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취요리인 (-ㅅ-;;) 허머니 입니다.
전복 시리즈가 어느새 3번째 편이군요 -ㅁ-;
이번에 만들어 볼 요리는 바로 전복죽이 되겠습니다.
전복 요리하면 빼 놓을수 없는 메뉴 중 하나죠 'ㅁ'
저는 음...예전에 혼자 제주도 여행을 갔다가.... 그래도 제주도에 왔는데 한번쯤은 먹어봐야지 하는 생각에
큰 맘먹고 식당에서 한번 먹어본 기억이 있습니다. -_-;;;;
(오조해녀의 집이였나? 하는 전복죽으로 유명한 곳이였는데... 소박하고 건강한 맛이였습니다.
물론 가격대를 생각하면 제입에는 고기국수가 더 잘 맞았습니다만... 몸에 좋다는 생각에 싹싹 다 먹었죠 -ㅁ-)
쌀독 오픈 !
아...그때 그맛을 과연 내가 제현해 낼수 있을런지....
물론 저는 그런 수준까지는 바라지않구요 (당연히 안되지 -_-)
그저 무난히.. 사람이 먹을수 있는 수준이면 만족합니다. -_-
아하하하하하 그래봤자 죽인데.
어려워봤자 얼마나 어렵겠어!-ㅁ-)!!!
이래뵈도 예전에 죽도 만들어본 죽경력자인데 -ㅁ-)!
예전글 'ㅁ' ▶ 내 생애 첫 계란죽만들기 http://hermoney.tistory.com/1309
하하하핫
설마 망하진 않겠지.-ㅅ-
(망하면... 시장에 나가서 전복을 다시 구입해서.. 제작해야합니다 -_-;;;;;;)
일단 쌀부터 준비합니다.
양은 넉넉히 3인분쯤 만들생각입니다.
3명이서 먹을건 아니구요. (-_-)
한번 요리해서 두고두고 3끼를 해결할 생각 입니다. (-_-;;)
....아 이건 적어놓고 보니 왠지 외롭다 ☞☜
자 그럼, 쌀을 씻읍시다.
저는 보통 이걸 이용해서 쌀을 씻는데요.
손으로 쌀을 씻는게 더 맛있다고 말씀해주신 분이 계셔서
이번에는 맨손으로 씻었습니다. (...나의 손맛따위 느끼고 싶진 않지만...-ㅅ-)
그후에는 이렇게..
손질해둔 전복을 잘게 썰어줍니다.
3인분이니까 사이좋게. (물론 내가 다 먹을거지만-_-)
전복 3마리 사용.
이제 내장을 사용할 차례.
전복죽에 대한 레시피를 몇가지 읽어봤는데요.
대부분의 과정은 비슷한데...
요.. 내장을 처리하는 부분이 차이가 있더군요.
- 믹서기에 갈아서 볶는 스타일
- 채를 이용해서 껍데기는 남겨둔채 내용물 (..-ㅅ-;;)만 터트려서 사용하는 스타일
- 그냥 후라이팬에 내장을 통째로 넣고 볶을때 터트리는 스타일.
등등등.
흠....
저는 자취방에서 사는 거친 상남자답게 (-_-)
맨마지막 방법인.
후라이팬 내장을 통채로 넣은후 볶으면서 터트리는 스타일로 가려고 합니다.
가스렌지 ON !
먼저 참기름을 두른후.
과감히 내장을 던집니다
거친 남자 답게 !!!
그후에 수저로 내장을 터트리고 다가가는데.. (적어놓고보니 이거 왠지 무서운 말이군요 -_-)
아따따따따따 뜨거
부왘 -_-;
물기때문인지 기름이 온사방에 봐봐봐봐 튀기 시작합니다.
퐈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 -ㅁ-
이렇게요 -_-
흠. 뭐 별일있겠어.
조금 있으면 기름이 진정되겠지.
하면서 다시 여유를 되찾고...
멀리떨어져서 사진을 찍고 있었죠.
(원래 성격이 좀.. 만만디에요.....-_-;;;)
그리고 깨닫습니다.
아차 !!!!!!!!!!!!!
저 내장을 빨리 터트려야하는데 !!!!!!!!
설마 이대로 익어버리는건 않겟지 ???????????????
전복 내장 튀김 완성..................아..........
뒤늦게 와다다다 달려가서 가스렌지를 껏으나..........
이미 늦었,,,,,,,,
내장이 그대로 다 익어버렸네요
참기름 전복내장 튀김이라니.. 이거... 의외로 .. 고급요리 일지도?
