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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야산다_자취요리

못생겨도 맛있다. 달래장 주먹밥 만들기 -ㅅ-

by hermoney 2015.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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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평화로운 자취방. (..-_-)

저는 오늘 밥을 새로 해야해서 압력밥솥을

올리고 기다리던 중이였습니다.

 

밥이 다 되면 담아서 냉동실에 넣어둘

보관용 밥그릇을 미리 세팅해놓고

잠시 인터넷을 보고 있었죠

 

엠파이어라는 미드가 괜찮다길래 유튜브에서 엠파이어 관련 영상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우잉...?

갑자기 타는 냄새가 -ㅁ-)

 

아뿔사. 안돼  

 

급하게  가스렌지를 OFF.

마음같아서는 바로 뚜껑을 열어보고 싶지만 압력밥솥이라... -ㅅ-

김이 빠져나가길 초조하게 기다렸습니다.

(압력밥솥을 사용할때... 뚜껑을 열고 싶어도 열수없는 이때의 심정을 경험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을듯 =_=)

 

그리고 겨우....

...밥솥 오픈.

냄새와는 달리 겉보기는 무난해보였으나....

 

 

아아 역시나..느낌표

...그렇게 강제 누룽지 시전...-ㅅ-

 

그와중에 떠오른 생각.

아.여기에 물을 조금 부어 더 끓인후 김치랑 먹으면 맛있겠다'ㅁ'

(초긍정초긍정=_=)

 

일단 그릇에 밥부터 담습니다.

 

저는 이 상태에서 조금 식힌후에

냉동실에 얼려두었다 필요할때 하나씩 해동시켜 먹지요'ㅁ'

 

기왕 식사준비하는거

김도 자릅니다.

커다란 대천김은  맛은 있는데 (이상하게 안잘라진 김이 더 맛있는거같아요'ㅁ')

문제는 자를때 손이 간다는거? -_-?

 

이번에는 접고 자르는 과정에서 김부스러기가 많이 생겼네요'ㅁ'

그리고 또 번쩍 떠오르는 생각. (=_=)

 

여기에 밥을 넣어서 주물주물 하면 주먹밥이 되지않을까 !

 

김봉지에 밥투하.

 

그리고 조물조물 비벼 줍니다.

 

밥의 양을 계산하는데 실패.

냉동 밥그릇에 다 담았더니만 정작 지금 먹을 밥의 양이 별로 없더군요.

 

그래서..

수줍게 라면도 하나 추가 했습니다.

 

오늘은 디저트도 있어요 +_+

(맥도널드 가서 남겨온거 =_=)

 

이날의 식사 입니다..

남은 김부스러기 주먹밥 with 달래장  + 육개장 사발면

 

...-_-;;

 

 

얼마전에 만든 달래장

(달래는 다 건져먹고 간장만 남았다는..-ㅅ-)

 

주먹밥에..

(이걸 주먹밥이라고 부를수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_-)

 

 

 

주먹밥에..

 

달래장을 살살

 

 뿌려줍니다.

 

그리고 한입 쏙.

 

비쥬얼은 빵점이지만 (...저만 그렇게 느끼는것일수도 있습니다. 의외로 다른분들은 맛있어보일지도?'ㅁ')

맛은 의외로 -ㅁ-)b

 

특히 달래장이..

뭐랄까요.

만든지 며칠이 지나니까 더 숙성된 느낌?

짠느낌은 약해지고 뭔가 맛이 깊어졌어요.

(문제는 거의다 먹었다는 거? -_-)

 

그렇게 짧고 행복한 식사를 끝내고.

 

후식으로 사발면을 먹었습니다.

 

아..지금 생각해보면 라면은 안먹었어야했는데..-ㅅ-

어느새 자전거 시즌 다가왔는데

이거... 예전에 입던 쫄바지랑 쫄져지가 안맞아서 어찌해야할지 걱정이네요 -_-;;;

 

 

뭐.. 비쥬얼은 조금 그랬지만 (-ㅅ-)

입의 즐거움으로 볼때에는 꽤 괜찮은 식사였습니다.

김자르다 부스래기가 많이 남을때 한번쯤 만들어보시면 어떨까 싶네요'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멋진 불금되시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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