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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사는이야기

얼떨결에 잠시 들려본 서울숲 . 서울숲풍경

by hermoney 2011.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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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잠시 들려본 서울숲

친구와의 약속시간 오후 2시.
약속장소인 자전거샵앞에서  3시쯤에나 되야도착할거같다는 친구의 전화를 받고는
망연자실 ...(뭐 저도 종종늦을때가 있으니...아핫핫핫.)

자전거샵에서  멍하니 친구가 올때까지 한시간동안 구경하다가는
왠지  자전거 악세사리를 사거나  (혹은 자전거를 한대 더 사버린다거나... 음? -_-) 할까봐
자전거샵안에서 친구를 기다리긴 두렵고...-_-;

기왕이리된거... 사전답사겸...
바로옆에 있는  서울숲이나 한번가보자. 하고  잠시 서울숲을 들어가게되었습니다.
틈나서 휘리릭 돌아본터라..  나중에 제대로 다시한번 가보고 다시올려보도록하겠습니다.'ㅁ'

 서울숲

 

서울숲 가는법은 뭐 간단합니다.

뚝섬역 8번출구에서 내려서 10분정도 걸어가면됩니다'ㅁ'
방향은..그냥

사람들이 우르르르 가는 곳을 따라가면될듯-ㅁ-
(무책임 블로거...)
 
개인적으로는 자전거를 타고 한강자전거도를 샤방샤방하게 타다가 성수대교 근처자전거도로에서 서울숲진입로로 들어가는방법이 더좋습니다만.


 


 

주말이고 봄이라그런지
초입부터 백만커플.

아 뭐냐 저커플룩들은.
도대체  사람들은  패션을 모르는건가.  촌스럽다 촌스럽다 궁시렁궁시렁.


 

라고...  이렇게 입고있는사람이 말하였습니다.

쫄바지. 자전거헬멧. 고글. 바람막이.
검정스타킹처럼 생긴 레그워머-_-

에...뭐..

자전거안타는사람들은 모두 저런 복장을 챙피해하거나 무안해하지만.

자전거 세계에서는 저런게 좀 먹어주는 패션이란...  뭐 이건 저혼자만의 생각이고...
사실 요새 칠부바지라도 하나 사야하나 생각중입니다.-_-




암튼 뚝섬역 지하철역에서가까운입구의 초입은 이런느낌입니다.
(파노라마샷... 클릭하심 좀 커져요-ㅁ-)


 

초입은 사람이 많았으나
나름 넓어서 그런지

특정 구역제외하곤 너무 바르바글 대는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사진찍는거 좋아하시는분은
적당히 사진찍으면서 즐기실수있을듯.



 

튤립이 원래 이런색이였나 싶은...

쫄바지입은 사람이 자전거옆에끼고
열심히 혼자 사진찍는게 어떤모습으로 비춰질지는 조큼 두렵긴하지만. -ㅁ-

개인적인 경험상...
사람들은 생각이상으로 타인에대해서 잘신경을 안쓰는거같습니다.
그러므로 쫄바지입고 이런곳에 와도 챙피하지않습니다.


....라고 생각할려고 노력했습니다 엌ㅋㅋㅋㅋ


 


 


 


꽤멋있엇던  거울연못.

거울연못이라고?
어디보자.
하고  꼭이렇게 실제로 가까이 가서 비춰보는사람들이있지요.
(바로 접니다....)



 

이런느낌...



 

멀리서 보면 잘비춰지는데 정말 신기하게 잘비춰보이더군요.



 

초보찍사는  역광이고 뭐고 닥치는대로 막찍습니다 음하하


 

어찌보면
말그대로 그냥 공원
그냥 산책로.

어렸을때에는 이런곳에를 왜오나 싶었는데

언젠가부터 천천히 멍하니 여유롭게  걷는그런게 점점 좋아지더군요.
(특히 사무실에서 바쁠때.  멍하니 이런곳을 그냥 아무생각없이 마냥 걷고싶어집니다-ㅁ-)



 


왠지 진달래아님 철죽이라는 이름이였던듯.
(둘다 아니면 낭패입니다.)


  

 


의미없는 파노라마샷.-ㅁ-
작은호수도있고..


 


....봄인가봅니다.*-_-*


언젠가 부터 느낀건데

이런곳에 오면
일단 커플이많고
가족도많고

여자들끼리오는 그룹도 많은데


남자둘이 온다거나.
남자혼자 오는사람은 별로 본적이 없는거같습니다.





 

뭐...이런것들이있다고합니다.



 





왜인지 말타는곳도있습니다.
승마복역시

쫄쫄이느낌의 바지.

자전거 쫄바지를 입고있어서그런지
나름 동질감을느꼇습니다.

(뭐 저만 그럴듯. 저의 친근한 눈빛을 본  저말타고있던 사람들은 저를 보고 뭐라고 생각했을런지는 알수없습니다.-_-)

 


 


 


 


 


뭐 이런분위기


 


 

습지초화원이란 한적한 이름의 장소 중간에
어떤 자전거 탄커플들이 쫓고쫓기는 숨막히는 레이스

이건 뭐 그냥저냥..

 


 

아.. 자전거 사람으로서 이건 좀 부러웠던 -ㅁ-


 

가족단위도 꽤많았습니다.



 


뭔가 화려하게 바글바글하진않지만 그냥 적당히 여유롭게 산책할수있는그런느낌의 길들이



 


많았던거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자취방 바로앞에 있는 율동공원도그렇군요-ㅁ-


 

놀이터는
바글바글.
이쪽은 저는별로..

뭐 이곳은  저를위한곳은아니니-ㅁ-

자전거 탄상태에서 이런표지판을 보니
흠칫-ㅁ-

단거~~-ㅅ-;

떨어지지않도록조심해야겠습니다.



 

그렇게자전거를 타고 조금둘러보던중 친구가 도착했다는전화가와서 자전거샵으로 복귀하였습니다.


 


나중에 돗자리라도 하나싸들고 오면좋을거같아요.
근처계신분들은 슬슬한번 와보셔도좋을거같습니다.

자전거로 접근성이 좋아서 (한강자전거도로에서 바로진입가능)
자전거타고 가기도 괜찮구요.

개인적으로는 왜인지
왠지 어두침침한 밤에 와보면 더좋지않을까하는생각도 좀들었습니다.-ㅁ-



황사비 조심하시고.  (왜인지 사방에서 방사능비방사능비 하니  황사비는 귀여운느낌입니다만..-_-)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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