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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사는이야기

그 남자의 화장대에는 뭐가 들어있을까? 남자의 화장품 정리기

by hermoney 2016.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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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유 뷰징어 (-_-) 허머니 입니다.

얼마전부터 벼르던 화장대 정리를 했습니다

피부에 맞지않아 쓰다만 화장품,다 쓴 화장품용기들,각종쌤플들이

여기저기 쌓이다보니

제방인데 저도 모르는 저도

뭐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상태가 되었죠 -_-

 

비오는 날,어차피 자전거도 못 타니까.. 마음 먹고

화장품정리를 시작했습니다.

 

제 화장품들은 이 곳에 보관중인데요

빈티지한 서랍장을 리폼해서 화장대로 사용하고 있어요

 


 

에.....이 아방가르드 하고 클래식한 화장서랍장은(-_-)

나름 제가 직접 ! 스페셜하게 리폼한거라

볼때마다 뿌듯합니다 아하핫

 

원래는 이런색이였거든요.

 

관련글 [페인트 칠하는 남자] 5. 남은 페인트로 가구 리폼을 시도하다. -_-) http://hermoney.tistory.com/1305

 

 

예전엔 이런 화장대도 사용해봤습니다

(자취방의 전전세입자가 물려준.나름 역사가 있달까요 -_-)

 

 남자가 무슨 화장대야 !

내가 이런 화장대가 왜 필요하겠어!

이런건 안 물려줘도 되는데!!

쓸데없이!

버려야하나?!!

 

처음에는 이런 생각이였는데 나중에는

 

 막 그 화장대 위에 앉아서

팩도 하고 (-_-)

인증샷도 찍고 그랬죠

아하하하하

이런걸 왜 찍었지...-ㅅ-

 

그리고 나름

화장품 리뷰도 몇번 했었죠. (이런게 화장품 리뷰 사진입니다 -_-)

 

클렌져 리뷰한다고 세수하다 말고 포즈취하고 사진도 찍고 그랬는데 (그래서 잘안됐을려나 -_-)

되돌아보면 즐거운 추억이였어요 -ㅅ-;;

 

관련글 남자 지성용 화장품 비오템옴므 T-쀼르 사용기. [그사람의 애매한리뷰 시리즈랄까요-_-]  http://hermoney.tistory.com/541

 

 

먼저 화장대 위에 있던 화장품들을 싹 가져왔습니다.

 

 화장(서랍)대 윗면.

 

으아니

나의 촘촘한 페인트칠이.

 

스테인(니스)을 바르지않고 젯소와 페인트로만 칠했는데도

꽤 잘버티길래 흡족했었는데

 

1년 반정도 흐른지금 보니 여기저기 찍히면서

페인트가 벗겨진 자국들이 보이네요.

저야 뭐 워낙 무신경한 편이라 이정도는 괜찮은데

완벽한 제작을 원하시는 분들은 리폼후 스테인 잊지마세요!!

 

 

자 그럼 제방 화장대에는 어떤 화장품들이

잠들고 있었는지 꺼내보겠습니다.

 

옛~~~날에 구입한

키엘 블루 허발 시리즈.

 

극지성용이죠.

저 파란빛의 허발로션은 피지분비 억제는 잘 해주었습니다

다만

로션을 바르고나면 피부가 한겹 막혀있는듯한,

마치워터프루프 썬크림 바른거같은 답답함이 있었어요

 

게다가 전용클렌저를 사용해야만 세안이 가능한 제품이였는데

클렌져용량이 작아서

로션보다 클렌져가 먼저 다 떨어지고말았다는 -_ -)

그래서 여태 남아있나보네요.

이건 워낙 오래되었으니 버리기로. 'ㅁ'

 

닥터쟈르트 컨트롤 A라인.

 

아마 지성 + 트러블용 제품이 아니였나 싶어요.

사용했던 기간동안 별일없이 무난하게 잘 버텨서

2번 구매했던 기억이 납니다.

 

무난했었고,2번째 재구매후엔 다른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둘다 빈통인데 서랍에 들어있었음 -_-)

 

전통의 멘소래담 로오숀 입니다.

로션 아닙니다 로오숀 입니다.

 

운동 많이 한날,

자전거 여행하고 돌아온 날.

이걸 바르고 끙끙 앓는다는 -ㅅ-

 

뭔가 근육통에  더 좋은 새로운 무언가가 있을거같은데

정보가 없는 관계로 계속 사용하고 있어요.

 

오리진스 마스크 팩 3종.

 

트러블용, 수분보충용, 모공청소용 3가지가 한세트로

제주도 여행이 끝나고 면세점에서 구입했죠.

