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립생활_자취생활421

어느 저녁 어느 자취생의 식사시간 몸만든다고 닭가슴살만 먹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숨겨두었던 스팸한캔을 따서 먹던 어느날저녁입니다. 설거지를 안해서 숟가락대신 젓가락으로만 먹다보니. 조금은 천천히 먹게되더군요-_-; 빠른게 딱히 좋은것만은아닌데 혼자 방에서 천천히 밥을 먹다보니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되네요-_- 그냥 숟가락 한개만이라도 설거지를 할걸그랬나봅니다. 콩장을 하나하나 집어먹을라니 속터지겠어요-ㅅ- 싱크대옆에 말라가고있는 양념게장의 흔적을 보고있노라니 감히 설거지를 시작해볼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여름이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란 생각을해봅니다. 언젠가 아침요리프로를 보니 게껍질을 말린후 잘갈면 키토산이 풍부한 게육수낼때 좋다고하던데. 아 물론 저는 그걸만들려고 저렇게 둔건아니지만 말입니다-_- 양념게장.... 먹을때만해도 참좋았는데-_-.. 2010. 11. 17.
어느 자취생의 친구집들이 방문기 친구집들이 다녀왔습니다-ㅁ-)/ 집들이라고 쓰고 술먹는날이라고 읽는..... 생각해보니 컴퓨터동아리에서는 술을 마셨던거같고... 등산동호회에서는 등산은 4시간하고 뒤풀이 술자리를 8시간하고... 댄스카페 모임에서는 주로 술을 마신다고하는거같습니다. 친구가 와인카페 모임을 가니까 모임이 끝나고 뒤풀이로 소주한잔한다고하네요-_- 역시나 술소비가 많은나라. 나름 소주일병정도는 비우는데..-_-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매우 못마시편에 속하는듯... 항상 혼자 술자리 중반부터는 시들시들 꾸벅꾸벅 기운을 잃다보니.. 맨날 술못마신다고 한소리씩듣습니다. 자전거만 잘타는거아니냐고 핀잔들을때도.-ㅅ- ...사실자전거도 그닥잘타지는..쿨럭 .... 술못마시는걸어떻게해-_- 12시지나면 나는 자는시간인걸-_- 나름 컨디션좋으면.. 2010. 11. 15.
딜레마 싹다 치운모습 보여준다고 찾아와주시는분들께 큰소리는 뻥뻥쳐놨는데 이놈에 방 왠지 치울려고만하면 어째 바로바로 잠이스르륵들고 (이건뭐 청소가 공부하는것도아닌데 왜 잠부터오는걸까) 그래도 얼추얼추 마무리가 다되어가는중. 그래 이옷걸이에 걸린옷만 치우면 될거같아 뭔가 이젠정말 완성된모습이나올거같아. 그런게 얼마전.... 옷걸이만 치우면 얼추 깔끔하겠어 후후 하고 겨우겨우 옷걸이에 옷을 전부 행거에 다걸은후 후우..헥헥 (..-_- ) 오늘은 이쯤이면대써 자전거로 100km타는건 즐겁게 타면서 이건왜이렇게 힘든거지 이제는 몸속깊은곳에서 이런환경을 거부하는건가... 이제 내일쯤 사진찍어서 글쓰면 완벽하겠군. 오늘은 잠시만쉬자. 조금 가식이겠지만 나도 이번에는 깨끗한걸 보여줄수있겠군. 뭐일단 깨끗한 상태에서 사진한.. 2010. 11. 5.
(자취방 중간평가) 또한명의 심사위원의 방문. 자취방 중간평가. 또한명의 심사위원 -,,- 제방에도 가끔 손님들이 찾아옵니다. 가스조사원 -_- 음식배달원 -_- 택배 -_- 집주인 -_- ....에 손님이라고 하긴뭐하군요.-ㅅ- 저라고 딱히 제방꼴(-_-)이 자랑스러운건 아니기때문에 벨소리나 노크소리를 들으면 흠칫합니다. 저사람들은 저사람들 나름대로 현관문을 열고나서 흠칫하지요 양측모두 뻘쭘한...뭐 그런 애매한 분위기가 펼쳐집니다. 내가 뭐라고 말안했는데. 괜찮아요 다들 이래요 이런방많아요. 라고 먼저 저를 위로해주는사람도있습니다. 아하 아하하. 처음 집주인아저씨가 왔을때 그당황스러운 표정은 -ㅅ-;;; "허허.. 혼자사는 사람들방이 다 이렇지뭐... 괜찮아요 신경쓰지마요" 라고는 하셨지만. 속으로 정말그랬을런지는 모르지요. 재계약 협상때에 안쫓.. 2010. 11. 2.
