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옆 요요마의 키친, 얼마전 한화프렌즈 모임이 열린 장소인데요.
저에게는 드물게 가보게되는 그런 분위기의 식당이였기에
먹으면서 또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_-;;)
사진정리할겸 올려봅니다^^
건물외형은 이렇습니다. 오래된 주택을 개조한듯한, 엔틱한 느낌의 외관
이날의 기억을 떠올려보면 (사실 이날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_-;
요요마의 키친보다는 2차 이후의 술자리가 더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있다는 -_-)
음... 요요마의 치킨 2호점은 뭐랄까...
특이한 인테리어와 조용한 분위기가 인상 깊었다랄까요.
흔히 말하는 분위기기 좋은곳? 데이트하기 좋은 곳 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이렇게 말하고있지만 정작 저는 이런곳에서 데이트한 기억이 별로 없는듯-ㅅ-)
마당? 테라스?
이런곳을 뭐라고 불러야하죠? -_-
계단입니다.
모임장소는 2층.
내부는 요런 느낌.
제가 자취생이라 그럴까..
내부가 참 이쁘긴한데 청소하는 사람은 힘들겠구나(-_-;;;) 라는 생각이 떠오르는 그런 구조 -_-;;;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된 바이올린이 특이하더군요.
그래서 또 바이올린 사진만 20장쯤 찍었었다는...-ㅅ-
그중에 2장만 뽑아봤습니다.
테이블도 빈티지한 느낌이랄까요.
뭔가 식탁도 이쁩니다-ㅁ-
...아...그런데...
자취생 아..아니 주부의 삶을 살고 있어서 그럴까.
그냥 테이블이 이쁘네 그렇게 넘어가면 되는데.
저 틈사이로 음식이 들어가면 청소하기 어렵겠다.
청소하시는분이 고생이 많겠구나
자꾸 이런 생각들이 떠오른다는...T_T 오마이갓 -_-
식전빵 입니다.
식사를 기다리면서 이걸 너무 많이 먹어버리는 바람에.
정작 메인이 나왔을땐 많이 먹지 못한듯한 기억이 납니다
(물론 이건 제 기준이구요 -_- 일반성인 기준으로 볼때에는 이날도 충분히 많이 먹었습니다. -_-
이날 모인사람들중에서 많이 먹은양 TOP 5안에 충분히 들어갈듯-ㅅ-)
자 이제 식사시간
샐러드나와줍니다.
열심히 풀(-_-)을 먹기시작.
소고기 (아마도 안심?)이 들어있던 크림 파스타.
파스타를 시켰더니 스테이크가 함께 나왔네? 라는 느낌 이랄까요.
저는 고기와 느끼한거 모두 사랑하는 사람인데
둘이 한자리에 모이니까.. 참.. 아름답더라구요.
떠먹는 피자 입니다.
이것도 인기좋았구요.
요건 아마 왕새우 누룽지 파스타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요건 피클입니다.
요리인(-_-;;)으로서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메뉴죠 -ㅅ-
흠.
무는 가격변동없이 저렴한 편이니 오기가 문제 -ㅁ-)
오이 가격이 내려갔을때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와인이나 뭔가 캌테일같은 음료는 종류가 엄청 많았는데
맥주 종류가 많지않았다는게 살짝~ 아쉬웠던?
(물론 말은 이렇게 했지만 씐난다 하면서 3잔쯤 마신듯 -_-;;;)
잠시 밖으로나와 산책.
아
이젠 진짜 더는 못먹겠다
배 찢어질것같아
정말 행복한 하루였다 (-_-;)
이제 집에 갈시간인가 하며 자리로 돌아오니
메뉴가 또 나옵니다 -_-
앨리스 스프링스?
뭐 그런이름의 요리였습니다.
빵이 없는 햄버거같은 느낌?
스테이크, 햄버거 스테이크, 감자튀김, 마카로니, 토마토, 샐러드 등등이 들어있었어요.
뭐... 자주있는일이라 놀랄것까진 없었습니다만
정말 더는 못 먹을거 같았는데 먹기시작하니 또 잘먹게되더라구요 -_-
그렇게 1차 종료.
분위기는 당연하게 2차로 가는 분위기.
예술의 전당은 자취방으로 가는 버스가 있어서 이동이 편한 곳중 하나이긴 합니다만...
그 광역버스가 끊기면 집으로 갈 대책이 없기도하다는 -_-
아 왠지 이대로 헤어지긴 아쉽고.
그렇다고 2차를 가자니 버스가 끊길거같고.
어떻게 해야하나.. 살짝 고민 -_-
그렇게 버스 종료시간을 보며 2차 장소로 이동 합니다.
2차는 어묵탕과 돈까스 안주.
씐난다.
정말 신기한게
더는 못먹을거같았는데
입으로 또 잘 들어갑니다.-_-
2차 장소로 이동하는 와중에 배가 꺼진건지걸까요 -_-
그와중에 b님의 G4 뽐뿌.
제 G2도 나름 좋은폰인데...
오징어로 변신.
이때부터 L양이 쏘맥을 말아주는데.
헐.
이날 제가 컨디션이 좋았던건지 L양의 쏘맥이 맛있었던건지
입에 착착 달라붙더군요.
저는 술을 별로 안좋아하기때문에 (-_-) 평소에 많이 안마시는데.
이날은 술술술 들어가던.
그러다.
버스가 끊김 -_-;
그리고 3차로 이동한다고 하네요.
에라 모르겠다
어차피 버스도 끊겼고
3차로 고고 -_-
3차 장소는 찌개집 입니다.
기다리시는 분 또는 직원 불친절시 각종사리 무식하게 서비스
라는 메뉴판이 인상적이던 -ㅁ-)
돼지 김치찌개 입니다.
여기에 계란말이까지 -ㅁ-
점점 쌓이는
술병들 -ㅁ-
나중에 집에와서 카메라를 보니
이런 사진이 찍혀있는데
이게 무슨 상황이였던건지 왜 이런사진이 찍혀있는지 모르겠...-ㅅ-;;
그렇게 3차가 마무리되니 새벽4시쯤인가 -_-
조금 기다리면 (-_-) 버스가 다시 다닐테니
편의점에서 커피나 한잔 하다가 새벽 첫차로 집에 가자는 의견을 따라
편의점 도착.
기..기동아 T_T
입돌아간다 자지마 T_T
그렇게 1-2시간쯤 지났을까요...
그래도 술이 안깨더군요 -_-
정말 어찌어찌 다시 예술의 전당까지 걸어가서
버스를 타고 귀가 했습니다.
(웃긴건... 나는 이런 상태에도 잘 걸어서 집까지 잘 들어가는구나 하면서 스스로를 대견해했었다는거 -_-;;;)
.............
이정도로 술을 많이 마신건 거의 2-3년만에 처음인듯 -_-
술병나서... 이날 이후로 2일간은 좀비처럼 지냈었다는...T_T
굉장히 즐거운 시간이였긴했습니다만....
편의점앞에서의 2시간이 너무나 힘들었던 (몸이 상하는 느낌이랄까 -_-;;;)
앞으로는 버스가 끊겨도...
그냥 택시타고 올려구요 T_T
결론 : 과음하지 맙시다.
결론2 : 택시비를 아끼지 맙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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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차는 n분에1 했구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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