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취생활331

부모님이 자취방에 오셨을때 오랫만에 본가에 갔더니 어머니가 겨울이불과 김치 등등 가져가야할게 많다고 하시더군요.당장 급하진 않아서 다음에 오시거나 내가 몇번 왔다갔다하면서 조금씩 들고가도 된다고말씀드렸는데제가 사는 꼴(..-_-)이 궁금하신지 지금 아버지 시간있으실때 꼭 함께 가자고하시더라구요...-ㅅ- 그래서 결국 병원때문에 서울에 계시던 외할머니도 함께 자취방으로 출발. ...........이 이야기는전편 ( 자취생이 본가에 갔을때 http://hermoney.tistory.com/890 )에서부터 이어집니다 -ㅁ-; 한시간 반정도가 지난후 무사히 분당에 도착.부모님과 함께 각종 생필품을 차에서 꺼내어 들고 자취방으로 들어가려는데 마침 주인아저씨내외가 외출하시려고 나오시는중이시더라구요.일단 생필품의 양을 보고 주인아저씨가 감탄.. 2013. 11. 18.
[아마도 자취방 인테리어기] 원룸 파티션없이 공간활용하기??!!! 여전히 평화롭게 잘살고있는 자취생입니다.. 이곳은.. 여전히 평화로운 제 자취방입니다.나름 자취초창기때 보다는 조금 더 잘 치우고 살고 있기에 크게 불만은 없는 상태입니다만..(사실 이 상태에서 청소만 꾸준히 해도 인간이 생존하는데에는 큰 지장이 없습니다.-_-) 왠지 ..조금 질린다라고 할까요.특히 요즘 방 구조를 조금이라도 바꿔보고싶은 욕구가 불쑥불쑥 생기더군요. 일단 제방의 특징은.. 원룸입니다.주방과 현관, 생활공간이 방하나에 다 들어있지요.물론 장점도 있습니다.원룸치고는 꽤 큰사이즈의 방이라는거. 단... 방이 아무리 커봤자 벽은 딱4개. 방이크거나 작거나 동일합니다.그중에 한쪽벽은 화장실문과 주방으로 사용되고있으니 실질적으로 사용할수있는 (가구를 둘수있는) 벽은 3개.여기에 컴퓨터, 냉장고, .. 2013. 11. 5.
어느 자취생의 요 몇일간의 식사들 집에 언제오냐. 김치떨어졌을거같은데 와서가져가라.밥 먹었냐. 오늘은 뭐먹었냐.집에 먹을건있냐? 어제 통화한 어머니와의 전화내용입니다.자취를 시작한지 4년이 지났는데 4년내내 대부분의 통화내용은 위의 내용과 항상 비슷합니다. 대답하기 별로 어려운내용도 아닌데 항상 똑같은걸 물어보시니 가끔은 이상하게 어머니의 그런에 질문이 대답하기가 참 싫을때가 있더라구요.-ㅅ-왜그런건지....."그냥 밥먹지 뭘먹어 엄마는 저녁에 뭐뭐뭐뭐뭐먹었는데 엄마도 자세히 말해봐."아무튼 그럴때에는 이런식으로 짜증아닌 짜증을 부리면서 대답을 하기도합니다. 오늘은 내가 무얼먹었었더라?내일은 또 어떤걸 먹어야하나.자취를 시작한 이후로 항상 해본 고민입니다. 그래서..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어느 자취생의 요몇일간 먹었던것들입니다.나중에 어.. 2013. 10. 23.
자취생활] 자취방에 앉아 파를 썰다. 장을 좀 봤습니다.사실 아직 식량이 많이 남아있는 상태라 아직 장을 보지않아도 되는데...구스타운을 구입하려고 뽐뿌를 보다보니 누가 gs슈퍼에서 사천짜장면이랑 삼겹살을 엄청하게 싸게 판다고하더라구요.그것만 구입했어야했는데....왠지 딸랑 세일하는거 두개만 사서 배달까지시키면 미안한거같아서 이것저것 조금씩 담다보니 결국 많아졌네요.-ㅅ-언젠가 누가 저에게 그러더군요.마케팅 전술이 참 먹히기 쉬운 타입이라고. (...=_=) 3시간이내 배달이라고 광고를 하더니만 정말 엄청 빠르게 도착하였습니다.사실 좀 늦어도되긴하는데. 너무 빨리 오니 오히려 더 당황스럽습니다. 으음. 이거에 낚였죠... 사천 짜파게티 6개에 1500원행사.저는 짜장 라면중에서는 짜파게티보다는 짜짜로니를 선호하는데 사천짜파게티는 좀 다릅니다.. 2013. 10. 3.
