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평화로운 자취방. (..-_-)
저는 오늘 밥을 새로 해야해서 압력밥솥을
올리고 기다리던 중이였습니다.
밥이 다 되면 담아서 냉동실에 넣어둘
보관용 밥그릇을 미리 세팅해놓고
잠시 인터넷을 보고 있었죠
엠파이어라는 미드가 괜찮다길래 유튜브에서 엠파이어 관련 영상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우잉...?
갑자기 타는 냄새가 -ㅁ-)
아뿔사.
급하게 가스렌지를 OFF.
마음같아서는 바로 뚜껑을 열어보고 싶지만 압력밥솥이라... -ㅅ-
김이 빠져나가길 초조하게 기다렸습니다.
(압력밥솥을 사용할때... 뚜껑을 열고 싶어도 열수없는 이때의 심정을 경험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을듯 =_=)
그리고 겨우....
...밥솥 오픈.
냄새와는 달리 겉보기는 무난해보였으나....
아아 역시나..
...그렇게 강제 누룽지 시전...-ㅅ-
그와중에 떠오른 생각.
아.여기에 물을 조금 부어 더 끓인후 김치랑 먹으면 맛있겠다'ㅁ'
(초긍정초긍정=_=)
일단 그릇에 밥부터 담습니다.
저는 이 상태에서 조금 식힌후에
냉동실에 얼려두었다 필요할때 하나씩 해동시켜 먹지요'ㅁ'
기왕 식사준비하는거
김도 자릅니다.
커다란 대천김은 맛은 있는데 (이상하게 안잘라진 김이 더 맛있는거같아요'ㅁ')
문제는 자를때 손이 간다는거? -_-?
이번에는 접고 자르는 과정에서 김부스러기가 많이 생겼네요'ㅁ'
그리고 또 번쩍 떠오르는 생각. (=_=)
여기에 밥을 넣어서 주물주물 하면 주먹밥이 되지않을까 !
김봉지에 밥투하.
그리고 조물조물 비벼 줍니다.
밥의 양을 계산하는데 실패.
냉동 밥그릇에 다 담았더니만 정작 지금 먹을 밥의 양이 별로 없더군요.
그래서..
수줍게 라면도 하나 추가 했습니다.
오늘은 디저트도 있어요 +_+
(맥도널드 가서 남겨온거 =_=)
이날의 식사 입니다..
남은 김부스러기 주먹밥 with 달래장 + 육개장 사발면
...-_-;;
얼마전에 만든 달래장
(달래는 다 건져먹고 간장만 남았다는..-ㅅ-)
주먹밥에..
(이걸 주먹밥이라고 부를수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_-)
주먹밥에..
달래장을 살살
뿌려줍니다.
그리고 한입 쏙.
비쥬얼은 빵점이지만 (...저만 그렇게 느끼는것일수도 있습니다. 의외로 다른분들은 맛있어보일지도?'ㅁ')
맛은 의외로 -ㅁ-)b
특히 달래장이..
뭐랄까요.
만든지 며칠이 지나니까 더 숙성된 느낌?
짠느낌은 약해지고 뭔가 맛이 깊어졌어요.
(문제는 거의다 먹었다는 거? -_-)
그렇게 짧고 행복한 식사를 끝내고.
후식으로 사발면을 먹었습니다.
아..지금 생각해보면 라면은 안먹었어야했는데..-ㅅ-
어느새 자전거 시즌 다가왔는데
이거... 예전에 입던 쫄바지랑 쫄져지가 안맞아서 어찌해야할지 걱정이네요 -_-;;;
뭐.. 비쥬얼은 조금 그랬지만 (-ㅅ-)
입의 즐거움으로 볼때에는 꽤 괜찮은 식사였습니다.
김자르다 부스래기가 많이 남을때 한번쯤 만들어보시면 어떨까 싶네요'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멋진 불금되시길 +_+)/
'먹어야산다_자취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취생의 일주일 식단] 그 남자는 일주일동안 무얼먹고 살았나 -ㅅ- (50) | 2015.04.08 |
---|---|
볶음우동의 혁명 -ㅁ-) 내 생애 첫 야끼우동 만들기 (27) | 2015.04.03 |
이번엔 달래다 ! 자취생의 달래장과 달래된장찌개 만들기. (21) | 2015.03.12 |
청양고추 인터넷 구매기. 초록마을 무농약이상 청양고추 (29) | 2015.03.06 |
자취방에 찾아온 봄내음. 처음 만들어본 냉이된장국 (35) | 2015.03.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