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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야산다_자취요리

자취생의 필수품 . 계란한판 -ㅅ-) 역시나 대충해보는 계란요리들

by hermoney 2010.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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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한판

아마 4월 20일경이였던거같습니다.
친구가 놀러와서 같이 마트에 가서 한판을 구입했더랬죠.

계란한판...  ....하아..-_-

왠지 나이가 생각나서 좀 괴롭기도한데 -_-
저는 이제 계란한판나이는 아니니까요 괜찮습니다. 후후훗...
(계란한판을 이미 넘어버렸다지요.. 후훗.....털썩....)

예전에 두부요리를 해보면서   ( 저렴하고 몸에 좋다 ! 두둥 자취생의 두부요리  http://hermoney.tistory.com/247  )
뭐랄까...

 



꼭 냉동식품이라 아니라도 싸고맛있고배부르고 오래가는데   몸에도 좋은 재료가 있다는걸 새삼깨닫게 되고있습니다.
(제발 그렇게좀 살지말라고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거인거같습니다.-_-;)

사실 요새도 나름 자취생 궁극의 식품은 지시장 냉동식품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몸에 안좋다고극구 말리시더라구요.

몸에 안좋은건 아직모르겠지만 재작년겨울에 열심히 냉동식품을 먹었더니 배가나오는걸로봐서는 -_-
아 자제해야겠다라고 생각은 하게되었습니다.
(근데 또 그당시 생활패턴은 겨울에 먹고 딩구르던게 때라서  뭘먹었어도 결국 같지않았나 싶기도하는 마음이 조금...-_-)


또 딴소리 하기 시작이군요 에헴 -_-;
계란 한판은..  종류에 따라서 30개에 4-5000원사이면 구입할수있었던거같습니다
가끔 xx란  이러면서 꽤비싼게 있던데  계란은 젤싼게 최고라고 하던  말이 기억나서..저도 그냥 젤싼걸로 삿습니다.




계란 후라이


저에게 계란 후라이는...
그냥 밥먹을때 별반찬이 없어도  후라이가있으면 묘하게 아 풍족하게 먹는거같다.
아 이번에는 좀 잘먹는군.

이런생각을 하게하는 요리입니다.(이걸 요리라고 불러도되나-_-)

익히는정도나 뿌리는 소금의 양에따라서 미묘하게 항상 달라지는데요.  저는  노른자는 약간 반숙상태를 좋아합니다.
(물론 생각처럼 잘안됩니다. 자기맘대로 막 익어버려요.)
이번에는 좀잘됐다 싶었는데


그릇으로 옮기는 순간 터져버렸습니다.

항상느끼는건데  저는 아 약간 많은게 아닌가 ? 싶은정도로 소금을 넣으면 간이 적당하더군요.  (소심해서  아앗 많다. 라고 해도 쬐금 뿌린답니다-_-  성격마다 다르실거같습니다 소금의 양은...)

 

저 계란한판을 사서 후라이를 얼마나 많이먹었는지 참..-_ -
식은볶은밥위에 저렇게 후라이 하나만 올려도 괜히 막 그럴싸보이고그렇습니다.




뭔가  왜 항상 후라이는 동그래야만 하는가하고 사각형후라이팬에서  모양만들면서 좀 오래 익혀봤는데...


...-_- 쉽게 생각할게 아니였나봅니다.
계란후라이이란 요리가... 요리과정에서  연기가 나는건 분명 뭔가 잘못되었다는 신호입니다 다들주의하세요.
(써놓고보니 후라이하는중ㅇ에 연기날정도면 이상하다는건 초등학생도 알겠네요 -_-)

에에... 나름 사각형은 완성했는데  바삭바삭하고 그렇더군요.  저 뒷면은 절대로 못보여드리겠습니다.-_-
이날이후로 사각형 후라이는 다시는 시도는 안하고있습니다.





삶은 계란



싸고 맜잇고 오래가고 몸에 좋고.  제가 찾는 자취요리의 조건들입니다.  (아 디게 까다롭네요.)

그런데!  여기에 추가해야할 중요한 항목이 있습니다.
만들기쉽고 빠르고 편한거.

.......이쯤되면... 왠지 보시는분중에서는    너는 숨쉬는게 귀찮은데 왜사냐 라는 말이 나올거같습니다.
야근하고 퇴근해서 집에오면 사실...몸도 까닥하기싫을때가 너무 많아서요T_T

뭐...이렇게...참.. 사람의 욕심이란게 끝이없는거같습니다. =_=

그런데 그런요리를 찾았습니다-ㅁ-)!

퇴근하고 한 6개를 삶으면  저녁에 3개먹고자고  아침에 3개먹고자고  두끼가 해결됩니다.
어디선가 계란은 완전식품이라고 했던거같아서..영양상도 괜찮을거같구요.
기름을 안쓰니 후라이보다 오히려 건강에 좋을거같은데...

이렇게 많이 먹어도 되는건가도 싶네요 삶은계란 -_-



물론 삶은 계란으로  저녁을 때우면 ....  배도 부르고 영양면으로도 괜찮은거같지만.
역시 무언가 채워지지않는 공허함과 슬픔이있습니다.

저는 종종 술로 달래봤습니다 -ㅅ-;
은근 안주로도 훌룡합니다....




 

끓는물속에 넣을때 조심하셔야합니다.
잘못해서 바닥에 쿵하고 떨어지면 저렇게...
이상한 모양으로... 삶아집니다.   (아까 부터 주의사항이라고 열심히 코멘트를 달아보긴하는데  좀 제가봐도 수준이 낮네요. 나는   이걸 요리팁이라고 달고있나...-_-)


계란찜



드디어왔습니다. 계란찜
본가에서 부모님이랑 살때에도 꽤 자주나왔던 메뉴로 기억납니다.

