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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추억의맛. 간장계란비빔밥 아 뭔가 먹긴 먹어야겠고 그렇다고 밥은 먹기싫고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뭔가 밥말고 다른거 먹고싶은 저녁이였습니다. 밥말고 다른맛있는걸로요. 부모님과 함께 살고있다면 모를까 지금은 혼자살고 있기때문에 투정부려봤자 자취방에서 혼자 바둥바둥대고있을뿐 달라지는건없습니다-ㅅ-집에 전속 요리사가 따로 있다면 모를까물론 요리사는 없습니다.지하원룸 자취방에서 살고있는데 전속요리사가 있으면 그것도 좀 이상하지요. 꼬맹이때.. 어머니랑 같이 살때에는 막 투정부리면 뭔가 반찬이 좀 달라지곤 했었는데요그러고보니 그럴때 어머니가 종종해주시던 메뉴가 있었지요. 대충 밥에 계란후라이올리고 간장한스푼. 참기름 살짝 뿌려서 삭삭삭 비벼주시면 참 별거없는건데 뭐그리 맛난던지.물론 그거보다는 돈까스를 더 좋아하긴했지만 어머니가 간장계란 .. 2013. 1. 16.
초보와 초보가 만나다. 은마아파트 근처에서 점심먹을만한곳 (산들섬팔도비빔밥) 독일에 공부하러갔던 친구가 한국에 왔습니다.친구가 한국에 온건 저에게는 좋은일인데 희안한 일을 함께 가져왔네요.독일 식당에서 아르바이트할때 만난분이 은퇴하시고 한국으로 다시 오셨는데 작은 식당을 하나 오픈하셨다고...친구(접니다-ㅅ-)가 블로그를 하는데 한번 초대해보라고 했다고하네요. (...-_-) 제블로그를... 제가 만든 요리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맛집블로그와는 거리가 멉니다.게다가 저 스스로도 제입맛을 못믿는편이기도하고요.혹시나 그집사장님이 제블로그에 올려서 홍보효과를 기대하시면 크게 실망하실거라고 말했는데요 괜찮다고하십니다. 은마아파트 약속장소가 도곡역인줄알고 도곡역에서 내려서 친구를 기다리다가 다시 대치역으로 왔습니다.오랫만에 친구를 보니 일단은 방갑고 그다음에는 해병대처럼 밀어.. 2013. 1. 15.
(나름 원룸 인테리어이야기) 가구 주워오는 남자 1탄. - 더블 렌지대 나름 원룸인테리어 이야기라고 할까요.인테리어 이야기라고 하기에는 뭔가 좀 인테리어라는 단어를 더럽히는느낌이 조금들긴합니다만...약 1년전 나도 사람답게 살아보자란 생각으로 방을 한번 싹갈아엎은이후(링크 : 레몬테라스프로젝트 )꽤 만족스럽게 지내고 있습니다. 죄다 갖다 버리고나니까 방이 좀 깨끗해보이더군요. 그후로는 뭐 적당히 안치워도 자취방이 평균이상의 상태를 보여주고있습니다.나름 자체적인평가로는 자취생 하위 20% 수준의 정신없는방에서 상위 30%대까지는 올라왔다고 생각했습니다만역시 인간은 끝없는 욕망의 생물인건지 이대로는 만족스럽지않았습니다. 요 왼쪽에 보이는... 일단 옷이 외부로 노출될수밖에없는 헹거가 마음에 안들었구요. 하늘의 부르심인건지 집근처에서 이사하면서 옷장들을 갖다버려놨더군요.앗싸 하고.. 2013. 1. 14.
처음 사본 호떡믹스. 그리고 처음 만들어보는 호떡-ㅅ- 마트에서 장을 보는데 겨울이라서그런지 유독 집에서 만들어먹는 호떡믹스같은 제품들이 눈에 띄더군요.자꾸 보다보니 정말 호떡이 먹고싶어졌습니다.아무래도 겨울이니까요.물론 저같은 사람이 여름이라고 호떡을 싫어할리는 없겠지만서도 뭐 일단 여름에는 호떡이 잘안보이니까요.그냥 마트앞 노점상에서 파는 천원에 2개짜리 호떡을 사먹었으면 좋았을텐데.나름 자취요리경력4년차.그냥 밖에서 사먹는걸로 끝내기에는 요리사의 자존심이 허락치 않습니다.-_-;(아니 사실 요리사의 자존심 그런건 전혀없구요. 그냥 집에서 해먹으면 좀 싸지않을까싶어서...) 은근히 여기저기 메이커에서 집에서해먹는 호떡믹스제품을 만들어 팔고있었는데요.정가가 보통 3400원정도.분량은 한통사면 8개가 나오는정도라고 써있습니다.모든 메이커 거의 공통으로요.한군.. 2013. 1. 13.
