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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살뺀다고 닭가슴살과 참치캔같은 이상한것들로 연명하던나날
오히려 갈수록 외식찬스일때 폭식의 정도가 심해지면서 뭔가 몸이 더 커지는느낌이군요.
아아 몰라 -_- 냉철히..생각해보니 복근따위없어도 옷입으면 모르니까
별로안필요하지않겠나..
내가 어디가서 배를 까놓을일도없고.-,,-
먼훗날 어딘가에서 배까놓을 순간이 왔을때 음? 복근이 없네 너 다시옷입어...
라는 일은 더더욱없지않을까...싶다보니 조금씩 먹고싶은건 그래도 가끔은 먹자..
뭐이렇게 되네요.
(쌩뚱맞은 저질멘트 죄송합니다. 누군가 옜날에 제블로그에 달은 댓글이 또기억나네요. 더럽긴 해도 변태는 아닌줄알았는데 더러운데 게다가 변태인거같다는.. 실망이였다던..그 가슴을 찌르던 댓글.... 악플도 은근히 많이 받는데 그게 젤가슴에 남네요. 씨없는수박어쩌구랑... 덜덜덜)
아무튼 그렇게.. 자기에게 변명하고 합리화하고 자포자기하는 날들이 시작되었습니다. 감량 침체기-,,-
오랫만인데 참지말고 먹자.
너무 참으면 몸에 해롭다.
라고 꺼낸 사리곰탕면. 너구리도 좋은데 너구리는없네요.
날씨도 쌀쌀하고 퇴근후 저녁.
따듯한 라면이 그렇게 먹고싶더군요.
사실 오늘저녁도 그래도 바나나로 참아볼까했는데
언젠가 퇴근후 또 양말을 휙벗어던진 위치가 하필 바나나 옆이였나봅니다-ㅁ-
껍질을 벗겨서 먹을거라 상관은없는데 왠지 오늘은 바나나가 먹기싫어졌다지요-.-
(이런사진을 올리니 쌩판 모르는사람한테 더러운놈아 좀치우고살아라 라는 댓글을 받는거겠죠...-_-)
라면을 끓일때에는 이걸 이용합니다.
마트에서 산 양은냄비
저거보다 조금더 작은사이즈에 양쪽에 손잡이가 있고 뚜껑이 있는게 더 라면이 맛있어보이는데
그런형태는 못찾았어요.
그냥 저걸로 샀습니다.
토마스형님이나 다른 맛집이나 요리블로거님들을 볼때에
음식에 담긴 그릇도 중요하다는걸 요새 조금씩 느끼고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게 저거냐...-ㅅ-)
사실 요즘 젤사고싶은 냄비는 이겁니다.
얼마전 사진커뮤니티에서 본 사진. (slr클럽.. 일명 스르르클럽이라고하죠.)
짬짜면 그릇에 이은 짜파게티와 일반라면을 동시에 끓일수있는..
문화적충격이랄까요
아 왠지 사고싶다-,,-
오랫만에 먹는 라면. 신중히 끓입니다.
저는 물이 끓기전에 스프를 미리 넣는 스타일입니다.
딱히 그게 더 맛있는지는 모르겠고 그냥 저희집스타일이에요-,-
(이상한걸 아버지닮았... 저희 아버지스타일입니다. 꼼꼼한점을 닮았으면 좋았을텐데 청소잘하는거나.. 그런건 안닮고 이런걸..-ㅁ-)
라면자체의 스프와 물만 가지고 승부를 보는쪽입니다.
계란이나 파 이런거 첨부하는건 그다지 즐기지않습니다.
테이블을 세팅합니다-_-
탁자가 사실따로있는데...
이상하게 혼자먹는 라면이나 밥은 꼭 컴퓨터 책상에서 먹게되더라구요
누군가 함께 먹으면서 얘기할수있으면 탁자에서 차리겠는데
그게안되서그런건지.
뭐 혼자사는 자취생이란게 다이런게아닐까-ㅁ-
냄비받침 이런것도 찾아보면있을건데..
이상하게 라면끓이면 신문지를 깔아야 더맛있어보이더군요.
여기도 좀 치워야하는데-ㅁ-
테이블을 세팅한후 조심스레 옮김니다.
왜인지 제가 사는 자취방은 발에 걸리는게 많아서-_-
신중해야합니다.
현재 단계에서 넘어져서 엎게되면 그 상실감이란
상상만해도 두렵습니다.
라면에는 김치.
김치에는 라면.
둘이있어 더욱더 완벽해집니다.
저는 지금 둘다 있군요. 나름 다가진자? 이..이걸 ....해..행복하다해야할지-_-
자 뭐 이런포지션이죠.
밝은 빛 (모니터)가 있을때에 빛이 균일하게 제대로 찍긴어렵구나. 측광을 다중측광으로 바꿧어야했나
뭐이런 사진초보의 잠시간의 고민이있는후 바로시식합니다.
김치와 함께 먹을때 비로소 완성대는 그느낌.
총각김치 다먹으면 이제 라면도 많이 안먹을수있겠네요.
오늘먹었으니 당분간은 라면. 참을수있을거같습니다-ㅅ-
그런데... 사람 보고싶은건 참.. 참기어렵네요 (쌩뚱맞은 허세멘트. 종종시도해보는데 영 어색-_- 문맥도 안맞..)
너무 참지마시고 이렇게 가끔은 이렇게 그냥 라면을 드셔보시는게 어떨까요.
물론 제가 먹었다고 다른사람도 같이 살쩌야한다는 생각으로 쓰는말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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