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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102

심혈의 마늘김치볶음밥 만들기 아무리 밥에 물말아서 오이지랑 같이 먹는게 맛나다지만그것도 하루이틀이지요. 이건뭐 계속 오이지에 밥 이렇게먹으니까 오이지는 커녕 피클도 쳐다보기도 싫어졌습니다.(http://hermoney.tistory.com/680 참고) 아 제발 다른거좀 먹고싶다 싶어서 냉장고를 뒤지다보니 전에 마트에서 구입한 마늘한봉지가 있더군요 990원짜리. 그러고보니 어렸을때에는 마늘을 굉장히 안좋아했는데 이젠 냉장고에 마늘도있고 조금 대견스럽기까지합니다.이상하게 마늘바게트나 마늘맛 과자, 갈릭소스 이런건 좋아했는데 진짜 마늘은 영 못먹겠더라구요. 그런 제가 마늘을 조금씩 먹기시작한건 삼겹살집에서 삼겹살, 김치와 함께 구운 마늘이였습니다.뭔가 좀 구워진다 싶으면 다들 하나씩 집어가서 먹는데 그게 참 맛이 보이더랬죠.그래서 슬쩍.. 2012. 9. 24.
[자취생반찬] 두번째 만들어보는 오이지무침 어느 평화로운 분당의 아침.평화롭고 고요한 휴일의 자취방속 풍경 입니다.평화롭고 고요하고 좀 게으름이 나고배고픈 그런 아침입니다......평화롭고 고요하고 좀 게으름이 나고 배고픈데 뭐 차려먹긴싫은 그런 아침입니다....-ㅅ- 침대를 방끝쪽에 쭉밀어서 붙여봤더니 방이 꽤 넓어보이더라구요.침대를 방끝에 붙였더니 침대에 누워서 모니터속의 영화가 잘안보이게되어서영화시청시간이 줄어드는 긍정적인효과까지 생겼습니다만. 영화를 안본대신 전날 저녁에 누워서 책을 보면서 맥주랑 과깍먹은 흔적들을 보니....차라리 영화를 보는게 더 나은게 아닌가 싶기도하고요... 뭐 아무튼 배는 점점 고파져오고....아 배고파 배고픈데 귀찮아 데굴데굴 -_-;뭐 그래봤자 이곳은 스스로 차려먹지않으면 아무것도 나오지않는 그런 시스템이라 (.. 2012. 9. 4.
비오는 어느날의 수제비만든 기억. 수제비와 중화풍고기볶음 만들기 비오면 몇가지 생각나는 음식들이 있습니다.파전, 족발, 부침개, 두부김치, 칼국수, 수제비, ... ...에 어째 써놓고보니 대체로 술안주같군요-ㅅ- (이러면 안되는데말이죠 으으) 장마철이라 비도오고 자전거도 못타고 끕끕한마음에 예전에 찍어두고 방치해둔 사진들을 정리하다보니 예전에 해먹어본 수제비가 보이더군요. 빨리 장마가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에서 옛생각을 떠올려볼겸 올려봅니다'ㅁ' 수제비 몇달전 습하고 뭐 그랬던날.냉장고에 요리재료는 이것저것 있었는데 막상 요리하긴 싫고그래도 뭔가 해먹긴해야할거같고 그랬던 날이였습니다. 또 두부김치나 해먹을까 하고 슈퍼에가서 이것저것 뒤지다보니 수제비가 눈에 들어오더군요.수제비는 역시 직접 반죽을 해서 하나하나 뜯어서 퐁당퐁당 집어넣어서 끓여야 제맛인데 어째 영 그렇게.. 2012. 7. 14.
내 생애 첫 닭모래집 볶음 만들기 보통 닭똥집이라고 하지요. 요새는 닭모래집이라고도 많이 부르던데 저는아직까지 닭똥집이라는말이 더 와닿습니다.겉포장에 근위라고 써있는걸보니 정식 명칭은 근위가 맞는거같기도하구요.(뭐 닭똥집이나 닭근위나 닭모래집이나... 아무렴 어떼요-ㅅ- 그래도 닭똥집이 젤 맘에드는데. ) 마트에서 닭볶음용 닭을 사다가 눈에 띄어서 구입해봤습니다.가끔 가게에서 먹어봤던게 기억나더라구요. (가게라기보다는 주로 술집이나 포장마차였던듯합니다.)500g 에 5000원정도. 가게에서 사먹는것보다 싸게 먹힐거같기도하구요.대충 후라이팬에 볶버리면 쉽겠거니했었습니다. 닭모래집 볶음 재료 밥대신 뭔가 다른걸 먹고싶었던 저녁.슬슬꺼내봅니다.요리되기전에는 이렇게 생겼군요. 가게에서 요리되어 나온것만 보다가 생물로 보니 왠지 좀 그로테스크. .. 2012. 6. 20.
