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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사는이야기/사진과짧은이야기

[디카사진인화하기] 오랫만에 해본 디카 사진 인화. (여행 , 가족 사진 인화)

by hermoney 2012.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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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취미인사람답게 찍기는 열심히 찍는데 하드에만 보관해둘뿐 좀처럼 인화하기가 쉽지않네요.

이번에 제주도와 국토종주를 다녀오면서찍은사진도 밀려있고 일상 스냅사진들도 뽑을게 꽤 많았죠.

마침 메일로 리뷰사이트인 레뷰에서 디카사진인화 리뷰를 모집하더군요.

 

굳타이밍.

 

놓칠까봐 두근두근 재빨리 응모버튼을 눌렀습니다만

긴장과달리  리뷰상품이 작아서그런지 (인화권 만원 -_-;) 의외로 쉽게 리뷰에 당첨되었습니다.

(사람맘이 이렇게 간사한건지 당첨안됐으면 안됐다고 막 서운해했을거면서 막상 당첨되니 또 너무 쉽게 되었다고 궁시렁대고 있네요.-ㅅ-)

 

저는 원래 주로 이용하는 단골 인화사이트가 따로있었지만

(나름 slr 자게이답게   찍스와 47dc 를 주로 이용하는편입니다. 

이용해본느낌으로는 찍스는 스피드와 품질쪽에서 좋았고 47dc는 가격이 좋았습니다.)

 

이번에 써보게될곳은 오케이포토 입니다. (  http://www.okfoto.co.kr  )

너무 두곳만 이용하니 이기회에 한번 새로운곳을 뚫어보는것도 좋겠다싶기도하구요.

아무래도 만원인화권의 위력이 컷습니다.-_-;

만원으로 가뿐히 변심하는 이 로열티없는 고객을 어찌해야할지....^^

 

리뷰겸  디카사진 출력하기를 정리해볼겸 써봅니다'ㅁ'

초보다보니 혹시 틀린부분있으면 코멘트 부탁합니다.

 

 

사이트에 접속후 인화를 시작해봅니다.

 

 

가격은 보통이렇다고하네요.

후지인화지를 사용하면서 DS4(4x6 사이즈) 가 장당 140원.  나쁜가격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엄청나게 싼건 또 아니구요^^)

 

보통 인화할때 제일많이 사용하는 사이즈는 DS4 (4 x6 ) 사이즈입니다.

그것보다 살짝작은 3.5 x 5 도 많이 쓰구요.

저는 주로 4x6사이즈를 이용합니다.

해상도는 요새 디카로 찍으면 왠만하면 다 1800이상되니까  대형사이즈 인화가 아닌이상 크게 신경안써도 되는거같구요.

 

해상도외에도 이미지비율이라던가 뭐 기타등등 고려할게 많긴한데요.

저는 뭔가 몬지 모르겠다 싶으면 그냥 DS4 (4x6) 으로 선택합니다-ㅅ-

 

화질이나 그런것도 신경쓰이긴하는데 뭐랄까...

저는 어두운곳에서 폰카로 찍은사진도  막상 인화하면 괜찮더라구요.

화질이 안좋고 화질이 거칠게 나와도 모니터로 볼때에는 영거슬리던 사진이  인화하고나면 또 나름 느낌이 있는거같습니다.

 

 

 

자 이제 뽑을 사진들을 골라야하는데...

워낙 오랫만에 뽑는것이기도하고..

평소에 워낙에 찍는양이 많아서그런지 고르는작업이 쉽지않네요.

고르는데에만  2시간도 넘게 걸렸습니다.-ㅅ-

수많은 사진중 몇장을 골라야하는 작업이라 머리아프기도했지만 나름 예전 생각들도 많이나고 즐거웠습니다.

 

 

인터넷에 사진올리는거랑 비슷한 방식인거같습니다. 

사진을 선택하고 업로드. 그리고 다음단계...

다올린후에는 위에 빨간 박스부분같은곳에 있는 인화옵션을 하는데요.

제가 아는한도에서만 간단히 설명해보자면

 

인화지선택

유광 - 말그래도 반짝반짝. 지문이 묻거나 하지만 색상이 선명하게 잘나옵니다.

