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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사는이야기

부활절

by hermoney 2010.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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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같은 아침이 시작되었습니다.

자전거 타고 출근하게되면  정시출근시간에 갈경우 엘리베이터이용에 자전거를 들고 가기에는 

엘리베이터 자리차지하는일때문에 미안스러워서..  일찍 출근하는편입니다. 

( 게다가 여름일경우 쫄바지를 입고다니다보니 무안하지요.. 보는사람이나 -ㅅ-  보이는사람도..*-_-*  )




사무실에 올라와서 자리옆에 주차(?) 시키고 보니  처음보는 사람이 얼굴에 미소를 띄고  계란한판을 들고... 사람들없는 사무실에 자리들을 지나다니고있네요.



뭔가 하고 보니 요런게있더군요^^
오호~~~~~~~~~~~~~~ 그러지않아도 오늘아침못먹고나왔는데




제자리에도 한개가있군요 *-_-*
마침 일찍온 동료가 한명더있어서  계란얘기하다가..

아아~ 아침도 못먹고 배고픈데 잘됐다..맛있겠다.. 하니까...





.......두개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구xx과장님 -_-;;;
제가 맛있겠다 라고 말하면 진짜 배고파보이나봐요...
이젠뭔가 팀내에서  동정받는 캐릭터로 자리잡은것일까요-ㅅ-





새로오는 동료들마다 옆에가서   아아 계란맛있겠다.. 아침못먹어서 배고픈데 잘됐네 하아.....
라는 작전으로..  하나둘모여 4개가..... -ㅅ-


되었으면 좋겠지만 그정도로 배고파보이진않나봅니다  -_-;
그냥 사진찍는다고 잠시 빌린계란들..




그렇게 거를줄알았던 아침을  덕분에 먹을수가있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부활절축하합니다

저는 사실   기독교도 아니고.. 불교도 아니고...    그렇다고 알라신을 믿는것도아니고..-_-;;;
무교인 사람이지만 (물론 뭔가 일이생겼을때  오마이갓~  이러긴합니다 -.-  omg.... ) 가끔 종교인이 부러워보일때도있습니다.

무엇이길래 자기돈을 들여서 ...  피곤한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다른이에게 뭔가 하게끔하는것일까요 .  
가끔 공격적인 선교는 좀 불쾌함을 가져오지만  계란을 먹고나니 그런건   이미 저멀리...  (계란몇개에 이리되다니..참 쉬운남자군요 저는 -ㅅ-)


부활절... 좋은날인거같아요^^ (저는 뭔가 먹게되어서그런지 떙스기빙데이가 생각이 납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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