싱싱한 꽃게 한마리를 라면에 쏙. 자취방에서 끓여먹는 꽃게라면 인터넷으로 장을 보다가 이런 문구를 발견하였습니다."꽃게가 제철. 제철맞이 대세일"그리고 커다란 꽃게 그림.그 아래에 써있는 600원. 그리고 그 아래에 작은 문구로 써있는데 100g당 이라는 문구. 흠... 그러고보니 언젠가 tv에서 본 장면이 떠오릅니다.tv생생현장 뭐 이런 이름의 프로였는데 리포터가 어업 취재를 위해 어선을 타는데.그 배위에서 선장님이 즉석해서 잡은 꽃게를 라면에 넣어서 끓여주고. 그리포터는 그 라면의 국물을 마신후 시원하다는듯이 크아아아~ 라는 소리를 내면서 연신 엄지손가락을 들어대더군요.음 맛있겠군 -ㅅ-)! .......그러고보니 그런 꽃게라면은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었던거같아요. 뭐 저는 꽃게가 100g에 600원인게 가격이 싼건지 비싼건지 모릅니다만.600원이면 한번 사서 실.. 2013. 9. 29.
라면처럼 끓여먹는 잡채. 오뚜기 옛날 잡채면 슈퍼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던중 신상을 발견했습니다. 바로요겁니다... 오뚜기 옛날 잡채.라면끓이듯이 간단히 집에서 잡채를 먹을수있다고하는데요.나름 1500원정도하는 매우 고가의 물건입니다. 예상컨데 생각외로 제품이 잘나왔다해도 잡채맛...그게 아니라면 잡채보다 못한맛이 날것같아 뭐 굳이 살필요있나 싶었지만..안먹어본것들에 대해 은근히 호기심이 강한 저이다보니 구입하고 말았습니다. 사실 잡채가 먹고싶지도않았는데 -_-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면, 건데기스프, 액체스프, 참기름. 설명서를 읽어보니 짜장라면과 조리순서는 동일합니다.단지 면을 좀더 오래끓여야한다는거. 일단 한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끓는물에 면 투하'ㅁ' 5분대기후 물을 버립니다.이때 뭔가 하나 순서를 빼먹은듯한 불안한 느낌이 있었습니다만 .. 2013. 9. 10.
오밤중의 깔루아 밀크 오랫만에 친구랑 밖에서 막걸리를 마셨습니다.생각해보면 뭐또 그리오랫만도 아닌거같습니다만 (..-_-) 나이가 들어서인지 언젠가부터 친구를 만나면 실제로 물리적인 날짜의 텀이 길지않았다고해도 항상 이렇게 오랫만이라는 생각이드네요. 이친구는 예전부터.. 그러니까 음.. 제가 지금보다도 훨씬 더 방을 안치웠을때에도 제 방에 오는걸 참 좋아해주었던 친구라서. 이번에도 술자리가 끝난후 함께 제방으로 돌아왔습니다. 술자리가 끝난후 낯선 사람을 자취방으로 데려오다니 상황만으로보면 어딘가에서본 B급 로맨스 소설같은 기분도 조금 드는군요.(라면먹고갈래? 라는 대사가 잠시 떠오르기도..-ㅅ-)보통 그런 소설들은 배드씬에 대한 묘사가 자세했기에 학창시절 참 재밋게 읽었던거같습니다.물론 아쉽게도(?) 지금 함께 방에 들어오는.. 2013. 8. 22.
복날에는 역시 삼계탕. 내생애 첫 삼계탕 요리기 제 인생 첫번쨰 삼계탕 요리 이야기 입니다 -_-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삼계탕 재료로로 부터 이 모든게 시작되었죠.처음 이걸보고 받은 느낌은 뭐랄까요... 라면스프같은느낌이랄까요?마치 그냥 물에다가 닭과 함께 넣고 끓이기만하면 삼계탕이 쉽게 뚝딱나올거같은.그런 참 편리해보이는 모습이였습니다. 그래 원래 혼자사는사람이 더 잘챙겨먹어야하는법.오랫만에 몸보신 좀 해볼까그렇게 장바구니에 세일중이던 삼계탕재료와 삼계탕용 닭을 넣게되면서 이 모든일은 시작되었습니다. 주의사항.생닭을 요리하는 사진이 담겨있다보니.어찌보면 조금 고어한 느낌의 사진들로 보일수도있을거같습니다.보시는분에 따라 조금 징그러울수도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ㅅ-; ....................장을 본후 여행을 다녀오니 일주일이.. 2013. 8. 9.
기쁘다 큰냄비 오셨네 만백성 맞으라 (리빙스타 모닝벨) 언젠가 여자친구가 갑자기 선물이라면서 커다란 박스를 안겨주더군요. 오잉 생일도 아닌데 왜 선물을 주는거지?..오늘이 무슨날이였던가?..나도 뭔가 해야하는날인건가?...아..내가 뭔가 기억해야하는날인데 기억하지못한건가. (흐에에엨-_-) 제가 기억력에는 자신이 없는사람이라 그런지 기쁨보다는 이런저런 생각들이..그 짧은순간에 오만가지 생각들이 지나갑니다. 눈치를 보니 뭔가 제가 잘못한건(...-_-) 없나봅니다.그후로는 묵직한 박스내용물이 궁금해지더군요. 뭘까 이무게 이크기.설마 아..아이패드? (.아이 씐난다~)카..카메라인가 ? 아니야 이정도의 묵직함과 크기라면...서..설마 수박? 이여자가 내가 수박좋아한다고해서 수박을 포장해왔나? (...-_-) ................ ..에.. 냄비라고하더군.. 2013.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