵탕 국물양념 조합을 연구하고 바꿔봐도

어묵 안에 들어있는 어묵스프를 이길순 없었다

 

관련글 : 궁극의 국물맛 ! 남은 김치찌개 국물로 끓여본 김치오뎅탕 http://hermoney.tistory.com/894

 

이날은 참치 비빔밥.

만들때마다 맛이 달라지는 성공률 50%의 무채가

이번에는 꽤 잘만들어졌습니다.

 

 마침 쌈채소도 빨리 먹어야했기에~

(빨리 먹지않으면 물러질 기세였음 -_-)

 

쌈채소는 물로 샤샤샥 씻어서 가위로 자르고.

데운밥위에 참치 1/3캔 (150g캔 기준)

무채 적당량

 

 여기에 고추장과 참기름 들어갑니다.

참기름은 꼭 필요 !

(맛도 UP ! 칼로리도 UP !  =_=)

 

저는 고추장대신 초고추장을 사용했는데요.

별 이유는 없고 집에 있는 초고추장 유통기한이 넘어서

빨리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초고추장을 사용했죠

핫핫하....T_T

 

 쌈채소 올리고 !

(초)고추장 돌리고 !

 

 비비면 완성 !

 

역시 비빔밥은 실패가 없다라는 교훈답게

무난무난 맛있었어요.

 

이날의 교훈 : 귀찮다고 계란후라이를 만들지않았던걸 두고두고 후회함.

 

다음은 !

 

그렇게도 먹고 싶었던 꼬마돈까스

꼬마돈까스 ♡

꼬마돈까스 ♥

꼬마돈까스 ♡

꼬마돈까스 ♥

꼬마돈까스 ♡

꼬마돈까스 ♥

 

학창시절 도시락 반찬으로 먹었을때의 그맛을 기대하며 ♡

 

그리고 무료배송비를 위해 함께 구매한 (-_-)

오징어 까스.

 

결론 - 오징어 까스가 훨씬 더 맛있음 =_=

- 역시 추억이고 뭐고 비싼게 더 맛남 =_=

 

관련글  자취생의 장보기 결과물 - 단지 미니돈까스가 먹고싶었을 뿐인데..-_- http://hermoney.tistory.com/2012

 

그.리.고

남은 기름은 버리지않고

남겨두었죠.

 

사각어묵을 길게 잘라서

튀기기 !

 

얼마전 이자카야에서 기본안주로 나온 어묵튀김을 만들어봤습니다.

 

한번 튀겨서 그런지 식당에서 맛본 바삭바삭한 식감은 아니였지만

아무생각없이 입으로 계속 들어가는 중독스러운 맛

 

 

첫음에 한번 튀기고 잠시후 한번 더 튀기면

바삭함이 추가됨.

 

이거... 꿀맛 입니다.

이때 사각어묵 1kg를 구입했었는데

전부다 튀겨버릴까도 생각했죠

주의하세요 후덜덜

(물론 늘어나는 뱃살은 덤 -_-)

 

올가을 첫 군고구마.

 

아직 고구마가 비싸던 시기인데

어떤 구독자님이 노트북 고르는데 도움을 줘서 고맙다고 하시며

불쑥 보내주셨어요 후덜덜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이날의 교훈 : 구독자님이 질문을 하면 성실히 답변하자 (음? -ㅁ-)

 

겨울이라그런지

냉면 폭풍 할인.

 

그래서 이날은 시원하게 물냉면.

배를 넣고 싶었지만 배는 집에 없어서 대신

사과를 두쪽.

 

이날의 교훈 : 물냉면은 겨울에도 맛있다.

 

여전히 튀김정식(-ㅁ-)

 

3번째 만든 단호박샐러드

(말이 단호박 샐러드지 고구마랑 들어가는 비율은 비슷함 -_-

고구마샐러드라고 불러됨)

 

만드는 과정이 조금 귀찮아서 그렇지

난이도는 쉬워서 자주 해먹고 있습니다'ㅁ'

 

아아아아 오늘도 튀김.

