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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요.
일부러는 아닌데 어쩌다가끔은 요구르트랑 우유를 동시에 사게되는순간이있습니다.
이날이 그런날이였죠.
(생각해보니 별로 드문일은 아니군요. 그냥 마트가서 우유랑 요구르트 같이 사는건데 뭐 특별한일인듯이 포장중...-_-)
집에서 냉장고를 멍하니 쳐다보니 예전에 어느분이 우유에다가 요구르트를 조금섞어서 실온에 하루정도 두면 요거트가 된다는 놀라운사실을 알려주신게 기억이 났습니다.
흠... 정말될라나 -,,-
그래서 한번 시도해보았습니다 'ㅁ'
댓글로 남겨주시는 자취요리 아이디어 제가 막안보는거같아도 다 기록해두고 요렇게 써먹는다지요.
단지 실제 행동에 들어가기까지 텀이 너무 깁니다 쿨럭 -_-
준비물
뭐..준비물은 여전히 간단합니다 (저 스스로가 복잡한건 못해요...)
요구르트
우유
컵
알려준사람이 요구르트와 우유를 몇대몇 비율로 섞으라고는 알려주시지를 않아서...
대충 어림짐작으로 넣어봤습니다.
얼추 요구르트 조금 우유는 많이 뭐 그런거같습니다.
요구르트많이 우유조금 이런비율로 하게되면...
가격대성능비가 안좋기때문에 -_-
별로 의미가없을듯합니다.
그래서 요구르트 많이 우유 조금 비율은 안하기로합니다.
안되면 그냥 실패인거지요.
자..이제 내일 퇴근하고 집에오면 요거트가 한아름 생기게되겠군요.. 아마도...
실패하면..어쩌나..흠..
뭐이제 맘편히 기다리기만하면됩니다.
..........
사람이건 물건이건 ...
무언가를 기다리기시작하면 시간은 무지하게 안갑니다.
별의별생각도 동시에 들기 마련이지요...
(특히 쑈핑몰에서 시킨 택배가 도착한다는 문자를 받으면 별거아닌데 왜이렇게 설례이는지 *-_-*)
저역시...
그냥 저렇게 해놓고 하려던일하면되는데 생각이 많아집니다.
음... 그러고보니 뚜겅을 덮으란 얘기는 없었는데...
아니 그렇다고 뚜겅을 덮지말란 얘기도 없었고...
아아 이를 어쩌지 어쩌지 -_-
(.... 아.. 나도 참 인생 피곤하게 산다 -,,-)
아무튼 퇴근후 집에있는 황금시간에 요런 고민하고있었다지요..
...
넵.. 결국 뚜겅 덮은거 하나 뚜겅안덮은거 하나 하기로했습니다.
둘중에 하나는 성공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뚜껑덮은거랑 안덮은거 둘다 잘만들어졌네요.
안덮은건 뭔가 위에 표면쪽에 먼지막같은게 생긴듯한 느낌인걸보니 -_-
덮는편이 좋은거같습니다... 물론저는 둘다먹었지만..
조금먹다보니 왠지 따듯한 요거트.......
별로 기분이 좋질않습니다.
냉동실에 살짝 넣어둡니다.
음 시원해지니 먹을만하군요 *-_-*
쉽네!
피자헛셀러드바에서 무제한으로 주길래 엄청나게먹었었는데 별거아닌거였군요 -,,-
요거트가 이렇게 많이 생기니 막 밥수저로 팍팍퍼먹어도 되네요.
살짝 풍족해진 기분을 맛볼수있었습니다..-ㅅ-
요거트 반컵을 퍼먹다보니 뭔가 밍밍해서 다음통은 뭔가 섞어서 먹기시작했습니다 -_-
그나마 만만하고 정상적인 맛을 내어줄만한게 요정도로군요.
포도쨈 *-_-*
달달하고 좋은데 왠지 살찔거같은맛이랄까요
먹으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리필은 안되나 싶은생각이 드네요.
요구르트+우유 => 요거트
이게됐으니까
요거트 + 우유 => 요거트
요런것도되지않을까?
만약 된다면 점점 가격대비 성능비가 좋아지겠군...
뭐이렇게해서...
이번에는 요거트와 우유를 섞어보기로합니다.
잘되야할텐데 *-_-*
(맨날 요새 바쁘다면서 집에가서는 요런짓하고있습니다.....-_-... 에..어찌보면 나도좀 이상한거같기도...)
그리고 또 다음날
헉! 됩니다 -_-;;;
이대로라면 이제 이상태에서 우유만 있으면 요거트따위는 부자들처럼 매일먹을수있을지도?
뭔가 덩어리가 중간중간있는걸보니 -ㅅ-
단지 요거트랑 우유를 섞을때에는 잘섞어야할거같습니다.
에 그렇다면.. 살짝 엉뚱한생각도 해볼수가있겠습니다...
뭐이런거지요.
겁이랑 공간만 많으면 하루에 요거트 수십병만드는것도 일도아닐듯.
이거 막 만들어다가 팔면 나도 역세권 오피스텔로 가게되는게 아닐까 싶은데.
......당연히 그렇게 될리가 없지요-ㅅ-
모양도 이미 ... 왠지.. 피라미드 모양이군요.-_-
실제로 이거 하면 망하겠군 하면안되겠어..-_-
저도 나름 사회에 나온지 수년차.. 그정도로 순진하지는 않습니다.. 아하하하 이게 좋은걸까 나쁜걸까....
그리고 무엇보다...
이걸만든 나조차... 우리집에서 발효시킨 요거트는 그다지 땡기지는않아요...
방옆에 싱크대설거지통에 쌓인 설거지에서는 부패가 진행되고있기때문이지요..
발효와 부패가 동시에 진행되다니 나름 장관(?)이긴합니다...-_-
이걸보니.. 설거지 ...할떄가 되었군요-ㅅ-
밀리지맙시다 설거지.. 밀리면 점점더 하기가 싫어집니다...
(이소리를 2년째 하고있군...아마 저말고 다른분들은 다들 잘하고계시겠죠...-_-)
마시는 홍초 팁
얼마전에 함께 자전거타는 포비네형 집에놀러가서 먹은건데...
우유에 마시는 홍초를 조금 타보니 묘한게 먹을만하더군요.
신거 좋아하시는분은 괜찮을지도모르겠습니다.
생각외로 괜찮습니다.
에..단지.... 저는 그냥 물에다 타마시는게 더좋습니다..쿨럭
우유에 타서 마시는것도 나쁘지는않아요...-_-
이게 팁..인걸까 -ㅅ-
...이거 요리글쓸때마다 글 발행할때 카테고리를 항상고민합니다..
저는 요리라고 생각을 하지만 뭔가 요리글이라고 하기미묘...
그냥 일상다반사로 올려야하나-_-
관리자님이 알아서 잘바꿔주세요-,,-
읽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요아래 손가락 눌러주시면 글쓴이에게 큰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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