매운소고기콩나물김치떡찜 뭐그런 비슷한거 요리사 허머니입니다... (.....-_-;;)역시나 배고픈 저녁. 저의 몇안되는 레시피중에서 그나마 정상적인.. 두부김치를 해볼까 했습니다만.김치를 꺼낼려고 냉장고를 뒤적이다보니 그옛날 마트에서 아무생각없이 구입한 떡이 보이더군요.다행인지 불행인지 유통기한이 겨우(?) 일주일정도밖에 지나지않았습니다.생김새는 아직 멀쩡한게 사람이 먹어도 될거같긴한데... 나를 이렇게 외롭게 두면 파랗게 변할테다 라는 느낌이드는 뭐 그런정도의 모양새. 그옆에는... 뭐에 쓸진 몰라도 왠지 가격이 만만해서 구입해논 콩나물도 보이구요.(예전에는 슈퍼가서 콩나물 300원어치 주세요 하면 엄청많이 줬는데 이젠 990원이라고 적힌 가격이 싸보입니다-,,- 하긴 바나나우유가 1000원이니....) 콩나물.... 얼마전 콩나물을 사놓.. 2012. 3. 28.
[음식데코레이션] 두부김치 데코레이션 (혹은.. 두부김치의 역사랄까요..) 두부김치를 통해본 나의 음식 데코레이션(..-_-) 이야기랄까요.. 아니면 제가 만든 두부김치의 역사 이야기랄까요. 연말직딩이라 항상 시간이 부족하지만 (뭐 딱히 일때문만은 아닙니다만) 포스팅은 못해도 틈틈히 올해 찍은 사진들을 정리하고있는데요. 유독 눈에 자주 띄는 음식사진이 있더군요. ....에.. 예상하신대로 두부김치 입니다. 좋아하는편이긴 하지만 아무리그렇다고해도 뭘이리 많이 해먹었나 싶기도하고요 두부김치 사진만 한번 쭉 모아서보니... ...............두부김치 사진에는 꼭 술이 함께하네요. 이건뭐 음식이라고 해놓고는 순 안주로 해먹었나봅니다. .....뭐 안주도 음식이니까요...-ㅅ- 나름 지딴에는 이것저것 레시피의 변화를 노려본거같기도 하구요. 그래봤자 두부김치이긴합니다만.... 이.. 2011. 12. 15.
[고구마맛탕만들기] 대충 간단히 만들어보는 고구마 맛탕 부모님 방문이후. 여러가지 먹거리가 생겼습니다. 냉장고를 열어봐도 뭔가 가득가득. 그러나 뭐든 시간이 가면 하나둘씩 상하기마련. 두고가신 고기도 서서히 냉장고안에서 색이 변해가고 (......-_-) 두고가신 고구마도 왠지 느낌이 이상해지는거같아서 하나하나 처리하기로 하였습니다. 고구마 맛탕 만들기 고구마는 역시 간편하게 쩌먹는게 최곤데. 몇개 쩌먹어보니 고구마가 너무나 얇아요. 껍질을 벗기니 그닥 먹을게 없습니다. 껍질이 뜨거워서 열심히 손가락을 호호 불면서 다벗기고나면 정작 먹을만한건 손가락만 하더군요. 고구마 껍질만 벗겼을뿐인데 왠지 화가낫습니다. 이건 좀 아닌거같아 다르게 해먹을 요리방법을 생각해봤습니다. .... 사실 생각이고 뭐고 제가 주방에서 주로하는건 후라이팬에 기름둘둘 치고 볶는거. 얇게.. 2011. 12. 6.
얼떨결에 도전해본 순두부찌개 [ 자취요리 / 순두부찌개 ] 이마트에서 장을 봤습니다. 배가 고픈채로 가서그런지 과자류 지출이 훅 늘어버린 장보기였지요. 역시 마트는 배를 채우고가야 실패가 적습니다만. 언제나 그렇듯이 배가 고플때에 장보고싶어지는건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순 맨날 김치찌개만 해먹는터라 (가끔 미역국) 순두부찌개에 도전해볼생각은 엄두도 못내고있었는데 마트를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다보니 오잉. 요런게 있더군요. 요샌참 별게다나오네요. 천원정도. 뭔가 저것만 사면 순두부찌개가 그냥 다 자동으로 완성될거같은 느낌이랄까요. 충동적으로 구입하였습니다.. (순두부 자동완성이란 글자도 없는데 저당시에는 왜 지멋대로 그런상상을 했었는지 모르겠습니다...-ㅅ-) 순두부찌개 재료 바람이 쌀쌀하게 불기시작한날. 뭘해먹을까 하다가 구입해놓고 냉장고안에 짱박아논 요놈이 눈에 보.. 2011. 11. 18.
[치킨재활용 요리] 치킨을 살려라. 중화풍 파닭 볶음 아는형님들과 즐겁게 치킨을 먹었는데 워낙 많이시켜서그런지 치킨이 왠일로 1.5마리나 남았습니다 제법 많이 남았군. 저걸 누가가져갈것인가 이번에는 나름 경쟁률이 치열하겠구나 싶었지만 제생활을 아시는 분들이라그런지 다른말씀안하시고 남은치킨을 깔끔하고 먹기좋게 이쁘게 잘싸서 제손에 쥐어주시는군요. 좋다고 받아서 룰루랄라하면서 집으로 들고왔습니다. 치킨재활용 첫째날 항상 퇴근할때 오늘저녁은 또 뭘해먹나 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날퇴근길은 발걸음도 가벼웠습니다. 냉장고에 남은 치킨이 들어있었거든요. 그것도 1.5마리나. 두끼는 해결할수있을듯합니다. 먹다 남은 치킨재활용하는 방법은 꽤많이 나오더군요. 다시 볶거나 오븐에 돌리거나 스파게티재료로 쓰거나 등등. 오븐이 없으므로 대충 후라이팬에 기름둘둘해서 다시 살려보.. 2011.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