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둘이 가본 에버랜드 이야기 4번째 편입니다.
......으어어어어어
처음가본 에버랜드라 그런지 이날 사진을 너무 많이 찍었나봐요..
에버랜드 이야기를 4편까지 쓰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_-
(이걸 이렇게 길게 쓸줄이야 T_T)
중간에 포기할까 했는데 읽어주시는 분이 계신거같아서.. 마무리까지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주로 놀이기구 이야기 입니다.
에버랜드에서의 계속된 강행군(-_-) 때문인지 배가 너무 고프더군요.
"놀이동산에서 파는건 비쌀꺼야"라는 생각에 저희는 끝까지 버텨봤으나
의미없는 저항이였습니다.
결국 버티다버티다 식당으로 들어왔지요.
(이럴거면 참지말고 그냥 빨리 사먹을걸 -_-)
콤보 세트? 뭐 그런거였는데 만원이 넘음 T_T
배고파서 그런지 정말 꿀맛이였습니다. T_T
맥주도 꿀맛 T_T
에버랜드에서 본 레스토랑 가격표
저는 에버랜드에서 파는 먹거리는 엄청나게 비쌀꺼야 라는 일종의 환상(-_-)을 가지고있었는데.
그정도는 아니더라구요.
제 기대치에는 살짝 못미치는 정도라 오히려 살짝 실망하기도? (-_-)
물론 저렴 하다는 이야기는 아니구요. -ㅅ-
이건 주로 아이들이 타던 드래곤열차(?). 만만하게 봤는데 의외로 속도감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이동 합니다.
뚜렷한 목적지가 있었던건 아니고 그냥 보이는데로 다 타봅니다.
우린 자유이용권을 구입했으니까요 !
평일이라 비인기 놀이기구들은 바로바로 탈수 있었어요.
스포키 펀 하우스.
귀신의 집 어린이버전 이랄까요.
어둡고 시원하다 라는 장점이 있긴합니다만..
저희는 남자둘이 와서...
남자둘이 어두컴컴한곳에 있어봤자...-ㅅ-;;;;;;
비추.
그다음에 탄 놀이기구 TOP JET 입니다.
역시나 아이들이 메인타겟인 놀이기구 -_-;
사람이 없어서 자리가 남아돌길래 타봤습니다.
저희를 제외한 대부분의 승객이 아이들.
으앜ㅋㅋㅋㅋ
탑승완료.
높이조절 방향조절.
어느정도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오른쪽에 보이는 핸들을 돌리면.
친구가 탄 TOP JET이 회전..
이렇게 회전합니다. *-_-*
....그러면 친구와 눈이 마주치게 되는데요.
이상하게 서로 막 어색한 웃음이 터졌다는 으잌ㅋㅋㅋㅋㅋㅋ
씐난다 -_-
타요버스
계속되는 아이들 코너.
그러고보니 이구역은 아이들 위주로 구성되어있네요.
건물 내부로 들어가면
부모들에겐 악몽과도 같은 그 이름 "또봇" 이 등장합니다. 후덜덜덜
이렇게 각종 장난감들을 팔고 있습니다.
타요버스 옆건물은
아이와 함께 온 부모님들에게는 위험한 곳이겠네요.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아이와 함께 오면 이곳에 들어오면 안됩니다 -ㅅ-
이건 저도 사고 싶었단...-ㅅ-
초밥모양 핸드폰줄에서도 지름신이 찾아왔지만
나름 뽐뿌인 답게 잘 참았습니다.
놀이동산하면 관람차 !
무려 28년된 놀이기구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운행 중단-_-
(오래된 놀이기구라 안전을 위해 철거하기로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요런 모습의 상점가를 지나.
다시 놀이기구가 모인 장소에 도착.
요건 허리케인이라는 이름의 놀이기구인데요.
회전하는 바이킹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기에는 만만해보였는데 떨어지는것과 동시에 회전을 하니까..
가속도가 붙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스릴감 넘치던 -_-;;;;;;;;;;;
어질어질.
으어어어어어어어 으어어어어어어
막 이러면 탔는데
다 끝나고 옆자리에 앉아있던 외쿡인 꼬마가
"뭘 이정도가지고 그러나 하나도 안무서운데?"
라는 표정으로 득의양양하게 쳐다보던 -ㅅ-
정말 딱 이 표정이였습니다 (손담비님 죄송합니다 -_-)
다음은 더블 락스핀 입니다.