 

이때의 무생채는

살짝 양념이 미묘.

(못먹을 정도는 아닌데 또 엄청 맛나게 된것도 아니라

줄어드는 속도가 더딤)

 

술 싫어한다고 했었습니다만

막걸리 반주.

 

막걸리는 술아니자나요?'ㅁ'?

 

그리고 이날도 튀김 천국 (-_-)

배송비 때문에 냉동식품을 3kg나 구입했더니

먹어도 먹어도 줄질않습니다.

이날도 튀김 천국 (혹은 튀김 지옥)

 

이번에는 만두도 함께 튀겨봤어요.

 

이날의 교훈 : 만두는 그냥 굽자... 튀기지말자 T_T

 

된장찌개 한번더

 

역시 다시마 육수.

간은 새우젓으로 해봤습니다.

 

맛있었지만 그래도 역시 소고기를 좀 넣어야 딱이라는 생각.

차돌박이 몇조각만 넣었어도 훨씬 맛있었을텐데 !

 

이날의 교훈 : 차돌박이 구입해서 냉동실에 넣어두자.

 

 또 튀김...

 

 으어어어

 

이건 양파 김치 입니다.

 

엄마표 김치를 다 먹어버린 관계로

본가에 가기전까지 버티기 위한 미봉책 (?)

 

양파 김치를 생각하고 만들었는데

맛은 양파 초절임맛.

(레시피도 양파 절임피)

 

이건 김치다 김치다...하며 먹었죠.

처음에는 맛이 그닥이였는데

며칠지나니 숙성된건지

양념이 잘 섞인건지 의외로 꿀맛 이였습니다.

 

이거 만들때 에라 모르겠다 갖은 양념에 식초넣고 대충 슈슈슉 하고 만든터라

레시피를 기록해두지않아

다시 먹고 싶어도 만들수가없었다는 슬픈이야기가...

 

이날의 교훈 : 레시피를 잘 기록해두자 -ㅁ-

 

 

역시 또 튀김...

오징어까스가 맛있다고 그거 위주로 먹었더니만

막판에는 돈까스랑 (그중에서 제일 별로였던) 동그랑땡만 남음.

나중에는 동그랑땡만 남아서

한동안 동그랑땡만 먹어야했죠

강제 동그랑땡행.

편식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_-;

 

이렇게나 냉동식품 튀김을 먹어치웠지만

다음에도 더 먹을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이대로 가면 위험하겠다 싶어서

튀겨야하는 냉동식품류는 잠시 봉인하기로 결심.

 

할인한다고 별생각없이 구입한 골뱅이를

한참 뒤에야 오픈한 날.

(이때 3캔에 만원이였죠. 득템 =ㅁ=!!)

 

인터넷레시피를 보고 어떻게 어떻게 만들긴했습니다.

(생각보다 쉽더군요?)

제가 만든건데도 맛있었던걸 보면

골뱅이 무침이 맛있었다기보다

그냥 골뱅이통조림은 항상 맛있는 물건인듯?

 

다만 채소와 골뱅이외 다른 재료가 집에 없었던 관계로.

(특히 소면이 없던게 치명적)

조금 짭짜름하게 반찬처럼 먹어야했습니다.

 

이날의 교훈 : 소면과 진미채, 쥐포는 항상 구비해두자.

 

 

이렇게 가을-겨울 시즌에 먹었던 자취생의 식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냉동식품을 왕창 구입했던 시기라  매끼니마다 접시위에 가득가득한 튀김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끼니때마다 속 따뜻해지는 국은 아쉬워하면서도,

국 끓이기에는 게을러지는 저의 모습이 식단을 통해 여실히 드러나는군요

국 끓이는것도 자주 연습하고 만들어보면서 튀긴 음삭보단 밥이나 국으로 식사하는

건강한 자취생이 되도록 해야겠어요 -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끼니거르지마시구요 오늘도 맛있는 하루되세요 !

 

p.s.

사진파일을 정리할때마다 음식사진, 먹는 사진이 제일 많다보니

정리할때마다 헷갈리네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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