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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200

할아버지 제사날. 우리집 풍경. 저는 쉬는날에는 워낙 집에 잘 안붙어있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_-) 종종 가족일에 불참하곤합니다. "어디니? 내일 친척누구 결혼식이야" 라고 어머니가 전화를 주시면 저는 제주도 같은곳에서 전화를 받곤하지요 -_-; "아이쿠 그랬어? 너무 멀어서 못가겠네" 막 이러면서...-_- 그런일이 몇번 있다보니 언젠가부터 친척들사이에서 방랑자(-_-)로 찍힌거같습니다. -_- 저는 나름의 사정이 있어서 어쩔수없이 못가게된거라 생각합니다만 어머니 입장에서는 그게 아닌가봐요. 이번 할아버지 제사날 저의 참석여부가 걱정이신 어머니가 몇주전부터 미리 전화를 주셨습니다."이날 근처는 어디 멀리 갈생각하지도말고 다른약속 잡지말고 꼭 본가로 와라."음...그래도 나름 중요한 가족일이 있는날은 꼭 참석했었는데. 오히려 다른.. 2014. 5. 18.
다크한 저녁식사. 생선까스와 쥐포튀김. ..................-_-설거지도 밀렸겠다. 밥도 하기싫겠다. 이날 저녁은 간단하게 먹기로했습니다. 바로 이거. 몇달전에 구입해둔 생선까스가 메인 메뉴입니다.그런데 이걸 튀기려고 보니... 후라이팬이 모두 설거지통에 쌓여있네요...-ㅅ- 결국 급하게 후라이팬하나만 설거지했습니다. 냉동생선까스야 뭐 어려울거 없지요 후후후.요리인생 6년째. 이정도쯤이야. 먼저 후라이팬에 기름을 넣습니다. 제대로 튀기려면 기름을 꽤 많이 사용해야하는데 그러면 좀 아깝기도하니.. 생선까스가 적당히 반쯤만 담궈질정도? 그후에 가스렌지를 ON. ...이때의 주방상태입니다. 생선까스 제품 뒤편의 메뉴얼을 읽어보면 기름이 180 도 일때 3분정도 튀기라고 되어있는데요. 온도계를 넣어볼수도없고 (물론 온도계 자취방에 없습니.. 2014. 4. 29.
남자 친구가 자취방에 놀러왔을때. 친구가 놀러오기로했습니다. 네. 종종 제방에와서 하루 자고 가던 바로 그 친구입니다. (은근히 제 블로그에서 많이 출연했지요 -_-;) 안치우고살때 놀러와서는 밀린 설거지를 해주고갔었던적이 있어서.. 설거지김이라고 부르고 있지요. 흠. 그러고보니 가끔 놀러오는 친구는 있어도 제방에와서 잠까지 자고가는 친구는 생각보다 많지않네요. (물론 자고 가고싶을 정도로 깨끗하고 좋은 환경은 아니니 이해는 갑니다 -_-) 음.. 맨날 같은 남자만 와서 자고가니 조금 질리는감이 있긴합니다. (-_-) 슬슬 다른 남자를 찾아봐야하나요 ㅎㅎ (....팜므파탈 조크-_-;;;;) 이친구가 출연했던 예전글을 검색해보니 이런게 있네요. ====> 자취생활 ] 손님이오면 안되는방. 때마침 방문한 친구.. http://hermone.. 2014. 4. 9.
[자취생 식물일기] 모든걸 다 주는 미나리. 미나리의 삶.. 이글은 2013년 12월 중순부터 2014년 2월중순까지 미나리와 함께한 약 2달간의 기록입니다. 미나리... 아니 그 아이를 만난건 약 3달전. 별생각없이 구입한 냉동대구로 냉동실이 가득차 있던 날이였습니다. 어떻게든 냉동실을 비워야했기에. 대구탕을 만들기로 마음먹고 동네마트에서 재료를 구입했을때였습니다. 우린 이렇게 만났죠 (..-_-) 첫인상은 날씬하다보다는 왠지 한없이 가늘고 비리비리한느낌. 기운 없어보이는 인상이였습니다. (그런데 가격은 제법되더군요..-_-) 이때만해도 별 감정없었기에. 단순히 식재료로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였습니다. 귀찮은 마음으로(요리할때 식재료 손질이 제일 귀찮더라구요-_-) 싹 가위로 싹둑잘라 식초에 담군물로 세척. 그후에는 이렇게 대구탕의 일부분으로 변신하여 저와 한.. 2014. 4. 2.
