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요리] 내생애 처음 만들어본 미역국. 요리도전기=_=
http://hermoney.tistory.com/419
에 이은 두번째 이야기입니다-ㅁ-
내생애 두번째 만들어본 미역국 이랄까요.
얼마전 미역국을 처음만들어놓고
몇끼를 계속 미역국만 먹으니 아 미역국은 이제 좀 쉬어야겠다싶었죠-ㅅ-
(회사 식당에서도 미역국이 나오더군요. 덕분에 철분과 칼슘은 보충이 많이 되겠네요..-ㅅ-)
그런데.. .
처음 미역국한다고 사논 고기남은게 점점 이상해지는느낌이 들어서 어쩔수없이 다시하게되었습니다.
(150g에 무려 8000원짜리였는데!)
뭔 미역국하는데 4시간이나 걸려~
라는 찾아주신분들의 말도 기억에 남고..
뭐 두번째는 좀빨라지려나 싶기도하고.
만드는법 까먹기전에(-_-; ) 복습해보기로합니다.
미역국만들기 복습
미역국만드는데 왜 시간을 쟤고있는건지
나름 요리글이라고 써놓고 항상 이상하게 시작됩니다-,,-
아무튼 시작
일단 물에 미역을 4인분기준 (그런데 저는 4인분기준이라고 해도 3번 먹음 없더군요.)
으로 10g을 물에 불립니다. (라고합니다-ㅁ-)
(미역에 따라 불리는 시간이 다르므로 불리는시간은 미역뒤에 써있는 설명서를 참조합시다-ㅁ- 제가 산건 10-15분이라써있네요)
10g이 어느정도인지 전혀알수가없으므로
대충 넣습니다.
그러고보니
어머니한테 요리하기전 물어볼때마다
핵심은 이거였던거같습니다.
대충 넣고 맛없으면 조미료살짝.
묘하게 닮아가는거같습니다.
작은차이점은 어머니요리는 맛있고
제거는좀 떨어진다는거(사실 제요리도 맛있습니다 제입에는... 직접해먹는 즐거움이란 이런것인듯.)
문제의 양짓머리
국거리는 호주산이나 그런거 사도 충분하다던데
잘모르는터라 한우로 사버렸다지요.
150g 양짓머리 8000원.
미역국4인분 (제 양의기준에서는 3인분-ㅅ-) 끓일때에
조금 가난한 느낌으로 고기를 조금넣으면
150g의 양짓머리로 8인분의 미역국을 만들수있더군요.
부모님과 살때에 미역국사이에 조금조금들어있는 고기를보고-_-
내가 스스로 미역국을 끓여먹으면 고기를 왕창사서 고기반 미역반 으로 채워서 만들겠다라는생각을 어렸을때 한적이있었는데..
한우라........
한우라...흐음-ㅁ-
예전에 굳이 구워먹는 부위가 아니라도 일단 구워보면 맛있다는 생각이 나더군요.
그래서 맛이 궁금하기도해서..
몇점구워봤습니다-ㅁ-
오랫만이군요 한우구이..
미역불리는거 기다리면서 이런짓도 해볼수있고 좋네요.
나름 기름장도 만들어봤습니다.-_-
미역불리는것만 해도 15분이 들어가는요리인데..
미역국 쉽지만.. 편하게 만들수있는요리는아닌듯. 어머니께 감사의 마음전합니다.
(미역국 끓이면서 이러면. 곰탕 한번끓여보면 아주 그냥 어머니께 감사한 마음에 똑바로 쳐다도 못보곘네요..라는생각이..
가끔 저질농담도쓰고 방어지르는 사진을 올리기때문에 절대 이곳을 실제로 이블로그를 보여드릴수없지만...-_-.....부모님감사합니다.)
사실 좀 풍족하게 구워먹고싶었는데
다구워버리면 미역100% 의 순수미역국을 먹어야하므로 5조각만먹어보기로합니다.
후라이팬 구석에 살짝구워지고 있는 고기를 보니 왠지 기분이 좀그러네요-ㅅ-
이곳간 님한테 스테이크 고기좀 사서 좀 풍족한 기분을 내볼까..고민중입니다.