..라고 생각하진 않았구요.. (제가 긍정적인 편이긴하지만 그정도로 긍정적인 사람은 아닙니다 -_-)
컨슈워마이걸~~~ 유아더원댓아이크쥬 워마이 드림~~ T_T
아~ 전북죽 요리글은 여기에서 그대로 종료 해야하는가.......-_-
유튜브에 이런 동영상이 있더군요. 플레이하고 읽어주시면 더 좋을듯? -_-;;;
이거 의외로 중독성이 있네요...저는 한 10번쯤 돌려본...-_-
아무튼 여기에서 살짝 멘탈 붕괴.
역시 시장에가서 전복을 사와야하나...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겠...-ㅅ-)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잠시후 무너진 멘탈을 겨우 수습하고.
다시 인터넷 검색에 들어갔습니다. -_-
다행히.....
소수였지만 내장을 살짝 익힌후 잘게 잘라서 사용한 다는 사람도 있긴.....
있더구요....
(내장의 맛을 진하게 -_- 맛볼수 있는 방법이라던데... 전복내장을 많이 먹어보지 못한 초보자에게는 권장하지 않는다고..-_-)
....으으으으으으으으음...-ㅅ-
....일단 살려보기로 합니다.
후라이팬에 불린쌀을 넣구요.
약불로 잘 볶아줍니다.
몇분이 지나면 이런 상태로 변해요'ㅁ'
예전에도 느꼈지만 확실히 죽이라는건 손이 정말 많이가는 음식인거 같아요. -_-
아..내가 왜 죽을 만든다 했지.
다른 요리도 많은데...
쌀을 다 볶은 후에는 냄비에 넣고 물을 부은후 끓여줍니다.
이제 이 아름다운 전복 살과
망할놈에 내장(-_-)을 다시 후라이팬에 넣고 볶아줍니다 -_-;
이때쯤의 주방 풍경 -_-
그후에는 냄비에 볶은 전복과 볶은 내장을 모두 집어넣구요.
보글보글
중불로 끓여줍니다.
보글보글보글보글보글보글보글보글보글보글보글보글보글보글보글보글보글보글보글보글보글
눌러붙지않도록
중간중간.
주부의 마음(-_-)으로 살살 저어줍시다.
그렇게 몇분이 지나면
전복죽 완성 'ㅁ'
중간중간 가끔 떠오르는 무섭게 생긴 내장 (...-_-)을 제외하면
다행히도... 평범하게 완성되었습니다.
전복죽...
손이 많이갈뿐 그렇게 난이도가 높은 레시피는 아닌데...
중간에 험난한 과정(-_-)이 있어서 그런지
어렵게 느껴졌다는...-_-;
아무튼...
이제 힘든일은 모두 끝났고.
행복하게 즐기는 일만 남았습니다.
테이블에 세팅 완료.
전복죽을 즐겨줍니다.
사실 처음에는 중간에 내장을 볶다 실수한것 때문에 입에 넣기가 상당히 두려웠는데요.. -_-;;;
다행히 정상적인 전복죽 맛이 났습니다 T_T
제주도 올레길을 걷다가 사먹은 전복죽에 맛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곰곰히 맛을 보면 또 그렇게 큰차이가 나진 않네요.
(오히려 전복 건데기는 제가 만든게 훨씬 더 많음 -ㅁ-v)
물론 다음에 또 전복죽을 만든다면.
절대로 똑같은 방법을 사용하진 않겠어요-ㅅ-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그래서 좋았습니다 *-_-*)
한 5끼정도는 계속 전복죽만 먹고 살았습니다. -_-;;;;;;
(다른부분은 궁핍한데 갑자기 식생활만 럭셔리하게 변함.-ㅅ-)
너무 연속으로 죽만 먹으니까.. 중간에 다른것도 먹고싶었는데...
오래두면 상할까봐 중간중간 계속 끓여주면서.
계속..
계속..
죽만 먹었습니다. -ㅅ-
뭐.. 제 인생에 언제 또
5끼 연속으로 전복죽을 먹는 날이 있겠어요 -ㅁ-;;
식당에가면 한그릇에 만원정도 하던데 이정도라면 가끔은
전복을 구입해서 집에서 만들어볼만 하지않나 싶어요 ^^
(물론 제 요리법은 따라하지 마시구요 -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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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 전복 요리글을 기고 하면서 무료로 받은 전복을 사용하였습니다.
뭐 딱히 브랜드같은것도 안보이고-_- 블로그와도 상관없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적어둬야할 거같아서 -ㅁ-;; 이를 명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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