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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_된장남

두남자의 에버랜드 방문기. 티익스프레스 첫시승기(-_-)

by hermoney 2015.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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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허머니 입니다.

식당하는 친구가 평일에 가게 쉬는날 에버랜드에 같이 가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하더군요

하아....남자둘이서 에버랜드......?  우왕씐난다ㅜㅠ

 

처음엔 그다지 끌리지 않는 제안이라 느꼈습니다만

"평일이라 사람들이 적어서 놀기 편할거야." 

"내가 차를 가지고 집앞으로 데리러갈게.".......

등등 친구의 달콤한 유혹에 빠져 저는 에버랜드행을 결심하게 되었죠.

그렇게 두 남자의 에버랜드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에버랜드 티켓.

 

친구가 삼성카드를 가지고 있어서 자유이용권을 만원에 구입할수 있을거라고 했습니다만

삼성카드도 종류가 다양해서 할인적용이 되지 않는카드도 있으니 확인해야 합니다

마침 친구의 삼성카드는 할인적용이 되지 않는 카드여서 (-_-) 저희는 자유이용권을 인터넷몰에서 25000원을 주고 구입했어요.

물론 타카드들중에서 할인적용되는 카드도 있으나

(치사하게) 포인트 차감이거나 이전달 카드사용금액이 일정금액이상 되야하는등

조건이 있더라구요

 

 

에버랜드에 가면 먹을게 비쌀거라는 생각에 근처 해장국집에 들렀습니다-_-

 

여자사람과도 단둘이 놀이동산을 가본적이 없는데...

고등학교 친구와 단둘이 놀이동산을 가게되다니..

가슴벅찬 설레임이 있었던걸까요? 전날 잠을 늦게 자는 바람에 아침에 늦잠자버렸습니다. -ㅅ-

 

다행히 약속시간에 30분쯤 늦었음에도 친구는 웃으며 맞아주었어요

 

에버랜드를 향해 고고 !

 

 

 

이날 친구의 목적은 티익스프레스 였구요. (재밋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에버랜드가 이번이 처음이라 마냥 모든게 신기'ㅁ'

 

 

메르스의 여파가 아직 남아있을때였고 평일이라 사람이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에버랜드는 평일에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주요체크 : 평일에도 사람이 많다. 주말에는....-_- 

 

 

 

제 생애 첫 에버랜드 입장 ! 

 

초입부터 지름신.

여름이라 그런지 습하고 덥더군요. 

 

 

그래서 잠시 라인스토어로 피신 ! 

 

에어컨이 가동중이라

이곳에는 더욱 강력한 지름신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_-

 

티익스프레스는 출입에서 12시방향 북쪽 끝에 있는데.

에버랜드 출구쪽에 있는 케이블카를 타면 편하게 이동할수 있습니다.

(물론 요 케이블카도 주말에는 대기시간이 엄청길어져서 차라리 걷는게 빠르다는 이야기도...-_-)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본 놀이기구.

대부분의 놀이기구들이 오전시간에는 운행을 안하고 점심때쯤부터 시작하는거같습니다.

(제가 간날이 평일이라 그럴수도 있어요)

 

드디어 저멀리 보이는 티익스프레스.

티익스프레스가 인기이긴 모양입니다.

다른곳은 한가한 편이였는데..

이근처만 사람이 많았습니다.

 

지나가면서 본 에버랜드 식사메뉴 입니다.

 

요런 메뉴들도 있었구요.

 

뭐랄까...

에버랜드안에서 파는 음식을 엄~~~청 비쌀거라 상상했는데.

엄청(?) 까진 아니고 적당히 비싼정도 였습니다 (살짝 실망? -_-;;;;)

 

티익스프레스는 저 앞에 보이는 ALPINE VILLAGE로 들어가서 쭉 직진한후 오른쪽 입니다.

 

 

가는길에.....

낙타타기 체험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그러나...메르스 때문인지... 낙타는 없었구요 -_-) 

 

두둥.

역시 티익스프레스.......