신중하게...
반은 아무것도 안찍어서...
반은 기름장에..
음 양짓머리 구워먹어도 맛있습니다.
(배고픈상태라그런가...)
미역국끓이는 요리 레시피라고 해놓고 역시나 내용은 산으로-ㅅ-
본의아니게 또 나의글은 낚시글이 되어가는걸까요...흐음..
다시 미역국으로
15분정도가 되니 잘불었네요.
꺼내서 물을 짜고 먹기좋은 크기로 칼로 자릅니다.... 라고 써있습니다 보통의 레시피는
다만 저의 이번요리는 타임어택이므로
(왜 퇴근하고 혼자 집에서 미역국만들기로 시간을 쟤고있는지는 알수없습니다만-__-;)
F1레이서가 0.1초의 단축을 위해 코너의 방향을 과감하게 바꾸고 엑셀조절을 하는 승부를 거는느낌으로..
저역시 과감하게 과정을 생략하고 가위로 바로 자릅니다. 이걸로 몇분단축할수있을듯.
(...사실은 그냥 손에 물묻하는거랑 도마닦는거랑 칼질하기싫어서그럴수도... 진실은 아무도모릅니다. -_-
아니..써놓고 보니 그냥 단순히 귀찮아서 대충한느낌으로 보이는데...-_-)
아무튼..
물을짜내고 먹기좋게 자른후
참기름을 한큰술 넣고 대충볶습니다.
레시피를 보면 미역이 부드러워질때까지 볶는다고하던데... 두번째 해보지만 역시 알수없습니다.
제가 어머니한테 이건 얼마동안 복아야되냐고 물어볼때 적당히 라고 대답하신 마음을 조금알수있을듯말듯.
그리고 고기를 넣고 5분정도 볶습니다.
그후 물을 종이컵으로 6잔 분량을 넣고 센불로 팔팔끓입니다.
물이 팔팔끓으면
국간장 한큰술 소금적당히 반큰술정도-ㅁ-? (이건 간을 조금보시면서..^^)
넣습니다.
저번에는 국간장과 다시다로만 간을 했는데 이번에는 조언해주신거에따라서 소금을 시도해보았습니다.
그후 다시 중불로 바꾼후 15-30분쯤 끓이면완성. (15-30분이라니.. 가격이 너무 지멋대로군 -_- 이라는생각이 들지만... 개인적인 취향에따른 시간폭인거같습니다. 저는 좀 푹끓여서 미역답게 흐물흐물한게 맛잇더군요.)
자이제 그리고 기다리면되는데...
... 분명 컴퓨터를 한다거나 다른일을 하면 제기억력으로는 까맣게 잊어먹고 다태워먹을게뻔하므로..
기다려야하는데.. 멍하니 기다리자니 요 기다리는시간이 참 애매하네요.
뭔가 재미없는 일을 해야할거같습니다.
그래서 왠일로 또 청소를 조금(딱 15분정도만-ㅁ-)
했습니다.
미역국끓이다보니 이런장점도 있군요.
미역국을 끓이면 여분의 시간에 청소도 10분정도는 하게된다가 사실 오늘의 제일큰수확.
그렇게 완성된 미역국
간을 보니..........
분명 끓이기전에 넣었을때에는 딱맞았는데..
끓이고나니 짭니다.
소금을 너무 넣은듯. 합니다..................
처음 넣을때에는 조금심심한느낌으로...
그리고 끓이기 중반쯤되었을때 한번더 간을 확인하는느낌으로 해봅시다-ㅁ-
짜서 밥을 우다다 넣었더니 좀.
미역국이 어디갔나
완성품 인증샷은 어디로 갔나 싶군요.
이렇게 보니 왠지 누릉지 사진같기도하고 -ㅁ-
뭐 그래도.. 어머니표 총각김치가 맛있어서 먹을만합니다.
미역국자체도 인간이 못먹을맛 은아니구요...-_-
그런데 여전히... 물에 불리는거부터해서 완성까지...
한 30-40분걸린거같은데요..
15분이면된다고말한 배신자들어디갔나요....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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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무지춥다고합니다. 건강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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