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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사는이야기

놀아줘

by hermoney 2010.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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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간만에  개들이 있는 본가로퇴근한날... 


씻고 밥먹고 하다보니  딴짓하는 다래가 눈에 띕니다 -.-
저는 좀 성격이 나쁜건지...  개들이 막놀아달라고하면 그럴때에는 그냥 얌전히 만져만 주고싶고...
이렇게 저랑안놀고 다른짓하고있으면  자꾸 툭툭찌르고 싶어집니다.-ㅅ-
(하여튼 성격이상한....)




뒤에서 툭툭만지고 살살찌르고하니까  고개를 들어서 저를 쳐다보더니 뭔가 곰곰히 생각하는군요 -.-
(얘가 14살이 되니 점점 개에서 여우가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그러더니 막 좋다고 공을 물고와서 저러고있습니다 꼬리를 흔들면서 -ㅅ-
던져라 던져라 던져라 -ㅅ-)~  눈으로 말을 하고있습니다

괜히 놀자고 툭건드리긴했는데..  이거분명 한번던지면 끝도없이 던져야할텐데 좀 걱정이됩니다 -_-



....................




할머니주제에  기운도 좋아서  공을 던지면 다시물고오고... 그렇게 한 40번쯤반복하니 좋다고 놀다가 저렇게 되어버렸습니다 -ㅅ-
노인을 너무 혹사시켰나 싶기도... -.-
사실 저도 그후로 바로 누워서 자버렸지만.......=_=


시간이 좀 충분해서  끌고 산택을 많이 시켜줬으면 싶은데 그게 안되니 좀미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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