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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야산다_자취요리

자취인의 채소섭취늘리기, 우삼겹 월남쌈 만들기

by hermoney 2015.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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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취요리인 (-_ -) 허머니 입니다.

오늘은 월남쌈 만들기입니다

이 메뉴는 제가 채소를 단기간에 먹어야할때 종종 만드는 요리인데요

 

식초 몇방울 떨어뜨린물에 채소를 잠시 담궜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주면 깨끗하게 세척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시도해봤는데... 이렇게 씻으려니... 손이 더 많이 갑니다 -_-;;;;;

 

쌈채소는 온라인에서 구입하는게 저렴하다보니

종종 쌈채소를 1kg씩 단위로 배송시켜서 먹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가끔 채소 부자가 될때가 있습니다.

 

문제는..........

채소 부자까지는 좋은데..... 혼자서 쌈채소 1kg를 시들기전에 다 먹어치우는건  정말

보통일이 아니라는거 -_-

(쌈밥도 하루이틀이지 물립니다 -ㅅ-)

 

 

그래서 쌈채소가 시들기 시작할때쯤 저는 월남쌈을 만듭니다.

이날도 그랬죠.

 

고기고기고기'ㅁ'

 

제가 만드는 월남쌈은 냉장고에 존재하는 재료들을 사용한 저렴이 버젼이라 (-_-);;;

잘해야 쌈채소에 참치정도 추가하는 정도였는데 이날은 달랐습니다.

예전에 구입해둔 우삼겹이 있었기 때문이죠.

무려 고기님을 투입할 수 있게 되었어요.

 

한번에 먹기에는 너무 많은양이라

고기를 분리해야합니다.

 

......-_-

 

그런데 너무 꽝꽝 얼어있는 바람에 칼을 사용해야했죠.

이렇게 중간쯤에 칼을 꽂고 망치로 쾅쾅 두들기면

 

요 반쪽은 비닐에 넣어서 다시 냉동실로~

 

간단히(?) 분리완료.

물론 이 고기분리 방법은 좋은 방법은 아닌거같으니 다른분들에게

권장하진 않습니다. (잘못하면 망치로 손가락 쿵 하구요. -_-)

 

자 이제 고기가 녹을때까지 다른 채소를 손질 합시다.

 

사진 한장으로 보면 금새 손질한거같습니다만 저는 칼질이 서투르고 손질도 느린편이라....꽤 오~~~~랜시간이 흘렀어요.

채소 손질하는 사이에 고기가 다 녹았을정도였죠 -ㅅ-

 

없을때에는 아쉽고

막상 있으면 안먹게되는 파프리카와 오이도 다다다 손질완료.

냉장고를 뒤져보니 김밥용 햄도 보이길래 일단 꺼내왔습니다.

김밥용햄이지만 월남쌈에 넣으면 안된다는 법은 없으니까요.'ㅁ'

 

 

자 그럼 고기 타임 -ㅁ-)~

 

가스렌지 ON !

후라이팬에 고기 투척 !

 

으아아아아아아 고기고기고기 입니다 T_T)b

 

굽다보니 괜히 맛보고 싶어지는건 함정.

중간중간 계속 집어먹습니다 -_-

 

월남쌈 재료인데....

반쯤은 제 입으로 쏙쏙 -ㅅ-

 

요정도 살아남았네요 -_-

 

이제 소스창고로 사용되고 있는 전자렌지대로 이동.

 

땅콩맛 월남쌈소스와 칠리소스를 꺼내옵니다.

 

월남쌈이고 뭐고 그냥 이렇게 고기만 먹어도 충분히 좋겠습니다만

그동안 채소 손질한게 억울하니까 처음 계획한대로 월남쌈을 그냥 만들어봅니다 -_-

 

라이스페이퍼는 예전에 먹다 남은 사각형으로'ㅁ'

 

커피포트로 데운 미지근한 물에 라이스페이퍼를 살짝 담궜다 꺼내고

그위에 각종 재료를 올리면 하나 완성.

 

월남쌈은 재료 준비 하는게 귀찮지 만드는건 쉬운거같아요.

 

 

재료는 자기 맘대로

 

그때그때 다른 구성'ㅁ'

 

김밥용햄을 넣어서 그런가.

만들다보니 월남쌈이 김밥모양이 되어버렸...-ㅅ-

 

뭐 입에 들어가면 다 똑같죠

칠리소스에 쿡 찍어서 입으로 쏙.

 

 

다 만들고 먹어야하는데

하나 만들면 하나 먹고

하나 만들면 하나 먹고

만들면서 바로바로 입으로 찹찹찹. -ㅅ-

 

어느정도 배가 부른후에야

하나둘 쌓이기 시작합니다.

 

남은 한봉 다쓰고 새로운걸 다시 꺼냈습니다 -_-

 

월남쌈의 장점중 하나

라이스페이퍼가 저렴하고 오래간다. -_-;;;;;;;;

1월달에 만원어치 구입한 라이스페이퍼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는거 -_-;;;;;;;

 


그때 쌀가루와 전분 함량이 각각 다른 라이스페이퍼를 4종 구입했는데

(뉴월남쌈은 타피오카 전분이 79% 쌀가루가 10%

반대로 몬월남쌈은 쌀가루가 70% 타피오카 전분이 18%)

제가 입이 둔한건지 맛은 서로 비슷했어요 (영양성분의 차이일까요 -_-;;;;;;)

 

 

유통기한이 내년 8월까지인데.......

뭐... 그때까지 다 먹을수있겠죠 -_ -;;;; 

 

 

다음끼니 분량까지 제작완료

 

(예전에 한번 30개쯤 만들어봤는데 다음날 먹으려니 라이스페이퍼가 딱딱해져서 별로 더라구요.

딱 그날 소비할 만큼만 만듭시다'ㅁ')

 

이제 치워야 할시간이네요 -_-

김밥도 그렇고 월남쌈도 그렇고 만들고 나면

꼭 내용물이 애매하게 남는듯'ㅁ'

 

 

월남쌈만들기!

완성도에  집착하지만 않는다면(-_-)

대충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 꺼내서 라이스페이퍼에 돌돌말아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되는 간단한 요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채소 섭취를 늘리고싶거나

단기간내에 채소소비를 해야 할 경우엔 !

저처럼 냉장고에서 쌈채소가 마구마구 시들기 시작할때엔 ! (-_-)

월남쌈을 만들어보시는건 어떨까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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