자취생의 이마트 장보기 결과물 이야기 매번 찾아오는 -ㅁ-)/ 자취생의 장보기 시간입니다.이번에는 인터넷으로 구입하지않고 직접 마트로 출동했습니다. (술은 인터넷으로 구매할 수 없어서....-_-;;) 온라인 쇼핑몰전용 쿠폰을 사용할수없다는 점이라던가... 배고플때 장보러가면 충동구매를 하게될 확율이 높다는 점등.. 단점도 있긴합니다만.. 역시 장보기는 직접 물건을 구경하면서 구입하는게 좋은거같아요. 이번에 다녀온곳은 이마트입니다. 예전에는 홈플러스를 더 좋아했었는데.. 쌓아논 이마트 포인트때문인지 마음과는 달리 점점 이마트쪽으로 가게되네요..T_T언젠가.(...-_-) 마트 주차장에 혼자 주차를 할 수 있는 정도의 운전실력이 된다면. 양재동 코스트코로 진출할 계획도 있습니다만...그게 과연 언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대부분 다 먹고나서 후기.. 2014. 3. 10.
제주도에서 마셔본 바로 그맛. 귤쥬스 만들기. 예전에 부모님과 함께 살때에는 과일을 많이 먹었던거같은데 자취를 하게되고 직접 장을 보게 되면서 제일 못사게되는 것중에 하나가 바로 과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의외로 비싸다, 당장 안먹어도 생존에 큰 문제가 없다. 뭐 이런이유들때문인데요. 그나마 만만하게 사먹을 수 있는 과일중 하나가 바로 귤입니다. 저역시 다른계절은 몰라도 겨울에는 귤을 꽤 많이 먹는데요. 보통 한참 시즌때 10kg에 15000원내외하는게 가격대비 딱 좋았던거같습니다. 더 저렴한건 대부분 대과(쥬스용)라서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요즘에도 이렇게 맛없는 귤이 나오는구나 라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됩니다.-ㅅ- (가격을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인건데... 실수인건지 가끔은 저렴하면서도 맛있는귤이 올때가 있어서 도박하는 기분으로 -_- 시켜보게되네.. 2014. 3. 3.
처음 만들어보는 튀김요리. 자취방속 튀김지옥.-_- 생전 처음으로 시도해보는 튀김요리 이야기입니다. 인터넷으로 구입한 광어회. 자취방에서 회먹는 이야기 http://hermoney.tistory.com/962 에 이어 인터넷으로 구입한 해산물 2편(..-_-)이라고할수있을듯하네요. 이 모든건...인터넷으로 광어회를 구입하면서.. 괜히 옵션에 있는 생굴 1kg를 함께 구입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며칠후 이렇게.. 회 한박스와 굴 한박스가 집에 도착했습니다-ㅅ- 굴상태는 좋아보였습니다만 문제는.... 저는 굴은 못먹습니다. 편식이라고 해도될정도.. 제가 세상에 있는 먹거리중에 싫어하는 먹거리가 몇개없는데 (..-_-) 그중에 하나가 바로 굴입니다. 음..예전에 동료들과 함께 점심식사하러 나갈때 굴국밥집가자고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사람을 속으로 미워했을 정.. 2014. 2. 24.
내생애 첫 대구지리.. 아니 대구탕 만들기 제요리의 대부분이 그렇지만....시작은 항상그렇듯 작은곳에서 시작되었습니다 -_-어느날 저녁 자취방 컴퓨터앞. 오늘은 뭐 살거없나 인터넷을 뒤적거리는중 발견한 자반고등어.한팩에 980원이랍니다.고등어를 많이 구입해본적이 없어서 이게 싼건지 비싼건지는 모르겠지만 생선구이를 먹어본적이 오래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배송비가 있으니 1-2팩 구입하긴 좀그렇고.. 6팩쯤 구입해야겠군. ....딱 요기에서 고등어만 구입했으면 좋았을텐데말이죠. 저는 인터넷으로 뭐 구입할때 요렇게...추가구성을 한번씩 눌러보는 버릇이 있거든요....꽤 다양하게 팔더군요. ...정신을 차렸을때에는 이미 처음 구입하기로했던 고등어 외에 냉동대구와 냉동오징어, 냉동해물모듬까지 결제하고난후였습니다. 대구나 오징어, 해물모듬은 어디에 써야하.. 2014. 1. 3.
자취생 장보는 이야기 마트로 장보러가는날입니다.사실 요즘같은 세상에서는 재래시장이 아닌 마트물건은 직접 가는것보다 인터넷으로 구매하는게 여러모로 장점이 많습니다.그럼에도 직접 마트로 출동하는이유는... ..............................술은 인터넷으로 못사요...-ㅅ-) 술은 싫어합니다만 (.....-_-) 가끔 자취방에서 혼자 홀짝홀짝 마실때가 있습니다.집으로 들어가는길에 아~맥주한캔 마시고싶다면서 동네 편의점에서 한캔한캔 사다보니..이럴바에는 차라리 마트에서 저렴하게 왕창 구입해놓자라는 작전이지요. (편의점에는 맥주종류도 별로없고) 물 1리터의 무게는 1kg 맥주 1리터의 무게는? 역시 1kg일거같은데요.... 아무튼 액체는 무겁습니다 그런고로 50리터급 튼튼한 등산배낭을 준비합니다. 갑자기 궁금해서 .. 2013.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