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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야산다_자취요리

[자취생의 일주일 식단] 그 남자는 일주일동안 무얼먹고 살았나 -ㅅ-

by hermoney 2015.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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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취인(...-ㅅ-) 허머니 입니다.

오랜만에 써보는 자취생의 일주일 식단 이야기로군요'ㅁ'

 

나름 한주의 식생활을 되돌아보며 반성하고 (-_-)  밝은 앞날(-_-)을 계획해보자는 의도로

야심차게 시작된 일주일 식단 시리즈였습니다만.....  몇가지 큰 난관에 부딪치게되는 바람에 글쓰기가 늦어지게 되었습니다.-_-

 

1. 사진파일 정리가 아직 안되어있다. 

==> 내가 언제 무얼먹었는지에 대한 해당 사진파일이 어디있는지 나도 모름 -_-)

2. 기억력의 부재 

==> 정작 글쓰는 시간보다는  (예를들자면) 내가 3월 10일에 저녁에 된장찌개를 먹었나 부대찌개를 먹었나를 기억하는데 시간을 더 소비하게 된다 -ㅅ-

 

 

그런데 말이죠.....생각해보니까...

제가 3월 10일에 된장찌개를 먹었건 부대찌개를 먹었건 샤브샤브를 먹었건.....

그런걸 신경쓰는건 저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원래 가끔 쓸데없는 디테일에 집착함-_-)

 

사적인 식단일기이기에 식단이 빠지거나 그 순서가 조금 바뀐다해도 꾸준히 쓰는게 더 좋지않을까 라는 결론에 도달하게되었어요.

그러니 마음이 조금 편해지는 느낌입니다.'ㅁ'

 

잡담이 길었네요.'ㅁ'

그럼 자취생의 일주일식단 시작합니다.

( 현재시점과 차이가 조금있습니다 -_- 부지런히 써야겠어요'ㅁ')

 

 

 

첫번째 요리는 바로 오징어 볶음.

마트에서 구입한 오징어로 며칠간 행복했죠 (-_-)

 

만들기 쉬우면서도 난이도에 비해 멋진 비쥬얼을 보여주는 요리가 아닌가싶습니다.

 

남은건 이렇게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배는 고픈데 요리하기 귀찮을때 (대부분 그런상태이긴 합니다만 -_-)

 

 

볶아주면 끝'ㅁ'

 

 

매번 새로 요리하는게 제일 좋긴하겠지만...

가장과 주부를 동시에 해야하는 자취인이다보니

아무래도 저는 이렇게 한번요리해서 여러끼를 해결할수 있는 요리가 가장 좋습니다 T_T

(...네,,,맞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은 다른 사람이 해주는 밥이라는 말이 있던데

남이 만들어주는 밥이 최고에요.....T_T)

 

남은 오징어는 요렇게..

 

삶아서 오징어 숙회를 만들어 먹었습니다'ㅁ'

 

채소 섭취를 늘리기 위해  구입한 양상추도 사용했구요. 'ㅁ'

(양상추 자르는것보다 도마 설거지가 훨씬더 손이 많이 간다는건 함정 -_-;)

 

드레싱을 듬뿍 사용했기에

칼로리가 마구마구 늘어났다는 것도 함정 (...-_-)

 

 

처음 양상추 샐러드를 만들때에는

 

아 내가 왠 샐러드.

칼질하기 귀찮아.

도마는 또 언제 씻어.

귀찮아 귀찮아 귀찮아 양상추 괜히 샀어.

 

혼자 막 불만이 많았습니다만 (고기 요리 할때와는 다름 -_-;;)

..만들다보니 제 몸속 어딘가에 숨어있던 주부의 혼이 갑자기 깨어난건지 (-_-)

나중에는 냉장고를 뒤져서 나온 사과와 건블루베리도 잘라서 올리고.

그걸 보고 혼자 막 흐뭇해했다지요.... (...-ㅅ-;)

 

 

...........이렇게 이날은 가벼운 저녁으로 끝내는게 목표였는데  (사실 드레싱을 너무 많이 넣어서..이미 가벼운 칼로리 식단은 실패 -_- )

몇분후 도저히 안되겠어서 라면을 끓여먹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ㅅ-

 

귤버전도 만들었는데.

저는 사과쪽이 더 좋았다는'ㅁ'

 

물론 중간중간 짜장라면도 애용했구요 -_-

(아침에 먹을때에도 있었습니다 ....-_-)

 

요건.........

 

순두부 with 베트남.

 

이라는 테마로..(-_-;;)

만들어본 간식입니다.

 

그냥 순두부만 먹다보니 뭔가 조금 심심해서

남은 월남쌈 소스를  올려봤는데요.

 

맛.이.없.어.요.

 

(제가 왠만해서는 맛이 없다는 말 안하는거 아시죠? -_-)

 

아침에는 가볍게 (=_=) 빵한쪽.....

이 아니라 빵 네쪽.........

 

잼이 없어서 마가린을 발라봤는데.

고소짭자름 하니 괜찮았습니다.

 

이날은 뭐랄까..

주부욕구가 폭발한 날? -_-;;;;;;

(평소에는 쟁반같은거 안씁니다 -_-;;;;)

 

가끔 이런날이 있어요.

나도 좀 꾸며보고 싶다 이런날? -_-;;;;

 

순두부 위에 잘게 썰은 김치를 올리고 참기름 살짝 깨소금 살짝 올려주면

순두부 김치사발 완료.

 

그리고 샐러드도 만들어봤습니다.

아이스홍시를 빨리 해치워야겠다는 생각에 만든

아이스홍시 샐러드.

 

이때의 식사는 여러모로 (제 요리치고는) 멋진 비쥬얼이였습니다만......

음.......

다먹어도 배가 안차요.

아니 뭐라고 해야하나 배가 부르긴한거같은데 입은 궁금해서 뭔가 더 먹고싶은 상태였다랄까...

(...그래서 또 라면을 하나 끓여먹었다는 슬픈 이야기가...T_T)

 

 

틈틈이 밥도  했구요.'ㅁ'

 

이날 저녁은 두부김치'ㅁ'

 

...먹다보니 막걸리가 생각나는건 함정.

막걸리를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는데-_-

두부김치를 마주하게 되면 한두번씩은 생각이 나더라는 -ㅅ-;

 

 

이때의 반성할점 :  아..이렇게 보니 딱 보이는군요. 굳이 접시를 두개 사용할 필요가 없었는데. 괜히 두부따로 김치따로 올려서 설거지거리를 늘렸네요.

이부분은 개선해야겠습니다 -_-;

 

마지막 요리는 야끼우동.

(우동사리 대신 라면사리를 넣었으면 야끼소바가 되려나요? 'ㅁ') 

 

처음시도해봤는데

예상보다 훨씬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지요. -ㅁ-

강추하는 요리 입니다.

 

 

이렇게 모아보니  뭐랄까..

나름 기특하기도 하고 (-_-;;;;)

다른건 몰라도 일단 굶고 살고 있진 않군요 (-_-;;;;;;;)

 

나중에 모아서 분석해보면.

효율적이면서도 손쉽고 건강한 식단을 짜는데 (내 요리중에서 그런요리가 있었나? -_-;;)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밀리지말고 꾸준히 써야겠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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