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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사는이야기

[nex5] 정자동 카페 다올. 초보사진사의 카페사진편

by hermoney 2011.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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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든 lx3를 떠나보내고 nex5를 구입한지 얼마안되었을 쯔음. (겨울이였을겁니다.)

카메라 사람이  카메라를 바꾸면 드는생각은 뭐 뻔합니다.

아 찍고싶다 찍고싶다. 어딘가 가서 아무거나 우다다다다 찍고싶다.
라고 사무실에서 꿍얼꿍얼대면서 일을 하게됩니다.-_-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인연이 닿게되어  종종 불러주시는 선배블로거  토마스형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분당 카페갈려는데 나와라"

왠카페?  토마스형하면 생각나는게 맛집이다보니  갑작스런 카페에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내심방가웠습니다.


방도 잘안치우는 놈이 왠 쌩뚱맞은 카페 리뷰냐 하시겠지만..-_-
(....방잘안치우는사람은 카페가면 안된다는 법은 없잖아요-ㅁ-)

맛을 잘모르는터라  카페리뷰라고 하기도 뭐하고 (얼떨결에 쫓아가서 신나게 먹고온게 다라..-_- )
그냥 nex5 구입한지얼마 안된 초보가찍은 카페사진나열이라고 편히 봐주시면좋을듯합니다

 



정자동 카페 da.ol

뭐 정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정자동하면  정자동 카페거리를 생각하게되는데.
정자역에서 정자동카페거리 정반대 방향으로 15분정도 거리에 있습니다.(kt본사방향)

정자역에서 탄천길을 따라 룰루랄라 산책하는기분으로 걸어가면 나름괜찮은데
그냥 저카페를 간다고 생각하면 지하철역에서는 조금 애매한 위치.

전 룰루랄라 걸어가는 편이 좋습니다만.

약간은 한적하고 깔끔한 탄천변 주택가에 위치했더군요.



 

정문 'ㅁ'

그렇게 시커먼 남자둘이 카페에 입장.


내부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카메라 산지 얼마안된시점이라 신나게 좋다고 찍어대는중 -ㅁ-)


뭔가 아기자기하고 따듯한 느낌.

 
 

 


 


요즘같은 따듯한 날씨에 노트북 하나들고 요런자리에 앉아서 블로깅하면  저도 뉴요커로 보일려나요-ㅁ-;
저는 아직은 잠옷바지같은 편한옷입고 자취방에서 글쓰는게 더 편하긴한데.
가끔은 저도 카페사람이고 싶습니다.




 


적당히 조용하고 적당한 거리에 자리들이 떨어져있습니다.

스타벅같은 사방에 바글바글한 프렌차이즈 카페들의  그 바글바글하고 다닥다닥 붙어있는 테이블위치와 인파를 생각하니 
이런 카페가 너무 좋더군요.

익숙한 사람들은 모르곘는데 저는 그런 프렌차이즈카페들이 편하지가 않습니다.

기왕이면 좀더 자리가 떨어져있고  기다란 칸막이도 있음 좋겠는데말이죠..
(성격이 음침한가 -ㅁ-)



 

뭐드시겠어요? 해서 아무거나 주세요 했더니
 


 

하필 이것만은 아니였으면 했던
레몬티를 주시더군요.

하필 이거냐
차라리 걍 파르페같은 배불른거 시킬걸 -ㅅ-
꿍시렁꿍시렁.

(지가 아무거나 달라고해놓고 갖다주니  불만.)




 

토마스형은 아메리카노.




 

 

토마스형이  커다란 대포같은  니콘dslr에 커다란 렌즈를끼고  귀여운 레몬티 사진을 찍는걸보니
뭔가 언발란스한게 재밋습니다.

카메라 버튼을 누르는순간  찻잔이 폭발하는게 아닐까-ㅅ-





초보찍사의 카페사진

카메라 사람이면  역시 카페샷이지
아암그렇지.

카메라를 산지 얼마안되서 사진찍고싶은 욕구가 불끈불끈 하던터라
참 신나게 괜히 찍어봤습니다.


 


 

카메라와 카페란곳이 만나면


 

 

참 즐거워지는거같습니다.



일단 막찍어도 소품들이 이뻐서그런지



 


왠지 그럴싸한느낌.  -_-;;



부럽습니다.-_-



 


이런 조용하고 한가로운느낌의 카페라면 저도 커피사람 할수잇을듯.