몇년전 자취하기전만해도 이걸제가 직접해먹어야지 라는 생각을 하게될줄은 몰랐습니다만.....
요때 몇일동안 삶은 계란만 먹다보니    삶은 계란이 좀 싫어졌어요.

 

저렇게  기본형으로 할때에는 심플하게  계란2개에 물반컵 소금이면됩니다.

나중에얘기들어보니  고급형 (물대신  다시다 멸치육수)으로 일식느낌이 나게하시는분도있고.
파송송썰거나  명란젓을 추가하는등 꽤나 많은 버전이 있는거같습니다.

(저희집은 명란젓 추가버젼이 꽤 빈도수가높았던거같았습니다.  아버지가 좋아하셨거든요.. 어머니도..  저는 비려서 영별로..T_T)

일단  첫도전이니 기본형으로 도전해봤습니다.


뭔가 젓가락으로 휘저어서그런지  조금 노란 건데기같은게 잘안풀립니다.


요리는 사실 전자렌지가 해주는거라서-_-
계란찜을 누르고  마음속으로 빕니다.

제발 예전에 순대처럼 이상한거 나오지말고 정상적으로 되어라...제발...



헛 쉽네요 계란찜.

단지............... 젓가락으로 대충휘져어서그런지  섞은 시간이 잘못된건지  중간에 공기가 많이들어가서...
좀 모양이.....................

징그러워요 -_-) 바람구멍이 송송...


어머니가 하신게 기억나서  위에다가 참기름을 살짝 뿌려봤는데
구멍이 송송뚤려서 안으로 침투하더군요.

계란섞으실때  젓가락으로 하면안된다는걸 또배우게됩니다.-_-

 

워낙 요리를 안해봐서그런지.. (아니 그이전에 주방기본상식이 없는거일런지도..)

뭔가 하나 만들때마다 반성을 하게되는거같습니다.-ㅅ-




계란볶음밥

많은 분들이 알려주신것중에서  그나마 제가 해볼만한 만만한게   계란국과 계란볶음밥이 딱 떠오르더군요.
김치찌개마져 만들어버린저이지만  (이걸 대단하다고 쓰고있는거냐..T_T)  아직 국물요리는 좀자신이없습니다 덜덜덜

문득 저에게... 다른사람도 아닌 저에게.........  잡채를 만들어보는건어떠냐고 하신님이 기억이 납니다.
.... 생각보다 쉬운걸까 시도해볼까했었는데 집에 재료가없어서 다행히 -_- 아직 시도는 못해봤습니다.

그렇게... 찬밥이 하나남았길래 계란볶음밥을 시도해보았습니다.


재료는 다음과같습니다.

루믹스 lx3 역시 광각렌즈의 장점입니다 -_-한컷에 다담기는군요.

기본 : 후추 카놀리유 계란 밥 소금

응용 : 참기름  후리카케   기타등등-_-

저는 이번에는 소금대신에 후리카케.  그리고 참기름을 추가해보기로 합니다.
항상 기본부터 시작해야하는데 제멋대로 중간에 조리법을 바꿔버리는군요-_-



먼저 기름을 둘둘두르고 찬밥을 중불에 밥알이 다흐트러질정도로 볶아줍니다.



그다음 계란두개를 깨서 바로 위에넣어주고 막섞습니다.

(계란을 별도로 풀어서 섞은다음에 별로도 스크램을 만든후 합쳐주는 방법도있는거같은데... 저는그건좀 비추천입니다....   왜냐고 물으신다면.. 설거지할 그릇이 늘어나자나요..T_T)

은근히 밥을 미리 볶아둬서 그런지 계란이 얼추 잘섞입니다.



그리고 후추와 소금(후리카케)를 넣고 조금더 볶습니다^0^



딱 요정도면 완성입니다.  (역시나 무책임한 저의 요리글..  그런데 이정도로 대충해도되는 요리만 글을 쓰기때문에...  은근히 완성도가괜찮습니다 ㅎㅎ 믿어주세요-_-)


이상하게  먹을만합니다
항상 퇴근후 배고플때 겨우 먹게되서 그렇긴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후리카케나 참기름을 빼고

정말 기본형으로    소금과 후추 로만 간을한게  더깊은 맛을 이끌어내지않을까싶습니다.  (근데 소금으로 간하게되면 좀많이 넣을거같아요.)


김치가 떨어져서... 냉장고에있는 피클을 하나 꺼내봅니다 -ㅅ-

 

오늘도 잔반이 거의없는걸보니  나름 먹을만한게아니였던가 하고 객관적인 평가인척해봅니다 -_-



그런데..이렇게 열심히 먹었는데도...  구입한지 거의 한달이 되어버린 지금  5알이 남아있군요. 이러다 안에서 병아리 나오진않겠죠. -_-





추신 :

에..두부요리가 어쩌고 글을 썻는데...
급하게 배고플때에는 요새는 그냥이렇게 먹습니다T_T

조금 심심한데 고소하기도하고.
나름 괜찮다는생각입니다.  두부가 포만감이 좋아서  이렇게 저녁을떄웠을때의  심리적인 외로움 -_- 만 극복하면 다이어트도 좀도움이될거같습니다.  다행히 저는 잠을 잘자는성격이라  저렇게 먹고 바로 침대에 누우면 잠은 오더군요-_-

항상 요리글을 쓰면서 느끼는거지만  이글을    요리글분류로 올려도 과연괜찮은걸까 싶습니다-ㅅ-
너무 미워하지말아주세요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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