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취요리인(...-ㅅ-) 허머니 입니다.
....저는 우연히 외부로 전복에 대한 요리글을 기고할 찬스를 잡게 되었고..
생애 처음으로 전복을 요리하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기위해 해당 회사로 부터 받은 전복이 총 8 마리.
제출 해야하는 요리 메뉴 주제는 전복죽과 전복회. 이렇게 2가지.
그.런.데.
우왕 전복이다. 씐난다 (=_=). 생각보다 많네 우왕.
하면서... 전복버터구이와 전복마늘볶음밥 전복죽을 만들어 먹게 되고 (-_-)
이제 남은걸로 전복회를 만들려고 하니..
남아있는 전복이
딸랑 1 마리 ... (WHAT THE ....)
2 마리도 아닌 딱1 마리 남아 있네요...........
으아니 이게 다 어디갔어 (니 뱃속에 있어...-_-)
아..일단...정신을 차리고 -_- 손질해둔 전복을 꺼내어. 얇게 썰어주었습니다.
손질을 미리 해두었던터라 쉽네요'ㅁ'
아..하하하하하하.......
이제 저는 전복 한 마리로 어떻게든 전복회에 관한 글을 써서 제출해야 하는 상황......................-_-
아..이걸 어찌해야하나..
일단 한마리로 진행해보기로 했습니다 (-_-)
전복회는 뭐....쉽더라구요....
손질한 전복을 저렇게 잘 썰어주면 완성 됩니다.
(딸랑 하나 남았으므로 실패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정말 심혈을 기울여서... 천천히 신중히 잘랐습니다....-_-)
그런데 이건 그냥 접시에 올릴려니..
너무 썰렁한 겁니다..-_-
.........=_=
결국 잔머리를 굴리고 굴리다가....
데코레이션을 해보기로 결론.
손질하고 남은 전복 껍질을 잘 씻어서.
잘라준 전복회를 올려두니...
아까보다는 조금 나아보이는듯 하기도? -_-;;;
그후에는
밥상을 펴고
테이블 세팅에 최대한 심혈을 기울 입니다.
그게 바로 이런 느낌.
망했다. -_-
이거 생각했던 것보다 더 없어보여. -_-;
음...-_-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카메라를 조금 더 들이대 봅니다 -ㅅ-
조금 더 가까이 -ㅅ-
전복 한마리가 통째로 뽝 !
매우 럭셔리 하면서도..
고독하고 외로운. (-_-;;;;)
전복회가 탄생 되었습니다.
카메라를 더욱 가까이 땡겨봤습니다 -_-;;;;
아....
음...
이 외로운 아이를 어찌해야할지 -_-
안되겠습니다.
불쌍하니까(?)
빨리 먹어줍시다.
참기름장에
콕콕 찍어서 먹으면
오독오독 씹히는게..
아 T_T)
고소하고 좋네요.
오독오독한 식감 최고.
고소하고 좋고... 외롭네요..
...........양이 너무 적.... (아니 적은건 둘째치고 저걸로 어떻게 글을써야하나 계속 고민했음. -_-)
전복 껍질은 기념으로 .
이렇게 하나 남겨두었습니다.
씻어서 말려두었지요.
그후로는...
어떻게 썻는지 기억은 잘안나지만...
전복회에 대한 14 페이지짜리 원고를 작성해서 담당자분께 메일을 보냈습니다.
(작성해둔 워드파일을 다시 열어봤더니만 서두부터 오마이갓이라는 단어가 나오네요 -_-)
메일을 보낸후에는
원고 담당자님이 회신을 주실때까지...
계속 눈치보면서 두근두근하면서 시간을 보냈지요.
(다행히 화는 안내시던 -_-;;;;;)
다음부터 또 요리에 대한 주제로 기고를 하게 될 경우에는...
재료를 너무 마음대로 소비하면 안될거 같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_-
결론 : 제발 생각 좀 하고 먹자 -ㅅ-
허머니의 전복 시리즈 -_-
▶ 내 생애 첫 전복 손질 (요리 초보의 불타는 전복 손질 이야기.) http://hermoney.tistory.com/1363
▶ 내생애 첫 전복요리 (전복버터구이 그리고 전복마늘버터볶음밥) http://hermoney.tistory.com/1364
▶ 자취생이 만든 전복죽. 고난과 역경의(-_-) 내생애 첫 전복죽 만들기 http://hermoney.tistory.com/1365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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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 전복 요리글을 기고 하면서 무료로 받은 전복을 사용하였습니다.
뭐 딱히 브랜드같은것도 안보이고-_- 블로그와도 상관없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적어둬야할 거같아서 -ㅁ-;; 이를 명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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