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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생활_자취생활

자취생, 귀엽고 작은 'ㅁ' 미니서랍을 영입하다'ㅁ'

by hermoney 2014.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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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허머니입니다.-ㅅ-)/

이번은.. 얼떨결에 충동구매한 (-_-) 미니서랍 이야기입니다.

처음 자취방에 이사왔을때에는 예전에 살던 사람이 사용하던 책상을 물려줘서

(.....혹은 책상을 그대로 버리고 가서...-_-)

그 책상을 사용했는데요.

 

바로 요 책상입니다.

보시다시피 서랍이 없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서랍없이 책상만 사용하다보니 사용한 물건들을 자꾸 책상위에 올려둔다랄까 펼쳐둔다랄까...

그런 이상한 버릇이 생겼습니다. -_-

 

현재는 이런 상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_-

(사실 이것도 나름 정리한후에 찍은.. 평소보다는 꽤나 깨끗한 상태의 사진입니다... *-_-*)

 

책상서랍이 없는게 한이 되었던건지 -_- 지금은 동네 골목에 버려진 책상서랍을 부지런히... 3개나 주워와서 책상서랍 부자가 되었는데요.

재밌는점은... 책상서랍을 3개나 주워왔는데.. 정작 책상 서랍에는 다른것들을 넣고 쓰고 있습니다........-_-

 

네....책상 서랍은 자전거 용품들이 들어가 있어요..-_-

 

이 상태도 뭐 크게 나쁘진 않았지만... -_-

가끔은 책상위가 너무 정신없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더군요.

특히 저 모니터 오른쪽의.. 정신없는 부분을 치우고 싶었습니다.

....그러면.. 그냥 치우면 되는데.. -_-

마케팅의 노예답게.. (..-_-) 괜히 또 지름신이 찾아옵니다.

작은 서랍을 하나 구입해서 착착착 분류별로 넣어두면 더 수월하지않을까 !

(사실 정리보다는 단지 그냥 뭔가 사고싶었던 것일지도...-_- )

 

......그렇게 뭔가에 홀린듯 다이소몰에 들어가서 미니서랍 검색질 시작.

한칸에 천원정도하는 미니 시스템 서랍을 결제하게 됩니다 -_-

(서랍만 구입하면 되는데 다른것도 잡다하게 함께 구매함...-_-)

 

택배기사님 도착+_+

(정리용품이라 그런지 먹을게 들어있는 택배박스를 받을때 보다는 설레임이 조금 덜하더군요 -_ -)

 

일단 꺼내봅니다 'ㅁ')

3칸짜리 시스템서랍 3개.

3개 만원정도 했던거같으니 한개에 3000원 쯤. 서랍이 총 9칸이니 한칸에 1000원 꼴이로군요.

 

음..일단..

실물을 보니 생각보다도 더 작은 느낌. -_-

살짝 당황 -_-;;;

 

음...한가지 색으로 구입할까 색을 섞어볼까 고민하다 섞어봤습니다 -_-

화사한듯하면서도 어찌보면 색조합이 촌스러운 느낌이 드는거 같기도하고..으음 미묘..-_-

 

.........마감이 약간.. 아쉽습니다만 가격이 저렴하니까 용서해줍니다 -_-

 

구입했으니 사용해봐야겠습니다.

책상위에는 약품, 문구류, 명함들, 카드, 현금, 카메라 악세사리, 영수증, 전자제품, 각종 회원카드, 휴지, 우산, 인화한 사진,

메모장, 안경, 화장품, 카메라 등등등등이

배치되어있는 상태 -_-

 

으...이걸 어찌 정리해야할지 엄두가 안나지만 정리 들어갑니다.

 

다 꺼냅니다.

(저 위에 보이는 라임색 병모양 우산은 우산이 필요해서 산건데.... 어째 장식으로 더 애용되고 있네요 -_-)

 

 

아직 뭔가 딱히 정리를 많이 한건 아닌데.

벌써부터 힘듭니다.-_-

누가 좀 해줬으면 -_-

....하지만 성숙한 성인이라면 책상 정리정도는 스스로 해야합니다 -_-

이겨내야 합니다 -_-

 

그리고 서랍을 배치.

음... (주워온-_-) 책상이 하얀색이라 그런지 잘어울리는 거 같아요.