말그대로 사람을 두배로 돌려주는 놀이기구죠. (=_=)
저는 허리케인을 탄 이후로 어질어질해서 이건 패스.
같이 타자는 친구의 권유를 뿌리치고 그냥 구경했어요.
(뭐랄까.. 놀이기구는 타기 싫으면 그냥 안타면 되는겁니다만... 이때 왠지 모를 패배감을 느꼈다는...-_-)
놀이기구는 옆에서 구경하는것도 재미있더군요.
친구를 찍으려고 최대줌으로 연사를 날렸는데
그중 잘나온 사진을 몇장 올려봅니다.
사람들의 즐거워하는 표정(-_-)들....
친구말로는..
이건 재미있다고 하네요.
허리케인보다 훨씬 덜 어지럽다고...-ㅅ-
근처에 있던 또다른 사람 돌리는 기구 (-_-)
허리케인과 더블스핀을 경험한 직후라 그런지.
저도 친구도 이걸 타자는 말을 꺼내지않았습니다 -_-;;;;
이건 그냥 패스
다음 순서는 롤링엑스트레인.
720도 회전이 특징인..
전형적인 롤러코스터죠.
티익스프레스 때문인지 이쪽은 별로 인기가 없더라구요.
5분쯤 기다린후 탑승할수 있었습니다.
심장제세동기가 있더군요 후덜덜덜 -_-;;;
티익스프레스를 타고난 이후라 그런지
하나도...안무섭더라구요.
여유있게 탔었다는'ㅁ')
속도감은 좋았어요.
이위치에서 뒤쪽을 보니 저 멀리에 티익스프레스 보입니다.
이제 막 출발중이더라는..
저렇게 올라갈때가 가장 설레이죠. 두근두근-_-;;
그리고 가장 급격한 각도의 첫번째 내리막 -_-;;;;;;;;;;
아오 저때 생각하는것만으로도 몸이 오그라든다는 -_-;;;;
자 이제 다른곳으로 이동하자.
다른거 타자~
라고 했는데...
친구가 저모습을 봐서 그런지 티익스프레스를 한번 더 타고 싶다고 합니다.
저는 저걸 또 타고 싶진 않았구요 (-_-;)
그래 그럼 너는 타라.
나는 옆에서 구경할께.
라며 다시 티익스프레스를 향해 이동
이날 놀이기구를 너무 많이 타서 몸이 놀랐을까요
이 리프트도 아찔하더라구요...-_-;;;
(저는 발밑이 허공에 떠있으니 어지럽더라구요... -_-)
리프트에서 보니 티익스프레스가 한눈에 다 들어옵니다.
친구가 계속 꼬십니다.
혼자 타기 좀 그렇다 시원하게(?) 같이 타자.
결국 친구의 유혹에 넘어가..
또 타고 말았습니다......................-_-;;;;;;;;;;
(아까 티익스프레스를 타고 목에 담이 왔는데 그게 아직 덜 풀린 상태였..T_T)
처음에는 맨뒷자리
두번째 탈때에는 맨앞자리에서 탑승했는데요
확실히 뒷자리가 더 스릴 넘칩니다.
앞쪽은 시야가 확 트여서 그런지 더 즐거웠(-_-)구요.
어쨌거나.....
으어어어어
저는 놀이동산 피플이 아닌가봐요...
높은곳에서 빠른속도로 떨어질때 느껴지는 이 오묘한 기분...
사람들은 그맛에 타는가 싶지만..
저는 그 경험을.
그기분을 돈을 내고 또 경험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_-;;;;;;;;;
내 인생에 티익스프레스는 이번이 마지막인걸로 -ㅅ-
오락실도 잠시 들어가봤구요.
아이들에게 카톡 이모티콘 그려주던 분'ㅁ'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아 몇컷 찍어봤습니다.^^
.... 이렇게 사람 몸을 마구마구마구 돌리는 (-_-) 놀이기구들을 많이 타서그런지 심신이 다 지치더군요. =_=
오후가 지나 서서히 어둑어둑해지는 시점.
다행스럽게도 다음에 나온곳은 정원이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에버랜드이야기는 (드디어!) 마지편만 남았네요 'ㅁ'
후다닥 쓰겠습니다 ^^
오늘도 멋진하루되시구요 +_+)/
이 글은 저와 친구의 지갑과 함께 합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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