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취요리인 허머니 입니다 (-ㅁ-)/
이번에 만들어 본 메뉴는 "검은콩 고구마 샐러드" 에요~
음. 메뉴명이 조금 소박한가..'ㅁ'
집에서 직접 만든데다, 건강에도 좋을테니
음식이름을 "웰빙 홈메이드 검은콩 고구마 샐러드"로 정정하겠습니다 (..=_=)
샐러드는 준비하는게 쪼끔 귀찮긴해도, 난이도는 쉬운 편이라
올여름부터 종종 만들었었죠.
고구마 샐러드니까
메인 재료는 고구마~
선물받은 단호박도 하나 남아있어서
사용하였습니다.
"고구마 꽃이 피었습니다~"
고구마를 더 넣을 생각이였는데
남아있던 고구마2개가 모두 이런 상태가 되어버려서......-_-
(고구마를 잘 깎아서 쓰려고 했는데,잘라보니 상했더라구요 털썩.
아끕다 내 고구마 T_T)
자 그럼 먼저 재료들을 물로 샤샤샥 씻어줍니다.
이제 손질할차례
칼로 파바박 !
호박씨를 제거하면 마무리~
이제 호박과 고구마를 찜기에 넣어줍니다.
그런데 잠깐.
샐러드만드려다 보니
배도 고프고 만두가 땡기더군요.
그래서..
고구마위에 접시를 하나 올리고
만두를 몇개 올려두었습니다(-_-)
고구마와 단호박을 찜과 동시에
만두도 찌는
이것이 바로 일석이조...=ㅁ=
다른 냄비엔 검은콩을 삶아주면서 잠시 휴식시간
잠깐 책상에 앉아 인터넷을 보고오니
아이쿠 -_-
그새 검은콩 삶던 물이 다 쫄았더군요.
다행히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몇초만 더 늦게 발견했으면 삶은콩이 아니라 태운콩을 먹게될뻔.
이제 찜기를 열어봅니다.
아이쿠.
만두가......
옆으로 누웠네요.
여..여러모로 뭔가 아슬아슬한 이번 요리 -ㅁ-
일단 만두 완성.
배고프니까 만두를 하나 집어먹고
다시 요리를 이어갑니다.
고구마와 단호박은 만족스럽게 잘 쪄졌습니다
과정이 어찌되었든 석세스 =ㅁ=)v
이제 고구마와 단호박을 뭉개줄(..-ㅁ-) 차례
저는 수저를 이용하였습니다
꾹꾹 눌러줍니다.
그리고 여기에 한가지 더 추가하기로 해요.
고구마 샐러드에 크래커를 부셔서 넣어주면
양도 늘어나고 (사실 이게 주목적 -_-)
식감이 좋아진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아쉽게도 자취방에 크래커가 없어서
(있을리가 없죠. 있으면 제가 다 먹어치웠을테니 -_-)
저는 시리얼바와 호두를 넣기로 했습니다
봉지에 넣고
칼등으로 빡 빡 !
내리치면 완성.
(신난다고 너무 세게 내리치면 봉지가 터지면서 가루가 온주방에 풀풀 날리게되니 주의 -_-)
가루낸 견과류와 시리얼바 추가.
다시 잘 섞어줍니다.
꿀도 한두스푼 넣어주면 좋구요.
샐러드바 스타일을 원하시면 여기에 요거트 조금
마요네즈 한두스푼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저는 안넣지만 말이죠 ~(-ㄱ- )~
드디어 완성 !
이제 냉장고에 넣고 조금씩 덜어먹으면 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검은콩을 안넣었더군요 -_-
그래서 다시 샐러드를 꺼내서
검은콩 투하 (-ㅅ-)
잘 섞어주면 이제 진짜 완성입니다. =ㅅ=
(검은콩이 샐러드에 들어가면 맛있어서 꼭 넣습니다'ㅁ')
과정을 보시다시피 꽤 쉬운난이도에
괜찮은 결과물을 보여주는 요리라 저같은 초보 자취요리사(..-ㅅ-)도 자주 해먹게되는거같아요.
집에 고구마, 검은콩이 있으면 한번 만들어보세요~
p.s.
크래커 대신 시리얼을 넣었는데 시리얼은 바삭함이 부족해서
이부분은 실패라고 생각됩니다.
크래커가 없는분은 안넣는게 더 좋을거같아요...-ㅅ-
p.s.
이제보니 예전에 만들었던 단호박 샐러드랑 재료함량이나 과정이 거의 동일하군요.
"이거랑 단호박 샐러드랑 뭐가 달라!"
라고 물어보신다면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에헤헤-ㅅ-
그냥 이름짓기 나름인듯 하네염 뿌잉뿌잉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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