 

이제 라벨을 적을 차례.

 

아시겠지만 제 원래 글씨는 저렇지 않습니다.

(직업도 키보드 가지고 하는일을 해서일까.. 글씨도 오래동안 안쓰니까 점점 망가지더라구요..-_-)

정말 심혈을 기울여서 또박또박 적었습니다.

쓰다가 글씨가 비뚫어지면 버리고 ..

이렇게 이 라벨링 작업만 한 10분은 넘게 걸린듯 -_-;;;;;;;;;;;;;;;;;;

..정리를 안하는 사람중에서는 의외로 완벽주의자가 많다고 하던데 (-_-)

저도 그중에 하나일지도...?   ....-_-

 

 

음하하하하하 라벨링 완료.

플레쉬까지 동원해서 (천장 바운스.) 정면으로 한컷 찍어봅니다.

책상위에 있던 수많은 잡다구리를...

서랍에 분류해서 집어넣는데 4시간쯤 걸렸습니다

(..중간에 하기 싫어서 딩굴딩굴 거리다 딴짓하다 내가 이걸 괜히 사서 이게 뭐하는짓인가 혼자 짜증내던 시간까지 포함 -_-)

 

왼쪽에는 카메라 렌즈를 하나 올리고.

가운데에는 선인장.

오른쪽에는 네이버에서받은 콩저금통을 배치했습니다 -ㅅ-

가운데에 있는 선인장은 ...  3년전쯤인가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성남에 사는 자취생분에게 선물받은건데요.

물은 계속 주고 있는데... 뭔가 성장의 기미가 보이질않습니다...........살아있는건지 죽은건지 모르겠어요-_-;;;;; 

(그분이 아직 블로그를 보고있으면 안되는데 -_-)

 

이부분만 보면 뭐랄까...

제방 아닌거같은 느낌 -_-

미니 서랍을 영입한 보람이 있는거 같습니다.

.......물론 이건 사진의 트릭 -ㅅ-

정리된 부분만 찍어서 그렇습니다......

 

크게보면 이런느낌 -_-

 

특히 책상 옆에 이쪽에 쌓여있는 옷들은 어떻게 정리를 해야할지.........................................................

ㅁㄴ라ㅣㅓㄴㅇㅁ림넝ㄹ먼리덜만ㄹ

일단 못본척하고 지내기로 합니다.

 

 

문제는 ................

과연 저 상태가 유지될것인가?

인데요..

이부분은 저도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기간이 지난후에 포스팅을 하기로 결심했지요..

(막 쓰는거같아도.. 의외로 포스팅할때 꽤나 이것저것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있습니다..-_-;;;;;;)

 

서랍 구매일은 5월 중순이고..

이글을 쓰는 현재는 7월 중순 입니다.

2달이 지난후의 상태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7월 19일쯤에 찍은 사진입니다.

라벨링의 효과인걸까요.

스스로도 놀랍게도...........

의외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_-

 

라벨링의 효과일까요..

의외로 저 서랍에 있는 물건을 꺼내서 쓰고 그자리에 잘 넣고 있어요.

(제이야기인데... 무슨 어린이의 행동을 관찰하는 이야기를 하는거같군요 -_-)

 

 

...라지만 자세히 보니 미니서랍 위로 안약이나 인공눈물(약품서랍에 넣어야함), 영수증, 명함들이 조금씩

쌓여가고 있긴하군요. -_-

 

 

음......

3단 서랍 3개에 만원. 

2만원 주고 샀으면 후회했을거 같은데.. 이가격에 이정도면 뭐...-_-)aaaa

그럭저럭 만족합니다.'ㅁ'

 

그동안 물건을 사용하고 사용한 물건을 원위치에 두는것에 대해 어려움이 있었은데요.

(양말을 벗으면 세탁기에 넣어야하는데 화장실문앞에 둔다던가 하는...-_- 음..왠지 쓰다보니 부끄럽군요..-_-a)

저에게 있어서는 이번 서랍 구매가 라벨링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게 된 계기가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ㅁ'

 

...드디어..사진정리 작업이 마무리가 되고 있습니다. T_T

없어진줄알았던 여행사진을 대부분 찾게 되어서 (-_-) 다행입니다..T_T

앞으로는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사진파일정리 해야겠어요T_T

더운날이였죠.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멋진 밤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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