무광 - 빛에 반사가 안되고 지문이 잘안묻음.  색감이 은은하게나오는느낌?-ㅁ-

아무래도 유광쪽이 사진이 더 쨍하게 나오니까 저는 주로 유광을 쓰는데요.

필름톤 편집을 하거나 감성샷같은느낌의 사진들이라면 무광도 나쁘지않은거같아요.

 

테두리선택

말그대로.. 사진 사방에 흰색 테두리를 추가합니다.

저는 테두리를 넣는편입니다. 테두리가 있으면 뭔가 더 집중되게 보게되는느낌이랄까요-ㅅ-

 

보정

이걸 선택하면 밝기보정이 된다고합니다. (보통 한단계정도 밝게 보정된다고하네요. )

더 밝고 화사하게 해주는 대신에 원본사진이 이미 밝기 보정이 되어있으면 이상하게 나올수도있다고하네요.

저는 보정안한 사진이 많으니까 효과가 궁금하기도하고 해서 선택해봤습니다.

 

인화형태

인화지맞춤 : 여백없이 인화되지만 인화지의 비율에 따라 상하 또는 좌우로 잘릴 수 있습니다.

이미지맞춤 : 원본 이미지가 잘리지 않으며 인화지의 비율에 따라 상하 또는 좌우에 여백이 생깁니다

특별한 케이스 아니면 저는 인화지맞춤으로 합니다. 보통 다들 이걸로 많이 하기도하구요.

 

 

 

뭐 아무튼...

겨우 사진들을 골랐는데....

135장. 마음같아서는 1000장쯤 뽑고싶은데요 으

그런고로 총가격은 18600원이 나오게되었습니다.

만원 인화권 무료 인데 18600원을 쓰다니 으으 왠지 속은느낌 T_T

설마 이걸 노린것은 아니겠지요 !!! 덜덜덜

(지가 135장 골라놓고서는...-ㅅ-)

 

 

 

그렇게 밤중에 사진을 올리고 결제완료.

다다음날 아침에 배송이 되었습니다.

보통 오전안에 결제하면 다음날 오전에 배송된다고하네요.

배송 속도는 괜찮은거같습니다.

 

사실 원래 느릿느릿한 성격이라 배송 속도는 별로 신경안쓰는편인데 뭐 그래도 빨리 오면 좋긴합니다 'ㅁ'

 

 

 

 

인화할때 항상 들어있는 서비스 사진 비닐봉지.

친구나 주위분들 선물용으로 몇장 뽑았을때 저기에 넣어서 주면 좋아합니다'ㅁ'

 

 

 

언제나 그렇듯 사진 인화가 도착하면 한장한장 보는게 즐겁습니다.

 

 

보고싶은책 도착했을때보다 더 기쁜건.. 사진속에는 저의 기억들이 함께 녹아있어서 그런걸까요.

 

 

 

본가에 갔을때 머루 슬금슬금 잠들던 순간.

나름 감성샷 -_-;

 

 

위에가 4 x 6 사이즈

아래가 3.5 x 5  사이즈입니다.

 

 

요렇게 사이즈 차이가 납니다.

일상 스냅 사진은 둘다 괜찮은듯합니다.

 

 

 

기존다른곳에서 뽑은 사진들입니다.

(어쩌다 먹어본 카페와플 된장남 컨셉의 사진-_-)

나름 최고 품질 인화지로 뽑은건데  여기것도 비싼거 써서 그런지 별차이없는거같습니다.

 

 

FUJIFILM Crystal Archive Paper 용지를 사용한다고하네요.

당연히......... 저는 저게 뭔소린지모릅니다.-_-;

그냥 비싼데는 주로 저거쓰더라구요-ㅅ-

그냥 그려려니합니다.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컴퓨터로 보는것도 나쁘진않지만.

ebook 이 나온지 오래되었지만 책의 느낌을 따라가지못하는것처럼.

확실히 사진은 인화했을때에 그 느낌이 제일 좋은거같습니다.

 

 

 

고등학교 친구놈 결혼식 갔을때 간만에 정장입고 어찌하면 그나마 사진이라도 잘나올까 셀카 각도계산중 -_-;

 

폰카로 찍은 저화질 사진도 출력해보았습니다.

