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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야산다_자취요리435

나름 추억의맛. 간장계란비빔밥 아 뭔가 먹긴 먹어야겠고 그렇다고 밥은 먹기싫고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뭔가 밥말고 다른거 먹고싶은 저녁이였습니다. 밥말고 다른맛있는걸로요. 부모님과 함께 살고있다면 모를까 지금은 혼자살고 있기때문에 투정부려봤자 자취방에서 혼자 바둥바둥대고있을뿐 달라지는건없습니다-ㅅ-집에 전속 요리사가 따로 있다면 모를까물론 요리사는 없습니다.지하원룸 자취방에서 살고있는데 전속요리사가 있으면 그것도 좀 이상하지요. 꼬맹이때.. 어머니랑 같이 살때에는 막 투정부리면 뭔가 반찬이 좀 달라지곤 했었는데요그러고보니 그럴때 어머니가 종종해주시던 메뉴가 있었지요. 대충 밥에 계란후라이올리고 간장한스푼. 참기름 살짝 뿌려서 삭삭삭 비벼주시면 참 별거없는건데 뭐그리 맛난던지.물론 그거보다는 돈까스를 더 좋아하긴했지만 어머니가 간장계란 .. 2013. 1. 16.
처음 사본 호떡믹스. 그리고 처음 만들어보는 호떡-ㅅ- 마트에서 장을 보는데 겨울이라서그런지 유독 집에서 만들어먹는 호떡믹스같은 제품들이 눈에 띄더군요.자꾸 보다보니 정말 호떡이 먹고싶어졌습니다.아무래도 겨울이니까요.물론 저같은 사람이 여름이라고 호떡을 싫어할리는 없겠지만서도 뭐 일단 여름에는 호떡이 잘안보이니까요.그냥 마트앞 노점상에서 파는 천원에 2개짜리 호떡을 사먹었으면 좋았을텐데.나름 자취요리경력4년차.그냥 밖에서 사먹는걸로 끝내기에는 요리사의 자존심이 허락치 않습니다.-_-;(아니 사실 요리사의 자존심 그런건 전혀없구요. 그냥 집에서 해먹으면 좀 싸지않을까싶어서...) 은근히 여기저기 메이커에서 집에서해먹는 호떡믹스제품을 만들어 팔고있었는데요.정가가 보통 3400원정도.분량은 한통사면 8개가 나오는정도라고 써있습니다.모든 메이커 거의 공통으로요.한군.. 2013. 1. 13.
자취방에서 구워먹는 고기. (이마트표 삼겹살) 오랫만에 소고기 먹었다고 그걸 또 블로그에 올린다고하면서 pc앞에 앉아서 열심히 사진을 편집하던....그런 저녁이였습니다.보통 블로그하면 아무래도 맛집이 제일 떠오르지만 저는 맛집글은 별로 안쓰는편인데요...간만에 제가 만든음식이 아닌 사먹은 음식이야기를 써서 그런지 나름 재밋더군요. 그런데 하나 문제가 생겼습니다.재미는 둘째치고 식사시간쯤에 밥을 안먹고 고기사진을 한시간넘게 쳐다보면서 편집하고 있다보니 고기가 너무 먹고싶어졌습니다.배고프다못해 속이 쓰리기까지합니다. 그러고보니 다른사람들 맛집글 보면서 아맛있겠다 부럽다 배고파죽겠다 막 그랬었는데요..그런 글을 작성한 사람이 먹으면서 동시에 글을 올리는게 아닌이상...사실 맛집글은 맛집글을 작성하는 당사자가 제일 불행한(배고픈)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 2012. 12. 29.
대충만들어보는 고구마밥과 고구마카레 보통 이때쯤 만만하게 먹는 음식이 있는데요.바로 고구마입니다.올해도 역시 인터넷으로 한상자 구입했지요. 가격대비 맛나고 배도 잘부르고 (...-_-) 추운계절 불쌍한 자취생에게는(음..-_-...) 참 축복과도 같은 식량입니다. 이번에 구입한 해남호박고구마입니다.개인적으로는 밤고구마팬인데 언젠가부터 호박고구마를 더 선호하게되더군요. 인터넷으로 만원짜리 구입.역시 생각대로 질은 그냥그렇지만 뭐 가격대비 성능비가 좋습니다.아침 식사대용으로 쩌먹고 저녁에도 귀찮으면 쩌먹고. 물론 밥대신먹을떄에는 한두개 먹는걸로 끝나는게 아니기때문에 체감상 다이어트 효과는 없습니다-ㅅ- 그런데.. 고구마는 안질릴줄알았는데 고구마도 하루이틀이지 맨날 쩌먹으니 이젠 좀 싫더라구요.그래서 고구마를 이용한..무난하고 실패가 적은 요리.. 2012. 12. 9.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먹는 바나나 우유 & 바나나 쉐이크 어찌하다보니 혼자 밥해먹으면서 살아남은지 벌써 4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정통요리인은 아니지만(정통요리인으로 봐주는 사람도없겠지만) 그래도 나름 그세월속에서 이런저런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가장 고민하던것중하나가 싸고, 양많고, 몸에나쁘지않고, 맛있고, 편하게먹을수있고, 오래가는 음식이 무엇일까 입니다.사실 위에 까다로운 조건중에서 몇가지만 빼면 꽤있긴한데요......그나마 저런 여러조건을 꽤 충족한다는 재료중 하나가 바로 바나나 라고 생각됩니다.생각보다 오래가지도 않고 한다발에 2000원정도 하던 바나나도 어느새 슬금슬금 가격이 올라 이젠 엄청싸다라고 말할수는 없게되었지만그래도 꾸준히 자주 이용하게되네요. 바나나를 먹는 방법에는 여러가지 방법이있겠지만 그중 한가지...오래동안 보관하면서 먹을 방법에 대.. 2012. 11. 24.