평일오전.

이제막 개시했는데.

줄이 깁니다 T_T

 

 

 

 

요런  스폐셜 서비스도 있습니다 -_-

3만원을 내면 티익스프레스 탈때의 내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줍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티익스프레스를 탈때의 내 모습은 그다지 좋은모습은 아닙니다-_-;;;

 

(티익스프레스 좌석앞에 고프로같은 소형액션캠 마운트가 있습니다. 개인 소형액션캠이 있다면... 몰래 장착해서 찍어도 될지도? -_-;;)

 

티익스프레스 건물 안으로  입장 !

드디어 타게되는건가 했으나.

건물안에는 줄이 훨씬 길었습니다 -_-;;;;;;;

요 사진을 찍고도 30분쯤 더 기다렸던거같아요.

 

좁은공간에 앞뒤로 커플들. T_T

온사방에 달달한 속삭임들이 이어지고 (물론 중간중간 짜증내는 커플들도...-_-)

저와 친구는 그속에서 쿨하게 각자 핸드폰을 만지며 기다렸죠.

 

시작하고 위로 올라갈때.....저 때가 가장 즐겁(?)지요..

 

순서를 기다리며 다른사람들의 비명소리를 듣는것도 티잌스프레스의 즐거움이랄까요... -ㅅ-

 

여전히 대기중...

줄서는곳에는 이렇게..

티익스프레스 제작당시의 도구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드디어 도착 !

타고싶은 좌석을 선택할수 있습니다.

 

각 자리에 대한 특징을 직원에게 물어보니

맨앞자리는 제일 재미있음.

맨뒷자리는 제일 무서움 (-_-) 

중간자리는 안정적 (-_-)

이라는 팁을 얻을수 있었어요.

 

역시나... 맨앞자리와 맨뒷자리가 인기있기에 앞이나 뒤쪽에 앉으려면 중간자리보다 몇번 더 기다려야 합니다.

(인기순서 앞쪽 > 뒤쪽 > 중간)

 

저는...사실...

중간에 앉아도 상관없는데.

놀이기구를 좋아하는 친구때문에 강제로 제일 무섭다는 맨뒤에 타게 되었어요. =___=;;;;;;;;;;;

 

보관함 입니다.

티익스프레스를 탄 사람들의 즐거운(-_-) 표정들.

이 이후에 저도 탑승했죠 덜덜덜

 

 

느낀점.

- 다른 롤러코스터들 처럼 360도 회전같은 비주얼한 면이 없어서 우습게 봤었는데 무섭습니다 -_-

- 떨어지는 구간의 경사가 급하고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마치 수직낙하 하는 기분이 듭니다. 

- 높은곳에서 맨몸으로 떨어지는 느낌...-_- (초반 낙하시  발이 공중에 떠있었습니다 -_-;;;;;)

-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오르락 내리락.

- 때문에 내몸이 내의지로 제어되지않습니다.   (목이 앞뒤로 강하게 제껴집니다 -_-)

- 타기전에 목스트레칭 꼭 하세요. (저는 만만하게 봤다가... 이거 타고 목에 담이 왔습니다 T_T)

- 고로 디스크 환자 주의.

- 소지품은 모두 보관함에... (모자 핸드폰 지갑.. 날라갑니다...-_-)

- 에버랜드에 오면 모두들 첫번째 놀이기구로 이걸 타려고 하기떄문에 오전타임에는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히려 3-7시 사이에 사람들이 적었어요.

 

 

에....저는 무서운 놀이기구(?)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일부러 기피하는 스타일도 아닌데.

이건 좀 무서웠어요.

일부러 챙겨서 두번세번 반복해서 타고 싶지는 않더군요

(....그러나 티익스프레스의 왕팬인 친구덕분에 한번의 시승으로 끝나진 않았죠.. T_T)~

 

 

그렇게 두남자의 에버랜드행은 시작부터 짜릿했습니다.

긴하루의 시작은 어떻게 마무리될지..

두남자의 에버랜드는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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