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서울둘레길

사진으로 보는 서울둘레길 3코스. 고덕일자산 코스 1

by hermoney 2016. 3. 10.
반응형

안녕하세요 걷는 남자 허머니 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코스는 바로 서울둘레길 3코스인 고덕일자산 코스입니다.

 

서울둘레길 홈페이지의 정보를 참고하자면  광나루역에서 출발

한강, 고덕산, 일자산, 성내천, 문정근린공원, 탄천을 경유해 수서역에 도착하는 코스에요.

총길이는 26.1km (깁~~~니다 -_-) 다만 대부분의 코스는 평탄한 지형으로 난이도는 쉬운편. 'ㅁ'

 

중간중간 보급할수 있는 곳이 많으므로 복장은 최대한 가볍고 신발은 편한 운동화면 OK

그럼 출발합니다'ㅁ')~

 

저는 가을철에 걸었습니다.

출발은 역시 광나루역 2번 출구에서.

 

지하철역을 나오자마자 둘레길 안내판을 확인하실수있어요.

 

 

안내를 보니 서울둘레길과 광진둘레길 (?)이 서로 겹치는 구간인가 봅니다.

 

3코스 상세지도

 

 

바닥에 있는 서울둘레길 표식을 따라 이동합니다.

길은 계속해서 광진교로 이어지는데요.

 

코스가 길다는 생각에 아침을 안먹고 일찍 출발했더니

배가 고프더라구요 -_-

 

결국 길가에 보이던 식당에서 쭈꾸미 정식을 싹싹 비우게 됩니다.

밥먹는 시간을 따져보니 차라리 집에서 밥먹고 천천히 나올걸 그랬네요 (..-_-)

 

가을가을 하네요 *-_-*

 

광진교로 진입'ㅁ'

 

다리 입구쪽에 첫번째 스템프가 있으니 잊지말고 도장 쾅.

 

광진교에서 바라본 한강의 모습입니다.

전날 비가 내리기도 했고 날씨가 흐려서 조금 아쉽더군요'ㅁ'

 

광진교 한복판에 보이던 ...-ㅁ-

누가 이곳에서...-_-

 

이쪽이 아마 구리방면일거에요.

저멀리 보이는게 W서울워커힐 호텔인가요?

 

광진교에서 내려다본 한강 남단

 

광진교를 다 건너면 서울둘레길 표시를 따라 한강자전거도로로 진입.

 

이곳부터 뭔가 안내표가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둘레길 고덕역 방향으로 고고.

 

중간에 비가 내렸는데 다행히 빨리 그쳤어요.^^

 

광나루 자전거 대여점도 지나구요.

 

4대강 자전거도로 인증센터도 만나게 됩니다.

예전 추억이 떠오르네요^^

 

스템프 찍는것에 한참 재미를 붙이고 있는 회대장이기에

자전거 타고 4대강 스템프 찍는것도 재미있다며 살살 꼬셔봅니다 -_-

 

 

 

바로 오른편에 한강수영장이 있기에 여름철에는 사고가 많이 나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_-)

 

서울둘레길은 한강자전거도로를 따라 쭉 이어집니다.

(왼쪽에 억새밭이 참 멋진구간이죠.)

이곳은 자전거로 수백번 지나다닌 길이라 친숙하네요.

 

자전거 타고 항상 다니던 곳이지만 걸어서 지나가는건 처음.

속도의 차이가 풍경과 느낌의 차이를 만들어주는거같습니다.

 

아래로 내려가면 이런 모습^^

 

뒤쪽 풍경은 이렇습니다.

 

얼마후 이구간을 조금더 걷고 싶었지만 둘레길은 암사나들목으로 이어지네요'ㅁ'

 

표식을 따라 한강 자전거 도로를 나옵니다.

이제부터는 암사동 구간이에요.

 

아파트 옆쪽에 마련된 대규모 텃밭.

겨우내 오른 채소값등 식재료비의 상승 때문에 저는 요즘 텃밭만 보면 군침이 꿀꺽.

 

이부근에 곤충가게가 있더군요. 신기해서 한컷 남겨봅니다.

