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싫어한다고 해놓고.
또 술이야기 입니다 -ㅅ-
......언젠가.. 술을 좋아하는 어떤사람은 이런이야기를 하더군요.
"맥주는 술이 아니다. 입가심을 위한 보리물이다".....-_-
...처음에 그말을 듣고는 참 재미난 변명이다 라는 생각에 허탈한 웃음이 나곤했는데..
지금은 저도 왠지 그 변명을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_-
마트에 잠시 들린다는게... 사버렸습니다..-_-
사실 퀸즈에일은 맛도 수입맥주같은 맛이지만..가격도 수입맥주가격과 비슷하기에..(..-_-)
마트에 가면 다른 수입맥주를 구입하는게 더 좋은선택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지만..
....얼마전 동네편의점 아저씨에게 퀀즈에일이 단종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난후부터.. 퀸즈에일을 보면 왠지 급한 마음에 자꾸 사게 됩니다...-_-
(그 편의점에서만 단종되었다는 이야기같습니다..-_- 마트에서 여전히 많이 팔더라구요..-_-)
아시다시피 퀸즈에일은 두가지 타입?, 맛? 이 있습니다.
하얀색의 블론드타입과 검정색의 엑스트라 비타.
엑스트라 비타가 조금 더 맛과 향이 강해서 좋은데.. 몇백원 더 비쌉니다.
(참..7월초인가 유통기한이 2-3주 남은 퀸즈에일을 홈플러스에서 50% 세일했다는 소문이 있더군요..-_-)
딱 여기에서 그쳤으면 좋았을텐데....
요것도 보이더군요.
멕스 스폐셜 홉 체코버젼. -_-
안그래도 한캔쯤은 마셔보고싶었는데.... 진라면한개를 사은품으로 껴준다고하니..
흔들릴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이런거에 조금 약합니다.. 1+1 같은거..-_-)
라고 합니다..
체코가 1인당 맥주소비량이 세계1위라고 써있구요..(엇. 왠지 패배한 기분.. -_- 우리나라는 몇등일까요..-_-)
세계적인 명품 홉인 체코 사츠홉으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ㅅ-
맥주 12캔은 생각보다 무거웠지만..
사놓고보니... 뭐....왠지 모르게 부자된 기분이랄까..
음...비워진 쌀독을 가득채운 느낌이랄까요......-_-;
왠지 모르게 든든하기도하고 뿌듯합니다...
다이어트해야하는데....아...
그래 힘든인생. (..-_-;;;;;;;)
하루에 맥주 한캔 정도야..뭐..-_-;;;;;;
다이어트 따위 개나 줘버렷T_T
므흣 *-_-*
이것도 사버렸어요...
자취방 근처에는 마트가 없어서일까..
.마트에만 가면 자꾸 이것저것 많이 사게된다는...-ㅅ-
아...다이어트해야하는데....아...-_-;;;;;
...그래 힘든인생. (..-_-;;;;;;;)
하루에 아이스크림 한개정도야 뭐.....-_-;;;;;;
그렇게 해서 냉동실은 이런모습이 되었습니다.
잠시후 마시기위해 멕스 스폐셜도 한캔은 냉동실에 넣어둡니다.
(이때 물에 젖은 휴지를 캔에 붙여두면 훨씬 빨리 차갑게 됩니다. -_-)
나머지는 냉장실 곳곳에 한캔씩 배치합니다.
자 이제 시음시간..
저번에 마셔본 멕스 스폐셜 독일 홉은 퀀즈에일과 멕스를 반쯤 섞은듯한 맛이였는데 (-_-)
체코홉은...음.. 필스너 쪽이로군요. 필스너 우르겔에 멕스를 반쯤 섞은듯한 맛이랄까...-_-
뭔가 살짝 아쉬움이 있으나... 일반 멕스보다는 훨씬 입에 잘맞습니다.
무엇보다 수입맥주보다는 훨씬 저렴하니까요. (컵라면도 하나 붙어있고..-_-)
한두캔 구입해볼만할듯.
음..원래 차가운 도시 남자는 맥주는 생맥으로 (..-_-) 안주없이 마셔줘야하는데.(..-_-)
이날따라 괜히 입이 좀 심심하더라구요.
그래서 냉장고를 또 뒤져봤습니다.
얼마전 친한 형님이 선물로 주신 스트링 치즈 !
음하하.-ㅁ-)bbb
그 자체로 충분히 맛있는 제품이지만..
뭔가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이렇게 젓가락에
꽂아서...
불에 구워봤습니다 -_-;;;;;;;;;;;;;;;;;;;;;;;;;;;
...........스모키 치즈라는게 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그 스모키 치즈는 이 스모키 치즈랑 상관없는 치즈겠지만 -_-
아무거나 갖다 붙여봅니다.
스트링 치즈라 그런지 바로 녹아내리진않고. 따듯하면서 조금 더 쫀득~쫀득~ 해지는 느낌이랄까요.
만족스러웠지만. 수고스러운것에 비해 놀랄만한 정도의 맛의 향상은 보여주질못해서 (그냥 먹는것도 맛있으니까..-_-)
이방법이 이번이 마지막이 되었습니다.-ㅅ-
에...이렇게 해서...
저의 여름체중 감량 계획에 또다시 위기가 찾아온듯하군요...-ㅅ-
뭐 어떻게 되겠지요,..T_T
올 여름에는 수영장 가지말아야..T_T
'독립생활_자취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취생의 홈플러스 장보기 'ㅁ' (99) | 2014.08.05 |
---|---|
(비오는날) 가구 주워오는 남자. (89) | 2014.07.26 |
자취생, 귀엽고 작은 'ㅁ' 미니서랍을 영입하다'ㅁ' (36) | 2014.07.21 |
5000원짜리 후라이팬. 반년이 지난후 (72) | 2014.07.10 |
부러진 타월걸이 (20) | 2014.07.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