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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서울둘레길

사진으로 보는 서울둘레길, 3코스 고덕일자산 구간 그 마지막을 향하여

by hermoney 2016.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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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둘레길 걷는 남자 허머니 입니다 (..-ㅁ-)

이번은 사진으로보는 서울둘레길 3코스인 고덕일자산으로.

3코스 구간만 벌써 3번째 이야기에요. (=_=)

워낙 걸음도 느리고 코스 사진을 많이 찍다보니 3코스를 무려 3일에 걸쳐 걷게 되네요 -_-

(아..페이스가 너무 느리다..T_T)

 

관련글 사진으로 보는 서울둘레길 3코스. 고덕일자산 코스 1 http://hermoney.tistory.com/1800

 

올림픽공원후문

 

오전에 올림픽공원을 걷고  차이나팩토리에서 점심을 든든히(=_=) 먹고 난후부터

이어집니다.

 

점심을 너무 많이 먹었더니

둘레길이고 뭐고 사실 집에가서 쉬고 싶은생각뿐.

회대장에게 다음에 걸으면 어떨까 하고 슬쩍 물어봤더니

 

 

그렇게 되면 3코스를 4일에 걸쳐서 걷게 되는건데

세상에 그렇게 느린 사람이 어디있냐며

오늘은 절대 3코스를 끝까지 완주해야한다고 합니다

 

 

 

여전히 인기가 많은 성내천 구간.

 

이구간은 송파소리길, 토성산성 어울길, 서울둘레길이 겹치는 구간으로

각 길마다 중간에 빠져나오는 곳이 다르니 표식을 잘봐야합니다.

 

다리밑에 뭔가 바글바글한게 보여서 가까이가봤더니

 

엄청나네요 -_-

여기에 있는 아이들도 회떠먹을수 있을까요? (...-_-)

 

성내천 구간은 하천변 산책로+자전거도로를 쭉 걷는구간이라

순~~~탄 합니다.

살짝 심심하기도 하고^^

 

각 나무별로 이렇게 현수자 이름이 적혀있었습니다. 좋은 아이디어인듯.

 

벚나무 수십그루가 길을 따라 이어지고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그 구간 이름이 성내천 벚꽃길이더군요

 

이부근에 공중화장실이 있으니 참고'ㅁ'

 

송파가 좋은곳이긴하지만...

외국에서 놀러올정도의 관광지는 없는거같은데..=ㅁ=

 

성내천길은 이렇게

인공폭포가 있는 구간에서 마무리됩니다.

 

밖으로 나오면 이런풍경

그런데 둘러봐도 서울둘레길 화살표가 보이지 않더군요

 

확인해보니 이 길은 토성산성 어울길에서 남한산성까지 이어지는 길이였고

서울둘레길을 중간에 밖으로 나갔어야 했는데

얘기하고 사진찍으며 걷다보니 화살표를 지나쳐왔나봅니다

 

그래서 다시 되돌아갔습니다 T_T

 

서울둘레길은 성내 제3교 포그네 PC방 쪽으로 나와야합니다 T_T

 

이동네는 이렇게 생겼구나'ㅁ' 하면서 걸었죠

 

 

칭찬 합시다...(..-_-)

 

그후에는 잠시 긴 고가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멋진 자연풍경을 볼수있는곳은 아니지만

말그대로 서울둘레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그런곳이 아닌가 싶네요.

 

 

거여동 사거리에서

 

문정역 방향으로 건넙니다.

 

 

 

고속도로 바로 옆에 이런 작은 길로 이어집니다

시내길을 걷다가 아기자기한 이런 오솔길이 불쑥 나타나기도 하는게

둘레길의 재미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

 

데크길도 나오고

 

이어지는 길을 따라 계속 걷습니다

 

해는 점점 떨어지고

몸은 힘듭니다

 

또 중간에 화장실이 보이지않아 괴로웠던 구간으로 기억합니다 -_-

 

도서관 화장실을 이용하려고 했으나 문이 닫혀있었음 -_-

 

화장실을 향해 출발 (...그러나 한동안 화장실은 나오지않았다)

 

 

길은 송파파인타운을 지나 탄천으로 향합니다.

이부근은 자전거타고 몇번 와본구간이라 잘아는곳이죠.

그래서 더욱 좌절스러웠습니다

(이 근처에는 공중화장실이 없다는걸 알았으니까 -_-)

 

반쯤 혼이 나간상태로 전진 또 전진.

가든파이브를 지나

 

겨우 탄천에 도착했습니다.

요 삼거리 우측편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T_T

해냈어요 해냈어 T_T

 

거사를 마친후.

홀가분한 마음으로 탄천의 모습을 찍어봅니다.

 

이 자전거도로를 타고 쭉 올라가면 한강을 만나게되죠.

저같은 분당출신 자전거라이더는 수백번씩 지나가는 도로 입니다'ㅁ'

 

아침 일찍 집을 나섰는데

걷다보니 긴 하루가 저물어가네요

 

춥고 배고프고 졸립고 다리아프고

 

수서방면으로 둘레길 표식을따라 나오니

드디어 둘레길 3코스 고덕일자산 구간의 마지막 스템프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도장쾅 !

 

 

 

어느새 밤이 되어버린...

다행히 둘레길 종료지점이 수서역에서 멀지않은곳이라

귀가하기는 편했어요.

 

그래서 자취방에서 나홀로 한캔 *-_-*

 

둘다 걷느라 매우 지친 상태라 둘레길 3코스 완주 기념 회식(-_-) 같은것도 없이

조신하게 바로 귀가하였습니다.

 

이렇게 3코스를 마무리하게 되었어요.

아...둘레길3코스가 긴 구간이긴 했지만 3일에 걸쳐 걷게되다니-ㅁ-

걷는 속도도 느린편이지만 사진찍기를 좋아하니 더 느려지는게 아닌가 싶어요.

앞으로도 느리지만, 꾸준히 계속 걸어 볼 생각입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으로 보는 서울둘레길은 다음편으로 쭉 이어집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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