박장군네 고양이 사진. 양이옹이반야보리하레구우 오랫만에 친구 박장군네 집에 놀러갔습니다.캠핑을 경험해보기위해 친구 캠핑장비를 빌릴겸사겸사 갔었는데요.막상 밥얻어먹고 딩굴딩굴하면서 누워서 책보다보니 막상 캠핑장비는 안가지고 다시 돌아갔다는 슬픈 전설이 있습니다.워낙 게으름 포스팅이다보니 막상 글을 올리는건 시간이 좀 흘렀군요. 분당에서 뚝섬까지 열심히 자전거를 타고 도착.날씨가 추워서 움직이질않다보니 겨우 이정도거리를 오는데 쓰러지는줄알았습니다.아니 어떻게 이정도로 이리 힘들지. 오랫만에 보는 친구가 방갑게 방겨줍니다.오랫만에 보는데 그새 살이 더쩟다 돼지야.아주 방가운 멘트 날려주십니다.이놈때문에라도 다시 살을 빼야겠습니다.내가 살만 다시 뺴면 아주 그냥 다죽었어-_-;평상시에도 쫄바지 입고 다닐까합니다-_-;;경범죄로 잡혀가려나... 위사진에 보이.. 2013. 1. 7.
실망스러운 배달음식 신메뉴2종. 굽네치킨 쌀강정 , 미스터피자 다독이 근래 먹어본 배달음식 2가지를 선정해보았습니다.기쁜마음으로 적고 싶지만 매우 참담한 심정으로 이글을 씁니다. 저에게 배달음식.특히 치킨과 피자는 꽤 신중하게 생각하고 고민한 후에나 먹을수있는 메뉴입니다.가격적인 부분에서의 부담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워낙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밀가루, 달달하거나 느끼한거, 튀긴거..등등 그런거 좋아하는입맛인지라 건강을 생각해서 오히려 그런종류의 음식은 자제하고 자제하고 자제하다가 도저히 안될때 사먹기때문입니다. 치킨이 먹고싶을때에는 치킨다운 치킨.피자가 먹고싶을때에는 피자다운 피자를 먹어야하는게 정답인데어째 이번에 시킨 두가지 메뉴모두 조금은 퓨전적인 성격을 띄고있기때문에 정통적인 피자와 치킨과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그럼 원래 먹던 메뉴 사먹으면되자나 라고 할수도있지만.. 2013. 1. 7.
늦은밤 그리고 치킨 큰일이다. 도대체 왜이러지.오밤중에 갑자기 치킨이 왜이렇게 먹고싶은걸까.분명 저녁을 먹은지 얼마되지않았는데 이놈에 위장은 양심도없지. 역시 이게 수영의 역효과인가.수영을 시작한지 어언 한달째 몸무게는 1kg가 줄었고 (...-_-)식욕은 두배가 되었다.그리고 접영이란 어빌리티를 습득하긴했지만 수영을 시작한목적은 수영을 잘할려고 시작한게아닌데. 인간의 식욕이 어떻게 이렇게 짧은시간에 이정도까지 발전할수있는것인가.두배로 먹어도 1kg도 줄었다는사실에 기뻐해야하는건지. 한달동안 아침수영을 가기위해 새벽에 일어나서 한겨울 추위속을 뚫고 다니던게 떠오른다.억울하다. 이렇게 무너질수는없다. ...........아마 낮이였으면 이미 시켰을것이다.먹고 움직이면되니까...저녁에는 이상하게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지고 저녁.. 2013. 1. 4.
자취생.... 2013년 새해 인사 올립니다^^ 멋진 연말.그리고 새로운 새해 잘보내고 계신지요.원래라면 어제드렸어야 하는 새해인사를 이제서야 올립니다.뭐 워낙 느린성격인 저라서 이런게 오히려 저답다는 생각도 해봅니다만... 저는 연말.양수기 고장으로 인해 넘쳐나는 하수를 걸레로 닦으면서 참으로 알차게 보냈습니다.(제에에에에에에에엔장) 여기살면서 천장에서도 물이 새고 창문에서도 물이새고 이젠 현관에서도 물이 새는일을 겪는군요.이런것도 나름 정드는건지 이상하게 이사가고싶다는생각은 안드는군요.자취인은 집주인을 잘만나는게 중요하다고하던데 제첫자취방 집주인부부는 참 좋은 분들입니다.방세 깜박하고 이체안해도 한달이 지나도록 아무런 연락도 없으시고 ...-_-;; 지금 생각해보면 바로 얼마전인거같은데 블로그 첫 포스팅을 언제했나 살펴보니 2008년 3월이더군요... 2013. 1. 2.
자취방에서 구워먹는 고기. (이마트표 삼겹살) 오랫만에 소고기 먹었다고 그걸 또 블로그에 올린다고하면서 pc앞에 앉아서 열심히 사진을 편집하던....그런 저녁이였습니다.보통 블로그하면 아무래도 맛집이 제일 떠오르지만 저는 맛집글은 별로 안쓰는편인데요...간만에 제가 만든음식이 아닌 사먹은 음식이야기를 써서 그런지 나름 재밋더군요. 그런데 하나 문제가 생겼습니다.재미는 둘째치고 식사시간쯤에 밥을 안먹고 고기사진을 한시간넘게 쳐다보면서 편집하고 있다보니 고기가 너무 먹고싶어졌습니다.배고프다못해 속이 쓰리기까지합니다. 그러고보니 다른사람들 맛집글 보면서 아맛있겠다 부럽다 배고파죽겠다 막 그랬었는데요..그런 글을 작성한 사람이 먹으면서 동시에 글을 올리는게 아닌이상...사실 맛집글은 맛집글을 작성하는 당사자가 제일 불행한(배고픈)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 2012.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