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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서울둘레길

사진으로보는 서울둘레길3코스. 봄에 걷기좋은 고덕일자산코스 2

by hermoney 2016.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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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걷는 남자 허머니 입니다 (...-ㅁ-)

이번글은 서울둘레길 3코스인 고덕일자산 구간 2번째 이야기입니다.

3코스가 워낙 긴 코스였기에 나눠서 걷기로 했는데요.

이날 이야기는 지난번 종료지점인 고덕역부근 이마트에서부터 이어집니다.

 

지난글  -> 사진으로 보는 서울둘레길 3코스. 고덕일자산 코스 1  http://hermoney.tistory.com/1800

 

서울둘레길 3코스 고덕일자산 구간을 걸으며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사진위주로 가볍게 즐겨주세요'ㅁ'

 

역시나 아침일찍 자취방에서 고덕역 으로 이동.

 

마트를 보니 본능적으로 배가 고파집니다 (...-_-)

 

둘레길을 걷는 중에 식당을 만나지못하는 경우도 있기에 (...라는 핑계로)

 

 

먹을거 몇가지를 구입했어요'ㅁ'

 

이제 이마트 건너편에 있는 둘레길 진입로로 들어갑니다

 

고덕일자산 코스를 계속 이어갑니다.

 

한참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즌이라

며칠지났을뿐인데 단풍이 많이 떨어졌더군요 T_T

 

멧돼지도 나온다고 합니다...덜덜덜

 

중간중간 화장실은 별로없었구요.

대신 쉼터는 꽤 많았습니다.

 

 

길도 잘 되어있구요.

아기자기한 오솔길을 걷는 느낌이라 재미있었어요.

강동그린웨이 구간 굳 -ㅁ-)b

 

 

 

 

 

 

 

 

 

명일근린공원을 지난후

둘레길은 잠시 강동그린웨이를 벗어나구요.

 

 

표지판을 따라 이동합니다.

 

얼마후 이런곳이 나옵니다.

사진을 잘보셔야하는데요.

직진이아니라

 

요 옆길.

화살표 방향으로 들어가셔야합니다.

저는 전봇대의 리본을 놓치는 바람에 한참 가다가 되돌아와야했어요

 

가을이 완연할때여서인지,혼자 나와서 걷는 분들을 유난히 많이 볼수 있었어요

 

어느덧 점심시간

길 중간중간 마련되있는 데크에서 쉬면서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커피를 마시려고 보온병에 뜨거운 물을 담아왔는데

덕분에 따뜻한 컵라면도 먹을수 있었습니다. (대신 커피를 못마심 =_=)

 

이마트에서 구입한 돈까스 샌드위치.

 

겉보기와는 달리...

돈까스가......... 너무 작았어요..

이때의 분노를 기억하기위해 찍어둔 사진입니다 -_-

 

당연히 쓰레기는 잘포장해서 가방에 넣고 가져갔습니다.

 

이때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쟈켓을 허리에 둘렀어요.

(굉장히 올드한 스타일이죠 -_-)

 

 

계속 되는 서울둘레길 3코스.

강동그린웨이 구간.

 

등산하면서 볼수있는 그런 호쾌한 느낌은 아니지만.

둘레길 특유의 아기자기함이 가득한 오솔길이였어요.

 

 

 

걷기에 편한 길이여서일까요? 이 구간은 유난히 혼자 걷는 분들을 자주 볼수 있었습니다

 

길가에 있던 간이 찻집

제가 갔던때가 늦가을이여서인지 문은 닫혀 있었어요

봄이나 한여름에 오픈하시나봐요

(아쉬웠어요

막걸리 한잔에 파전 한점이 딱 땡겼었는데 말이죠)

 

 

 

 

 

 

 

한동안 오르막이 계속되더니

공동묘지가 나왔습니다.

 

 

 

 

둔굴을 지나면 다시 일반 도로 구간입니다.

 

 

서하남 IC입구 사거리.

 

꽃집이 많은 구간이였는데요.

인도 공사중이라서 찻길로 걸어야 하는 구간도 많았습니다.

이구간은 공사가 끝날때까지 차를 조심해야할거같아요.

 

저 멀리 송파방향에 보이던 아파트 단지들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입니다.

 

서울둘레길을 걸으며 알게된 점인데.

서울도 역세권을 조금만 벗어나도 놀라울만큼 한적하더군요

 

 

저는 자전거타는것에 비해 걷는건 약한데요

이날은 컨디션 난조로 발이 아파서 힘들었어요

 

고덕일자산코스3스탬프가 있는 방이생태학습관에 겨우 도착.

 

요 빨간색 스탬프가 얼마나  방갑던지 T_T

 

스탬프는 찍었지만 아직 3코스는 남아 있습니다

해가 질 시간이 다가오고 있어서

서둘러서 가는데까진 부지런히 가보기로 했어요

 

 

어느덧 성내천에 도착.

 

이구간은 서울둘레길과 송파소리길, 토성산성어울길이 겹치는 구간입니다.

 

성내천은 중간에 채소를 파는곳도 있더군요.

저는 자취생겸 주부인지라 관심도가 UP.

다리가 아프지만 않았다면 몇가지 구입했을거에요 -ㅅ-

 

결혼도 시켜준답니다 (..저는 결혼추천대상은 안되는듯.....=_=)

 

지도를 보니 성내천은 쭉~~~~~

탄천까지 길이 이어지던데 시간도 늦고 이날은 도저히 다리가 아파서 안되겠더라구요.

(사실은 배가 고팠음 -_-)

그래서 3코스는 또 이쯤에서 마무리.

다음에 이어서 걷는걸로 하고

 

곧바로 단골 닭발집으로 이동.

저녁을 먹었습니다.

 

 

둘레길 이야기였는데 이날도 역시 기승전먹는거..

기승전닭발...T_T

 

 

두번째 이어서 걸은 서울둘레길 3코스는.

호쾌한 풍경보다는 아기자기한 오솔길의 느낌이 많았구요.

둘레길이라는 말그대로  서울중심지가 아닌 둘레의 풍경을 볼수있는 그런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부담없는 코스라 가벼운 차림으로 꽃피는 봄에 걸으면 더욱 좋을거같아요.

 

 

 

 

사진으로 보는 서울둘레길 3코스 이야기는 다음편에 계속 이어집니다 (남들은 하루에 다 걷는다고 하던데...-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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