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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야산다_자취요리

자취요리) 열무비빔밥보다는 약간더 귀찮았던 열무비빔국수

by hermoney 2010.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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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혼자살게되면 한가지만 계속 해서 먹어야하는상황이있습니다.
안그러면 쉬거든요-ㅅ-
쉬면아깝습니다T_T

제가 요새 주로먹는건 열무김치입니다.
대충 열무랑 고추장 참기름으로 밥이랑 비벼먹으니  딱좋더군요^^
질리지도않고..^^

여름에 간단히 해먹는 별미. 열무비빔밥        http://hermoney.tistory.com/320


에.......한 10끼정도를 연속으로 열무비빔밥으로만 해먹으니까  도저히 안되겠어요-_-
질리지도않는다는말취소-ㅅ-


맛은있지만 마음한속에 알수없는 불만족스러운욕구가 쌓입니다.
이걸뭐라고 불러야할지...

하지만 저는 이제는 압니다.
자취요리시작한지 어느새 1년.  나름요리계에 발을들인지 1년이지나다보니 ...-ㅅ-
한가지 재료를 계속 먹어야한다고해도!
조금만 요리법을 바꾸면 새롭게 먹을수있다는거...

그렇게 퇴근길에 슈퍼를 들리게되었습니다.









에... 그릇좀 닦고 찍을걸...-ㅅ-...





소면이 필요



퇴근길에 들려서 구입한 소면.
제일싼게 1850원짜리군요.  조만큼이 5인분이라고합니다.

저걸어떻게 5명이서 먹는지 여기가 무슨 어린이들의 나라냐...  중얼중얼
그렇게 소면을 들다보니 옆에보이는  아이스크림50%....

오랫만에 먹어보는 아이스크림일거같습니다.  기대가 크군요.

옥수수바 강추입니다.
하나만사려고보니..

죠스바가 오렌지맛이 나왔네요?  헐 살짝 문화충격...
안살수가없었습니다.

그리고 그옆에 보이는 탱크보이..-_-
뭔가 3개만 사면 홀수... 정없어 보이기때문에 와일드버디도 함께 구입...


아... 이래서 저는 슈퍼를 가면안되는데  ...  (살찝니다-,,-)



에...여름이라 덥군요..
퇴근하고 집에가서 더우니 일단 아이스크림부터하나먹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옥수수바...
몇달만인지..T_T

그리고..  오렌지맛죠스바 맛이 궁금해서 못참고 또하나먹습니다-,,-

저는..혀가...둔한가봅니다...
그냥 죠스바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처음하는 요리는 레시피를 참조합시다.

열무비빔국수따위  만들어본적한번도없기때문에..
뭐 대충 고추장에 열무김치랑 소면넣고 비비면될거같은데...

이런식으로 제멋대로 레시피안보고 요리하다가 지옥을 본기억이 몇번있어서...
나름.. 요리책을 뒤져보았습니다.


에.. 요리책에 뭔가 디게많았는데 열무비빔국수편은 별로없네요.
쫄면..은 있군요.

뭐..나름컨셉은 비슷하니까?
요대로 해보기로합니다.



양념장 무쟈게 복잡하군요-_-
마진마늘이..얼린건있는데 안얼린건없으니 제외...-_-
사이다와 다진파도 없으니 제외..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간장은 집에있는데 안넣었네요.. 만드는도중에 까먹은...  소금도 ..안넣었네..
이럴거면 레시피를 왜본걸까 싶지만...

자취요리란게 다그렇습니다-_-...






재료는 얼추요렇습니다.

소면
고추장
깨소금
참기름
식초
물엿 (레시피는 설탕이라고 되어있는데 제맘대로 바꿧습니다.-_-)
열무김치




열무비빔국수 만들기


어느분이...  끓일때 멸치넣어서 끓이면  맛이훨씬좋아진다고해서 국물내기용멸치를 넣었습니다.
마트에서 5000원어치삿는데...
국물요리를 할줄모르는관계로 냉동실에서 잠자고있던 놈들입니다...-ㅅ-



물끓는거 기다리면서  뭔가 적적하길래...
와일드바를 하나또 까고말았습니다......

....이미 칼로리상으로는 저녁을 초과했는데...
혼자살면 아이스크림3개연속으로 까먹어도  혼나지않아서 좋습니다 -,,-



소면은 팔팔끓는물에 넣습니다.
소면의양은.. 제생각인데  자기 엄지랑 검지로 동그라미를 만들어서 생긴그원안의 양만큼이 1인분아닐까싶습니다만..
이기준으로하면  저 5인분이라고 써있는 소면이 딱3번에 떨어집니다..
다른분께는 조금많을수도?