원룸 자취방 인테리어 [수납전쟁의 중반] 시스템서랍장과 재활용박스 수납을 강화해야겠다고 마음먹고 한번에 왕창구입한것들이 드디어 전부도착했습니다. 책장은 벌써도착했는데.. 느리군 느려... 맘에안드는군-ㅅ-; 사실 몇일차이안나는거같은데 한달있다가 온거도아니고..택배들이 워낙빨리오다보니 거기에 익숙해졌나봅니다 자신에게 엄격하고 타인에게 관대하게 살자라고 마음먹었던거같은데... 왜 갈수록 오히려 반대가 되려는지.. 반성해야겠습니다. 아무튼 슬슬 살펴봅니다. 크네요 생각보다. 쇼핑몰에서 분명 사이즈가 적혀있는데도 이제야 크기가 실감납니다. 길이단위...봐도 감이안오는걸어째-ㅅ- 얼마전 구입한 diy책장 조립하느라 30분동안 손이 얼얼했던거 생각해보고.. 개봉하기전 마음속으로 빌었습니다. 제가 완성품으로 왔기를....제발.. 으으으으으으음... 이름이 모아시스템 클래식 수납장 .. 2010. 10. 29.
원룸 자취방 인테리어 [수납전쟁의 시작] . 흔들림없는? 3단책장 제가 안치우고 살긴하지만...-_-; 딱히 이런자유스러운..(혹은 난잡한) 배치를 좋아한다거나... 바닥에서 옷을 건져서 입고가는 패턴을 좋아하는건아닙니다. 퇴근후(혹은 놀러다닌후) 집에와서 훌렁훌렁 벗어재끼고 쓰러져자다보니 정신차려보면 방이 저렇게 변해있는것일뿐이죠... 더러운(저는 단지 정리가 좀안됐을뿐 더럽진않다 라고 주장합니다만..) 방을 좋아하는건아니에요.... 그냥 뭔가 어지러운 곳을 견디는 능력이 탁월할뿐이지요-ㅅ-;;; 뭐 나만 참아내면되는거라서 남에게 해되는건 아니니까 -_- 그냥 이렇게 살아도되긴하는데... 이젠 조금 바뀌어야하지않나. 그런생각을 올여름 후반부부터 생각을 조금씩 하게되었습니다. ......아........ 물론 생각만 한거에요 -ㅅ-;; 실천을 했다고는 안했습니다 -ㅅ-.. 2010. 10. 26.
직장 생활의 꽃 피와 살이튀는 (-_ -;; ) 서로 먹고먹히는 냉정한 .... 약육강식의 세계... 넵 어느 자취생의 직장 생활이야기입니다. 엇 애기가 왔네 라는 말을 들으며 귀염받던 -_-; 뭐만 하면 자 노래불러바~ 라는 소릴듣던 (저는 음주는 하지만... 가무는 전혀 안해요.... 춤추는거...노래부르는거 할줄모름-ㅅ-) 신입 시절이 어느새 저먼기억으로... 어느샌가 벌써 그렇게 세월이 흘렀네요. 후회되는점도 많지만 나름 다시 그렇게 보내라면 걍 다른일하고 말겠습니다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그래도 어떻게 어떻게 잘헤쳐온거같기도합니다. 직장생활의 꽃 : 회식 직장생활의 꽃이라...넵... 아무래도 회식이죠. 저는 은근히.... 무슨약속이건.. 친구건 누구건 싫으면 싫다 피곤하면피곤하다. 좋으면 좋다. 만나자 이렇게.. 2010. 10. 23.
자취생 원룸 대청소. 그몇일간의 대장정 [ 누군가 계속 해왔던 것들... ] 자취생 원룸 대청소. 그몇일간의 이야기 [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 http://hermoney.tistory.com/368 에 이어집니다...... 넵. 왠일인지 이번에는 청소하기로한 결심이 오래가고있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치우고있는 나날들입니다. 다만.. 다른사람들이라면 하루정도면 다끝냈을 청소를 한달에 걸쳐서 하고있다는 점이 걸리지만...-_- (훗..뭐 남들이랑 똑같을 필요는없지... 라고말하기에는 뭔가 잘못된느낌입니다만..) 누가 그러시더군요. 나무늘보 스타일이라고... ...맞는거같습니다. 나무늘보... 코알라.... 팬더... 뭐 그런류입니다. 세월아 내월아 스타일이라고해야할까요 -ㅅ- 알프스같은곳에서 아침에 양풀어놓고 풀숲에서 잠자다 해지면 양데리고 귀가하는... 그런류의 삶이 잘맞지않나싶은.. 2010. 10. 14.
어머니의 김치 ...... (어느 자취생의 어머니) 항상 그렇듯 평화로운 퇴근후 컴퓨터앞. 저에게는 즐거운 블로그쓰는시간... 인터넷을 둘러보다보니 AIA생명에서 소중한 사람이 생각나는 물건에 대한 사연을 모집한다는게 보이더군요. 흠... 소중한 사람이라... 연인? 가족? 동료? 부인? (전 부인은 없습니다만-_-;;) 다행인지 많은 분들이 떠오릅니다만... 그중에 한명을... 한개의 사연만 적어본다면... 바로 떠오르는분이 있습니다. 그사람을 생각하며 써봅니다. 요새 통 입맛이 없어 냉장고에서 김치를 꺼내서 김치볶음밥을 해먹었습니다. 입맛없을때에는 이게 최고입니다. 요리못하는 저도 김치볶음밥은 좀 만들거든요. 물론 비법은 맛있는 김치입니다. 요새 배추값이 올라서 금치라고 하던데.. 배추김치대신에 무김치나 양배추김치를 먹는다는 소리도 들리던데... 생각.. 2010.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