 

 


카메라를 사고 나서 얼마나 막찍어보고싶엇으면  카페 실내안에서   파노라마 모드를 바꿔놓고  파노라마사진을 찍고그러고있었습니다.
(이거찍을때 카메라를 누른채로 뱅그그르르르 돌아야합니다 -_- )



오오 이거야 이앵글이야.
나름 지혼자 감성충만 -_-;

카메라 초보들이란..-_-;


이때가 겨울이였습니다. 나름 묵은지 포스팅이군요.


쿠키.





정자동 카페 da.ol  ... 시..시식?

 

 


 


뭔가 유기농쿠키가 주력이라는거같습니다.
가격대는 이정도.

비싼카페가 많아서 그런지 다올은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고 하는데...
카페 자주안가는  남자입장에서는  음? 이게 싼건가 ? 싶은 이런 가격-ㅅ-;

뭐 카페란게 딱 저걸마시고 휙나오는곳이 아니니까.

좋아하는사람이나 친구나 혹은 혼자서 룰루랄라 시간을 보내는것까지 생각하면 나름괜춘한거같기도합니다.



 


다올킹? 이라고 불리웠던 와플세트.

하겐다즈아이스크림과 계절과일, 와플2조각.


그렇죠. 바로 이겁니다.
저같은 많이 먹는 사람에게  레몬티한잔은  너무합니다-ㅁ-

바식바삭한게 맛있긴 합니다만.
저란사람이란 자체가  와플이란종류의 음식을 많이 먹어보질않아서 -_-
아쉽게도 상대적인 비교가 불가능합니다.-_-




 


아포가또 ?

뭔가 어려운이름이라 흠칫했는데.
아이스크림에 커피와 견과류를 뿌려먹는건가봅니다.



 


 


 


달달하니 괜춘합니다. 
 


 


그렇게 산과 자전거를 좋아하는 시커먼 남자둘이
흐믓한 표정을 지으면서  함께

아포가또? 와 와플세트를 마시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_-;;;;







그리고 나온 쿠키들.


 

이쁘군요.
뭔가 제가 먹으면 안될거같은 느낌-_-


 

사람모양의 귀여웠던 쿠키.
 
 


 


이상하게 사람심리가 묘해서...

요런 모양의 음식을 보면.....








 

 
머리통 부터 먹게됩니다 -_-;;;

저만 그런게 아니라고 믿고싶습니다.


 


 


 


먹는거 하난 어느정도 자신이 있기때문에
룰루랄라 먹다보니
뭔가 많이 나왔는데에도
저런결과가 나왔습니다

카페에서 디저트류만 먹어도 배부를수있더군요.-_-



 


 


카페.
저에게는 아직조금 어색한 장소이긴합니다만.
스타뻑스나 카페붸네  뭐이런  다닥다닥 바글바글한 카페가 아닌
느낌의  장소라면   종종 오고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뭔가 쿠키 선물세트도 파나봅니다-ㅁ-

 

 


 


그렇게 어느새 어둑어둑.

정자동 카페  다올.

제가 사는곳에서 거리가 좀있기때문에 혼자는 가질않겠지만.
이번에는  얼떨결에 따라가서 꽁짜로 마구마구 먹었지만.

다으메  개인적으로  여자친구와 또 오고싶냐고 물어본다면.
네. 라고 대답하고싶습니다.

정자동에 계신분들은 가보셔도괜찮지않을까합니다.
정자동 카페거리에 있는 카페들은 너무 징글징글 바글바글하거든요.
그런분위기가 또 괜찮긴합니다만 저는 싫어요 -ㅁ-


맛이나 그런건   커피를 잘아는  친구인 커피웤스가 잘알건데.  나중에 그친구랑 함께 가보면 좀더 객관적으로 알려드릴수있을텐데 조금아쉽군요.





 

그렇게
담에 또 보자면서  니콘카메라를 가방에 넣고  떠나는 토마스형의 뒷모습을 보니
왠지 비장한 느낌까지 -ㅁ-;

앞으로도 많은 활약상을 기대해봅니다.


요새 일이 바뻐지고 이런저런일이 생기는바람에 불러주실때마다 못나가서 죄송스러운마음이 듭니다.
나중에 술집에서 또  오랜시간동안 술잔을 기울이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시간을 갖었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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