이구간은 일반 거리구간이라 표시을 잃기 쉬우니 주의.

 

얼마후에 나온 암사동 선사유적지

 

 

 

검색해보니 암사동 선사유적지는 기원전 5,000년을 전후한 선사시대 사람살이의 자취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신석기시대 유적라고 합니다.

여러가지 유물들이 발굴되었으며, 빗살무늬토기와 집터가 나와서 신석기시대의 징표를 나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워낙 오래전의 일이라 (-_-) 체감은 잘안되지만 뭔가 학술적으로 중요한 지역인거같아요.

 

갈길이 멀다보니 그냥 패스.

살짝 내부를 보면 위의사진처럼 공원으로도 조성되어있었습니다.

 

이구간의 길거리 쓰레기통은 모두 이렇게 빗살무늬토기 모양이라는게 재미있는점이랄까요 'ㅁ'

 

 

유적지 은행나무길을 따라 쭉 걷다보니 곧 서원마을이 나옵니다.

실제로 주민들이 살고 있는곳이므로 조용히 지나가야겠네요'ㅁ'

 

 

서울안에 있는곳인데

조용한 전원주택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이곳은 닭을 자유롭게 기르나봅니다 (아니면 탈출했거나 -_- 길을 걷는데 바로 옆에서 닭들이 자유롭게 지나다니는 모습이 왠지 재미있었죠.

 

 

그리고 길은 잠시 한적한 (동행인이 없으면 살짝 무서울수도 있는?) 길로 이어지는듯 싶더니

다시 서원마을로 나왔습니다.

 

요즘은 어딜가나 아파트촌이라

이런 주택단지가 참 신기합니다.

(제가 어릴적만 해도 아파트가 신기했는데 말이죠. 'ㅁ')

 

서원마을을 지나친후로는

재미없는길(-ㅁ-)이 쭉이어지구요.

길옆에는 한참 올라가는 아파트들을 많이 볼수있었어요.

 

이부근은 둘레길 표시을 놓치기 쉽기때문에 주의

(저도 방향을 알려주는 화살표를 놓쳐서 해맸습니다)

 

그럴때에는 스마트폰으로 "샘터근린공원"을 찾아가세요.

 

고덕산 - 길동 생태공원 - 강동그린웨이캠핑장 - 일자산 으로 쭉이어지는 산책코스

이곳부터는 강동그린웨이와 서울둘레길이 겹치는 구간인가 봅니다.

 

서울둘레길을 걷기전에는 몰랐던 예쁘고 멋진길들이 꽤 많더군요

둘레길 코스를 만들면서 동네에 숨어있던 산책코스들을 잘 이어놓은거 같아요

 

고덕보도육교 부근.

계절이 계절인지라 다양한 색이 너무 이쁘더군요.

 

그래서 인증샷 한컷찍어달라고 했는데

회대장은 여전히 감성핀...-_-

중앙촛점이란말이다 아....

 

가을의 색은 다 가지고있던 고덕보도육교

가을색에 빠져서 한참을 사진찍으며 머물렀습니다

 

 

 

 

 

 

고덕일자산 코스 초입은 거리 위주

강동그린웨이 구간 부터는 이렇게 작은 오솔길 같은 구간이라

걷는 재미가 있더군요'ㅁ'

 

이렇게 데크 구간도 있었구요.

 

강동그린웨이 구간은 중간에 잠시 이마트 명일점이 있는 사거리로 나오게 되는데요.

(아마 고덕역 근처일거에요.)

 

이곳에 2번째 스탬프가 있으니 둘레길 스템프를 찍는분들은

잊지말고 쾅.

 

 

워낙 걸음도 느리고

게다가 사진까지 남기면서 움직이다보니 아직 코스가 많이 남았는데

벌써 어둑어둑해질 시간이 되었습니다.

3코스는 다음에 이어서 가기로 하고 이날은 여기에서 마무리했어요.

 

p.s.

자취방에 귀가한후의 식사는 이랬습니다'ㅁ'

 

사진으로 보는 서울 둘레길 3코스, 고덕일자산 구간은 다음에 계속 이어집니다'ㅁ'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