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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던 날...^^
저는 술을 별로 좋아하는사람이 아닌데도 (에... 이제와서 이렇게 쓴다고 믿어줄분은 없겠지만)
비가 오면 좀 설례이고 심난하고그렇습니다.
모처럼 휴가를썻는데 비가와서 어디 가지도 못하고...
부침개나 해먹자 했지요.
제가 하는건 죄다 그렇듯이 대충 집에있는걸로 해보는요리랄까요.-_-
언젠가 참치부침개 한번 해보라는 댓글이 기억나서 시도해보았습니다.
(사실 친구들이랑 회기역에서 만나서 동동주에 파전먹고싶은생각이 간절한데 너무 멀군요.^^)
주재료 : 계란2 개 (150g참치캔2개에 2개를 썻는데 3개는해야겠더군요.) , 기름, 스위트콘, 후추, 토마토소스
옵션 : 후리카케, 소금 (이건 정말 조금넣으셔야해요 ) , 다진야채아무거나
옵션 : 후리카케, 소금 (이건 정말 조금넣으셔야해요 ) , 다진야채아무거나
사실 처음 레시피를 접한건 옥수수, 참치 , 계란 이정도였는데
누가 이런식으로 야채안먹고 살면 대장암걸린다고 하셔서..-_-
뭔가 야채같은게 있나 뒤져봤습니다
반년이상 얼어있는 파입니다.
얼려놨어도 시들시들해져있는 모양새가 도저히 저걸 먹을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요리 과정
계란을 깨서 섞습니다.
참치기름을 빼서 넣습니다
옥수수도 국물(-_-?) 을 빼서 (아아 이거도 은근맛있는데 아무생각없이 다버렸습니다) 모두 넣습니다만...........
마음이 이때부터 복잡해지더군요.
30년간 요리 손도 안대본 저이지만.
제가봐도 계란이 적습니다 마지막 계란2개를 사용해버려서...
오늘도 결국 상상하던 모양은 안나오겠군요. :(
뭐 사실 배고픈상태라서 모양이 후져도 잘먹기때문에 끝까지 가보는마음으로
후추를 넣고 섞습니다.
계란이 많이 부족한 느낌이 적중합니다.
부침개라기보다는 후추를 넣은 옥수수 참치구이로 변해가고있긴하지만..
지금에와서 슈퍼로 달려나가 계란을 살수도없기때문에 -_-
그냥 사람이 먹을수만있게해주세요 기도합니다.
기름이 많았던걸까요
계란이 적어서그런걸까요
조금시간이 지나니까 펑펑 소리가 나더군요 -_-
겨우 모양을 잘만들어놨는데.... 펑펑 소리와 함께 -_- 옥수수가 부침개 모양안에서 튀어나옵니다 -ㅅ-
파바바박 튀는 옥수수 꼴을 보다보니.
아아 팝콘이 옥수수로 만드는거였지 라는 생각이 나네요.
오...이러다가 자동으로 팝콘까지 함께 맛보게되는건가 하고 좋아했는데
세상일이 그렇게 쉬운건아닌지
그냥 튀긴 옥수수로 변했습니다. (이것도 나쁘지않네요. 옛날에 요런비슷한 불량식품 과자를 먹어본기억이 납니다.)
계란이 적어서그런걸까요
조금시간이 지나니까 펑펑 소리가 나더군요 -_-
겨우 모양을 잘만들어놨는데.... 펑펑 소리와 함께 -_- 옥수수가 부침개 모양안에서 튀어나옵니다 -ㅅ-
파바바박 튀는 옥수수 꼴을 보다보니.
아아 팝콘이 옥수수로 만드는거였지 라는 생각이 나네요.
오...이러다가 자동으로 팝콘까지 함께 맛보게되는건가 하고 좋아했는데
세상일이 그렇게 쉬운건아닌지
그냥 튀긴 옥수수로 변했습니다. (이것도 나쁘지않네요. 옛날에 요런비슷한 불량식품 과자를 먹어본기억이 납니다.)
음 계란이 확실히 참치2캔에 3개는넣어야곘습니다
비쥬얼적으로 부족해보이네요.
뭔가 알록달록하면 적어도 맛있어는 보이지않을까?
후리카케를 넣어봅니다.
아아 비쥬얼적으로 더욱 후퇴했습니다
어째 점점 난잡해보이는느낌입니다.
저혼자 먹을거라 다행입니다 -0-;
이탈리아식 참치부침개
이게 어딜봐서 이탈리아식이냐고 하신다면...
음..-_- 토마토소스를 찍어먹어볼까했었거든요-ㅅ-
왠지 옥수수랑 어울릴거같아서...
그리고 핫소스도..함께요...
그래서.. 그냥 제맘대로 이탈리아식이라고..-_-;
( 써놓고 보니 역시 이번글도 요리카테고리로 올리면안될거같습니다 일상생활카테고리로 올릴께요 -_- )
완성했습니다^^
뭐랄까 후추와 옥수수와 참치가 꽤궁합이 맞네요.
특히 후추와 참치를 섞어서 부치니까 묘하게 소고기구운맛도 나는거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사실 참치캔과 옥수수캔이 들어가서 거의 5000원의 비용이 들어가는 비싼요리이긴합니다.
제가 해본요리중에서 재료비가 젤비싸요 -ㅅ-
양이 많아서 밥은 안먹어도되겠더군요.
혼자 방에서 밥안먹고 요것만 먹다보니
눈이 자연스럽게 냉장고안을 쳐다보게됩니다^^
생각보다는 간단하고 맛있습니다
단지 왜나는 항상 후라이팬에 기름두르는 거밖에못하는걸까 요새좀 딜레마에 빠진거같기도하고..
새로운 도전을 겁나하는거같기도하고 그렇습니다.
다음에는 후라이팬을 안쓰는요리를 한번해봐야겠습니다.
(그런게 뭐가있지 -_-;;;;;;;;;;;;)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래 손가락한번 꾸욱눌러주시면 제가 참 행복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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