소면이 끓는사이에
양념장을 만듭니다.

큰숟갈단위로  고추장 2.5  식초2 고추가루1(저는 까먹고 빼먹었습니다-,,-)  물엿1

요렇게입니다'ㅁ'


잘섞어주시면됩니다.

너무 여유롭게 섞었는지...   그사이에 끓어넘치고 난리가 나고있습니다..-ㅅ-;
소면끓일때에는  냄비를 잘지켜봐야할거같습니다.

뭐 처음이니까 이정도 시행착오정도는..-_-


면이 다끓으면 열무를 먹기좋게 자르고


면위에 담습니다.


설탕대신 넣을려던 물엿을 안넣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기억나서 -_-
뒤늦게 추가합니다.-_-

(아 완전 지멋대로네.....-_-  이번요리도  요리카테고리말고 일상다반사카테고리로 발행해야하나 슬슬 고민됩니다-,,-)



그런데..-ㅅ-
간을 보니 뭔가 살짝 심심하기도하고..
어머니가 해준맛이랑 살짝 다르네요
흠 뭐가 다른걸까...

이럴때에는...


얘를 넣습니다 -_-;
(나중가서 생각해보니 간장 한큰술을 안넣었네요............)

이상하게.... 집에서 먹던맛이 나네요...-ㅅ-
흠..다시다...  어머니의 맛의 비밀인걸까 -_-;;;;;;
흠..-_-

비빔국수에는 삶은계란도 하나정도는 들어가야하니  냉장고를 뒤져봅니다.
계란하나 반으로 썰어서 함께 담아서 사진찍어두면  뭔가 있어보일거같달까요. (또 몹슬 데코레이션 욕심이..)


왜 빈참치통이 냉장고에 들어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행히 계란이 하나있네요...


.......
............
...................


충분히 기다리지못한 성급한자의 벌....


아..단하나의 계란...
배고파서 빨리 먹고싶은욕심에 대충이정도면 됐겠거니했는데..
계란은 실패.-ㅅ-
요리에 길은 아직멉니다.


슈퍼가서 계란을 다시사올까싶지만...예전에 음식 장식해볼려는욕심을 내다가 지옥을 본경험이있어서...   더운여름에 만들어먹는 하와이안 볶음밥

....포기합니다-ㅅ-





짜잔~~~~~~
어찌됐건 완성.
나름 요리에 길에 들어선지 1년...
어떻게든 아웃풋은 나오기는합니다.-_-)v




괜찮습니다 *-_-*

열무비빔밥보다는 손이 더가는느낌이지만. 이정도면뭐  맛있으니 용서



반정도먹다말고   깨소금을 않넣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넣고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그릇을 좀 닦고찍을걸...

뭐랄까요 요새 참 정신이없네요 -_-  자꾸 뭔가를 깜박깜박합니다.
정신차리고 살아야하는데....




조금 다른시도

소면이 남았기도하고...
뭐랄까
물끓일때  국물용 멸치를 안넣었을때의 차이가 궁금해서 다음날또해봤습니다.
이번에는 물엿대신 설탕을 넣어보기로합니다.


재료는 뭐비슷합니다.
아니 솔직히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제요리 레시피를 보고 따라하시는분이 과연있을까 -_-;;;
재료를 적는게 의미가 있는걸까 싶기도합니다-,,-)a


고추장 3큰술
설탕 2큰술
참기름 2큰술
식초2큰술
깨소금 2큰술

글적는 지금와서보니 간장또빼먹었네요-_-

섞기전에는 식초냄새때문인지 별로였는데
다섞으면꽤 그럴싸한냄새가납니다'ㅁ'



비벼야하는데...........
너무 면을 많이했나봅니다...-_-
넘쳐서 비빌수가...

날면을 조금먹고나서 비비기시작했습니다.
맹면은...
맛이..
없군요...





쨔잔 -ㅁ-)v



아..뭔가 밥을 말아먹고싶은느낌
회가있으면 넣어서먹으면 물회맛이 날거같은 그런..아쉬운 국물이 남았습니다-_-


물을 끓일때  멸치를 넣었을때와 안넣었을때의 차이점은

모르겠습니다 ...=_=

뭔가 깊은맛이 나는듯한 플라시보효과? -_-;;;
혀가..둔해요..죄송합니다-_-

열무김치...있으면 여러모로 유용한 아이템인거같아요.
추천하고싶습니다.

제가 대충해서이정도 맛이나는거보면 확실히 맛있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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