어두운곳에서 폰으로 찍어서 당연히 쨍한맛은 없지만 그나름대로 괜찮네요.

 

 

 

이것도 폰으로 찍은것입니다.

 

폭염속에서 자전거 타고 벤치에 쓰러져 누워있는데 하늘에 구름이 참좋더라구요.

마음과 달리 예전같지않은 체력이 저때의 먹구름같은 기분이였습니다.-_-

 

나름 혼신의 폰카질 순간이였다고나할까요-ㅅ-

환한날의 야외라면 폰카도 나쁘지않은거같아요. (대형인화가 아닐경우지만요.)

 

 

 

친구 선물용으로도 몇장뽑았습니다.

자전거 라이트 빌려놓고 안갖다준지 오래되었는데 사죄용겸...

앞으로 텐트를 빌려야하니 아부용이기도합니다 굽신굽신 -ㅅ-

 

그동안 몇번 주위사람들에게 사진을 뽑아서 선물해줬었는데 반응이 좋았습니다.

주는사람 받는사람 모두 부담없이 기분좋게 받을수있는 선물 베스트1위가 사진이 아닐까합니다.

화폐적인 비용으로야 별거아닌데 나름 사진선물을 할려면 같은순간을 보내야하고 그순간에 카메라로 찍어야하니

쉬운건아닌거같아요.

그래서 받는사람이 더 기뻐하는듯.

갑자기 사진선물해줘야할사람들이 꽤 떠오르네요.

인화비가 추가로  꽤 나오겠군요.

 

 

 

이건 개인용도 -_-;

그냥 폰으로 셀카질.

어느 추운날의 출근길이랄까요.

 

 

 

 뭐 리뷰 딱히 더 리뷰할건 없는데 괜히 쓰는김에 인화한 사진들 몇장더 올려봅니다^^

 

 

 

 국토종주중 낙동강근처 어느 미칠듯한 오르막을 마치고.

(..죽는줄..-ㅅ-)

 

 

 

자취하면서 만들어본 닭모래집 볶음입니다.

나름 럭셔리하게 설중매도 구입했엇지요.

제가 만든 요리니까요 뭐 투박해도 먹을만한 맛.

 

 

 

자취방 자전거 헬멧두는곳입니다.

흑백후 레드추출.

 

 

 

아 몇백장 더 뽑고싶은데 말이죠^^

부모님드릴사진도 꽤 뽑았는데 좋아하실거같습니다.

 

 

 

 

나름 레테에서 여왕등급인만큼. (인테리어 잘해서된건아니지만서도...)

다이소에서 구입한 사진용 빨래줄도 벽에 한번 걸어보구요.

 

 

사진을 꽂아봅니다.

 

 

 

어째 생각했던 모양새는 아니군요-ㅅ-;

양면테입으로 해서 벽이랑 싱크대쪽에 쫙 도배하듯이 부쳐보는것도 괜찮을거같네요.

거울에도 몇장꽂아볼생각입니다.

 

 

 

국토종주중

무심사에서 하루묵으면서 밤에 찍은사진.

그리고 제가 사는 자취방근처 봄에 꽃피었을때입니다.

 

 

 

이이후로는 전부 부모님용입니다.

 

 

카메라를 쳐다보라고~

 

 

아부지와 머루.

(살좀 찌셔야할텐데요...)

 

 

tv보는 부부-_-;

 

 

머루다래 식사중.

그리고 아래는 제주도올레길 여행중.

 

 

 

신문보시는 아버지와 다래.

김장체험하시는 부모님.  (부모님은 김장하시고 저는 옆에서 룰루랄라 사진찍고 그랬죠...-_-)

 

 

 

다시 또 어머니 입니다.

 

 

 

이건 제꺼구요^^

 

 

 

나름 많이 뽑은듯한데 아직 아쉽기도하네요.

하나하나 보면서 선물줄 사람들별로 분류도 하고 그랬습니다.

한장한장은 싼듯해도 백장이상이 되니 은근히 가격이 좀되는군요.

그래도 사진이란건 그이상의 즐거움이 있는거같습니다.

 

 

뭐랄까..

사진을 파일로만 보관중이시라면 한번 인화해 보시는건 어떨까합니다.

그리고 주위사람들에게 선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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