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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후 자취방에 들어오면....
가끔... 아주가끔... 미치도록 고기를 구워먹고싶을때가 있습니다.
꼬기~ 꼬기~ -ㅅ- 요런 혀굴리는 발음 제가 하면 스스로가 짜증나지만 혼자 저렇게 중얼되는순간이있습니다..-_-
원래 사람은 육식동물이였던걸까요...
나름 혼자 밖에서 이것저것 사먹는건 잘사먹는데
이상하게 고기구워먹는건 혼자 못구워먹겠더라구요.
왜그런생각이 드는건지는 모르곘습니다만.... -_- 이상하게 고기는 혼자 가서 구워먹기가 좀그렇습니다..
왜그런지 아시는분? -,,-
요새 다시 늘어난 살을 붙잡고 어떻게좀 줄여보겠다고 스폐셜k인지 먼지 이런걸 좀먹어대서 그런걸까요...
우연히 외식찬스도 없고.. 회식도 없는 나날의 중간쯤...
어느밤이였습니다..........
안대겠다.
아무거나 구워먹어야겠다.
못참겠다.
우리동네.... 정육점 없습니다...-ㅅ-
망할 율동공원 옆동네 T_T
공기는 좋지만...... 정육점같은것도 없고...
공기가 좀 나뻐도 집근처에 정육점같은게 있는곳이 난 더 좋은데....
요새 그러지않아도 자취방 재계약시점이 다가오는데..이사갈까 고민중입니다 -ㅅ-
그렇다고 혼자 나가서 식당에서 혼자 고기구워먹자니 뭔가 아직 그정도로 까지 먹고싶은거같지는않고...
그냥 무언가에 희망을 걸면서 뒤진냉장고...
있었습니다 고기가 !!!!!!!!!!!!!!!!!!!!
냉장고는 요술상자-_- 뒤지면 뭔가다있네요.
단지.... 제 기억이 맞다면... 저거... 어머니가 반년전에.. 아니 일년전인가 -_-;;;
국거리용 고기라고 집에갈때 싸주신거 냉동실에 넣고 까먹어버린... 그고기 같습니다.
생고기의 시대에 저런 냉동을 먹어도괜찮은가..라는 고민이전에 뭐랄까요.
국거리도 구워먹어도 괜찮은걸까
음.......... 원시인이나 옜날시대 사람들이 동물을 사냥한후 먹을때...
이부분은 국거리용이니 이부분은 둿따가 국끓여먹자..라고 따로 분리했을거같진않습니다.
국거리고기부위를 구워먹는다고 야채맛이 나진않는거겠죠. (정말로 야채맛이 나면 어쩌지...덜덜덜...)
아.. 내가 혀가 둔하고 입맛의 레벨이 낮아서그렇지.. 나름 맛집도 가는 블로거인데...-_-;
..............아하하하하........그런건 다 배부른소리고..
냉장고에서 저 빨간 덩어리를 발견했을때에는 사실 안먹을 생각을 해본적이없습니다.
너무 오래되서.. 먹고 아프면 어쩌나 제일큰 고민거리였으면 고민거리였지..일단 먹는건 확실합니다.-ㅅ-
뭔가 저상태로 먹기는 어려워보였기때문에...
전자렌지로 해동을 합니다.
핏물과 고기물..
좀 비린듯한 고기냄새........ 로 해동이됩니다.
이미 지금은 육즙을 살리기위해 한번만 살짝 구워서 뒤집어서 먹고 그런 레벨이 아닙니다.
단지 그냥 고기를 구워서 먹고싶을뿐입니다...
후라이팬만 꺼내면 반사적으로 기름을 둘둘 칠하는버릇때문에
기름을 두른 후라이팬으로 굽기시작합니다.
뭔가 파바바바바박 하면서 사방에 기름이 튑니다만...
청소는 뭐언젠가 다음에 하면되니까...-ㅅ-
소금기름장을 만들어볼까 생각했었습니다만...
오래된 보존상태나 전자렌지로 해동한후의 알수없는 고기비린내를 생각해보니
역시 후추와 소금을 뿌리는게 젤좋을거같더군요.
후추양을 잘못조절한거같아 걱정했는데 (살짝 뿌린다고 한번 후추통을 흔들었는데 왕창나오더군요 -ㅅ-)
중간중간 맛을보니...
이상하게 꽤 상당히 맛있어요-ㅅ-
나름 미디움과 웰던 중간정도로 구워봤습니다. 미디움웰이라고하기에는 좀더 웰던에 가까운...
어디 부위인지는 모르곘지만 뭐랄까요.
단순히 시장이반찬이네..배고파서 맛있네... 라고 설명하기에는 그이상의 맛이였습니다.
뭔가 필이 받아서 타바스코소스도 조금뿌려봤는데..
그냥 소금후추간이 최고였던듯.
알수없는 여태까지 쌓여있던 고기를 구워먹어야겠다는 욕구도 그렇게 해소했고..
냉동실에쌓인 음식을 하나 해결해서 좋았습니다만...
지하방에서 고기를 구워먹으면......
뒤처리가 좋지않네요.......
저작은 창문으로 .......... 연기를 내보내느라.......
힘들었습니다만...
음 방이 문제가 아니라 옷걸이에 옷들에 모두 냄새가...-_-
정신적으로 매우 만족했으므로 크게 개의치는않았습니다.
저에게는 이게있으니까요 -ㅅ-
A/S ...애프터..서비스? -_-;
전날 너무 맛있게 먹었기때문에...
다음날 역시 구워먹기로했습니다.
역시나 해동후.. 핏물과 육즙 고기국물이 녹아내린 냄새는 꽤 안좋습니다.
뭐그래도 덕분에 냉동실에 자리를 좀더 확보할수있게되었습니다.
부지런히 먹어서 식재료가 오래되지않도록하는것도 중요한거같아요.-_-;;
구워봤습니다.
웰던이라고 해야하나요? 푹...구웠습니다.
결론은.........
맛이없네요 -ㅅ-
사람은 간사한게 맞나봅니다
어제는 그렇게 맛있게 먹어놓고...
기름을 안두르고.. 너무 웰던으로 구워서 그런문제일수도있습니다만...
맛이없다고 툴툴대면서도 다먹긴했습니다만...
이런건 그냥 일년에 한번정도만 해야하는건가봅니다.-_-
전날 너무 맛있게 먹었기때문에...
다음날 역시 구워먹기로했습니다.
역시나 전자렌지에 해동.
역시나 해동후.. 핏물과 육즙 고기국물이 녹아내린 냄새는 꽤 안좋습니다.
뭐그래도 덕분에 냉동실에 자리를 좀더 확보할수있게되었습니다.
부지런히 먹어서 식재료가 오래되지않도록하는것도 중요한거같아요.-_-;;
이번에는 기름도 안붓고
구워봤습니다.
웰던이라고 해야하나요? 푹...구웠습니다.
결론은.........
맛이없네요 -ㅅ-
사람은 간사한게 맞나봅니다
어제는 그렇게 맛있게 먹어놓고...
기름을 안두르고.. 너무 웰던으로 구워서 그런문제일수도있습니다만...
맛이없다고 툴툴대면서도 다먹긴했습니다만...
이런건 그냥 일년에 한번정도만 해야하는건가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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