처음만들어보는 콩나물요리. 콩나물국과 콩나물무침. 그러고보니 블로그 시작한지 어느새 4년이 지났군요.뭔가 일상생활을 지멋대로 쓰는곳이다보니먹고 자고 싸는 내용이 주를 이루는게 되었습니다.(아... 다행히 싸는것과 관련된 내용은 쓰지않는군요. 이건 자세히 사진을 올릴수도없고...오늘아침은 쾌변이였습니다. 어제는 왜인지 파란색이였는데 오늘은 다행히 색이 좋았네요.이런식으로 글로서 디테일하게 풀어가는것도 좀 그렇지요 -___-;;;)뭐 아무튼.. 그런 사는 이야기가 주를 이루게되었는데요. 그러다보니 그동안 작성한 글중에 은근히 요리글의 비중도 꽤 많은듯합니다.요리는 자취하기 시작하면서 하게된게 다라 그런지 어설픈면이 꽤 많은데요.보다못한 분들이 갖가지 레시피를 댓글로 알려주시기도합니다. 냉장고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콩나물을 발견하고나서버릴까 뭔가 해먹을까 고민.. 2012. 11. 15.
내생애 첫 된장찌개. 어머니께 전수받은 된장찌개 끓이기 자취를 한이후로 가끔 어머니와 하게되는 짧은 통화의 내용은 대부분 뭐 먹었냐 입니다. "오늘 저녁은 뭐 먹었냐?" "먹긴 뭘 먹어 그냥 밥이지 모 김치에다가 반찬에다가" "먹을게 없어서 어떻하냐" "그러는 엄마는 뭐먹었는데?" "밥""모야 똑같으면서 ...-_-" "....." 대화내용이 거의 매번 비슷합니다.저는 어렸을때부터 전화통화는 볼일이 있을때에만 용건만 간단히 주의자이기때문에 뭔가 항상 애매한 통화 내용이긴합니다만부모의 입장이 되어보면 또 다를수도 있다는 생각은 해봅니다.그래도 여전히 전화는 잘안해요.아니 잘못한다는 표현이 맞는거같습니다.이건 꼭 부모님에게만 해당되는건아니구요. 다행히 이런점을 아는 친구나 지인분들은 먼저 연락을 주셔서 제마음을 따듯하게 해주시는데 막상 당사자는 받기만 하는입장이.. 2012. 11. 4.
거친 스테이크 요리. (이마트표 척아이롤스테이크) 스테이크가 2000원이라는 문구에 훅해서 구입한 이마트표 척아이롤스테이크입니다.오? 오오 스테이크가 2000원이라니.신나서 4개 주문하고 보니스테이크 한덩어리가 2000원이아니라 100그램당 2000원이더군요. 막상 사놓고 보니 거의 만원돈.에.....별로싸지않다.호주에서는 고기가 엄청싸다고하던데 여긴 왜이리 비싸. 나쁜호주놈들(-_-)... 캥거루가 그리좋더냐(-_-)... 별이상한말로궁시렁 궁시렁 되봅니다만여긴 호주가 아니라 한국이니 어쩔수없는거겠지요. 그럴거면 안사면 되는걸 지가 사놓구서는 불평입니다. 상품설명을 잘읽어보던가. -ㅅ- 뭐 아무튼 그렇게 저는 만원으로 스테이크를 가진자가 되었습니다. 가진자의 스테이크 이걸 어찌먹어야하나.... 딱히 떠오르는 요리법이 별로 없습니다.그러고보니 의외로 스.. 2012. 10. 24.
심혈의 마늘김치볶음밥 만들기 아무리 밥에 물말아서 오이지랑 같이 먹는게 맛나다지만그것도 하루이틀이지요. 이건뭐 계속 오이지에 밥 이렇게먹으니까 오이지는 커녕 피클도 쳐다보기도 싫어졌습니다.(http://hermoney.tistory.com/680 참고) 아 제발 다른거좀 먹고싶다 싶어서 냉장고를 뒤지다보니 전에 마트에서 구입한 마늘한봉지가 있더군요 990원짜리. 그러고보니 어렸을때에는 마늘을 굉장히 안좋아했는데 이젠 냉장고에 마늘도있고 조금 대견스럽기까지합니다.이상하게 마늘바게트나 마늘맛 과자, 갈릭소스 이런건 좋아했는데 진짜 마늘은 영 못먹겠더라구요. 그런 제가 마늘을 조금씩 먹기시작한건 삼겹살집에서 삼겹살, 김치와 함께 구운 마늘이였습니다.뭔가 좀 구워진다 싶으면 다들 하나씩 집어가서 먹는데 그게 참 맛이 보이더랬죠.그래서 슬쩍.. 2012.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