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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야산다_자취요리

비오는날에는 자취생도 해먹는 두부김치, 밥부침개

by hermoney 2010.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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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 비오는날은 왠지 기분이 꿀꿀하기도하고   이상하게  부침개나 족발 같은게 먹고싶더군요. (뭐그냥 사람들과 한잔 하고싶은거같습니다..)

공덕동이 가까우면 좋은데  여기 분당에서 가기에는 거리가 있는지라...
뭐 이동네에서도 먹음되는데  내일 팀동료송별회가 예정되어있는터라  동료들꼬시기도 뭐하고..
살던동네를 떠나  자취하다보니 편하게 부를 동네친구들이 없네요.

그냥 퇴근이나 일찍해야겠다.
집에서오면서 또 저녁에는 뭘먹나 고민해봅니다.


오늘저녁은 뭘해먹을까...  이게또 은근히 스트레스입니다.
예전 꼬맹이때 맨날  "엄마 오늘저녁은 뭐먹어?" 이렇게 물어보면  어머니가  "그냥 주는대로 먹엇 -_-+"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왜 그런대답을 받게되었는지 요새좀 알거같다고나할까요.

사실 최근에는  종종 퇴근후 집에전화하면  어머니가 "오늘저녁은 또 뭐해먹냐 에효.."  이러시면  제가 그러지요 "묻지맛 -_-+"


그러다가 몇일전 친구와 장을 본후 사논게 기억나더군요.



역시나 꼬맹이때 두부심부름 했을때에는 두부가  한모에 300원이였는데  이제는 마트에서  젤싼걸뒤져봐도 이러네요 980원..
재래시장이 가까우면좋겠네요. 이놈에 분당은 이모저모 좀 마음에 안듭니다.



두부김치

집에 막걸리도있겠다...
오늘저녁은 두부김치로 정했습니다.

나름 저에게는 드문 요리포스팅인데 재료를 소개하자면...-_-;

두부, 김치, 기름

....입니다 -_-;  사실 복잡하거나 그러면 제가 할리가없지요'ㅁ'



요리법역시...

김치를 볶고... -ㅅ-

두부를 자릅니다  (생각보다 이쁘게자르기 어렵더군요)
보통 따듯한걸좋아하는분은 물에 살짝 데친다는데  저는 딱히 뭐 ...차가운건 차가운데로 좋아요.


완성 -_-;
아아 이런걸로 블로그에 글을 써도되나 싶을정도군요.


밥부침개

이거도 뭐..   저같은경우에는  밥이랑 해물후리카케 랑 남는 햄을  김치볶은 후라이팬위에서 그대로 구웠습니다.


 

김치를 다져넣어도되고... 그냥 아무거도 넣고 부치세요.^^



미안합니다.  밥부침개는 실패-ㅅ-
볶음밥이되어버렸네요-_-;;

뭔가 부침개형태로 만들려면 무언가 더해야하는거같습니다. 맛은있네요^^  (아..이 무책임함..-ㅅ-)


그래도 오늘아침에 비하면 훨씬 그럴싸해보이는군요.


딱히 술을 좋아하는건아니지만  이걸함께 마셔줘야할거같습니다.   마침 그럴싸한 밥그릇이있네요-_-


설거지할꺼리도 별로없고...  추천하고싶습니다.


이제먹는일만 남았군요.
아아 맛있겠습니다  아하하하하하

......................



 

........아아 맛있다.................

..........나도 요리 꽤하는걸 ㅎㅎ ...........

.....................아하하하하.....술잘들어가는군... 하하하...


..아 뭔가.............T_T   (괜히 흑백으로 찍었...)


시식   허세버젼


나만의 공간.
이곳에는 함께할 동료도 친구도 없다.
결국 인생은 혼자인건데  무얼자꾸 찾는것일까.

두부김치와 막걸리만이 내가슴을 달래준다.
연락없는 핸드폰을 보며 다시 한잔을 마신다.
오늘도 그렇게 너에게 연락없는 하루가 간다..


....쿨럭.. 미안합니다 -ㅅ-
요새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허세버젼 짤방들이 너무 재밋어서 하나 만들어봤는데   이건뭐 딱히 쓸말도없고 어색하군요
사실 요리기술이 필요없는것들만 조금씩 해보고있긴하지만...   요리란게 대충 이거저거 해봐도 대충 먹을만한거같습니다. (물론전 항상 배고픈상태에서 먹습니다..그래서 그런걸까요..)



써놓고 보니 뭔가 찡해보이기도한데  나름잘지내고있습니다.  그냥 방문하시는분들께 응석한번 부려본...-ㅁ-
이렇게 또 공부안하고 하루가 지나는군요-_- 


왠지 제가 한것치곤  꽤 영양가도 괜찮은거같고  가격대비 성능비도 상당합니다^^
오늘밤 한번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월화수  연속 비가온다고하니 내일이나 모레해보셔도 괜찮을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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