 

"지성 트러블 남자인데 어떤거 사야해요?"

"네 손님 이거 추천드립니다"

라고 면세점 누님이 말씀해주셔서 충동구매.

 

3종 세트에 7만원인가 줬던거같은데

인터넷몰에서도 7만원이면 구입할수 있었다는 슬픈 이야기가 -_-

 

수분보충용은 어머니 드렸고 피지청소용과 트러블용을 사용했는데요.

뭐랄까요.

제 피부에는 그닥 매칭이 좋지않았어요.

그러니 구입한지 몇년이 지나도 남아있죠 -_-

 

특히 트러블용은 뭔가 성분이 강한건지

바르고 10분후에 바로 세수하지않으면 오히려 트러블이 발생하더라는 -ㅅ-

 

버리기로 합니다 T_T

 

물파스, 버물리류.

 

아웃도어 활동이 많기에

여름엔 꼭 있어야 합니다

 

효과는 잘 모르겠어요

단지 모기물린후 가려움은 좀 잊게해주는듯

 

바디샴프를 구입하면

꼭 함께 주는 바디로션.

 

원래 겨울철 말고는 샤워할때 바디로션 잘 안바르는데

수영장다닐때에는 물성분이 강해서인지

바디로션도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으아니 썬크림이 스프레이 식으로 나왔구나

편하겠네 !

 

라고 구입했는데

스프레이로 뿌린후 어차피 다시 손으로 문질러줘야했고 (-_-)

이걸 구입하고 다다음날 뉴스에서 스프레이식 썬크림은 입자가 너무 고와서

피부에 안좋다는 소식을 봤다는.........-ㅅ-

(요 제품도 해당되는지는 모르겠네요-_-)

 

데오도란트 입니다.

 

정리 안하는건 참을 수 있어도

땀냄새 나는건 싫어해서 (-_-)

자주 쓰죠.

 

 이건 데오도란트 스틱형

 

 이건 데오도란트 물파스형(?)

 

에...

대부분 거의다 사용한 상태

그런데 빈통도 아니고 딱 1/4정도 남은 상태.

다쓰고 다른걸 구매했어야했는데

왜 이랬나 모르겠습니다.

은근 실증 잘내는 스타일인듯?

 

친환경 모기퇴치 스프레이 !

 

등산이나 트레킹할때 유용할거로 생각했는데 !

그닥 효과가 없었음 T_T

 

그래서 등산카페에서 검색.

유명하다는 모스키토 밀크를 구입했는데 !

 

유리병이라 무거워서 배낭에 안넣고 다니게 되었다는...-ㅅ-

제품용기가 무겁습니다.

 

요런것도 있네요.

남자용 cc크림인가 뭐 그럴거에요.

cc크림이 뭐지 ?

호기심에 구입해봤는데 제 피부톤과 안맞는건지

이걸 바르면

누가봐도 애매하게 화장한 남자의 모습으로 변신.

 

저에게 버림받은 비운의 물건 입니다.

오래되었으니 버리기로~

 

친척 누나에게 선물 받은 향수 입니다.

 

아껴쓰고 있기도 하고

향수보다는 데오도란트를 주로 사용해서그런지

은근 사용도가 없네요.

 

화장품공병과 샘플을 교환해주는 이벤트를 페이스북에서 발견하고

백화점에서 받아 온 크리니크남성용

 

피부엔 무난했습니다

샘플치곤 용량이 많아서 여행용으로 잘 썼지요

이럴줄알았으면 샘플 몇개 더 받아올걸?

 

관련글 남자의 크리니크 공병이벤트 참여기. 혹은 ak플라자 구경기 -_- http://hermoney.tistory.com/1588

 

아벤느 썬크림.

아비노 썬크림.

 

이건 제 인생 썬크림 입니다 -ㅁ-)b

 

포비네형네 자전거 타고 놀러갔다가 썬크림이 없어서

형수님걸 빌려 발랐는데 (-_-) 맘에 쏙들어서 구입하게되었죠

 

답답하지않아 그나마 꾸준히 바르게 되는 썬크림입니다.

 

무기자차(물리적 자외선 차단제)가 아닌 유기자차(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라고 하던데

유기자차는 처음 써봤습니다.

 

저에겐 신세계였습니다만

유기자차는 피부에 더 자극적일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구요~

또다른 단점으로는 이걸 바르고

땀흘리다가 눈에 들어가면 눈이 엄청 시리다는..T_T

 

 

광화문쪽이였나...

미샤 매장에서 50%세일하길래 구입한 남자용 썬밀크.

 

끈적이지 않고 뭔가 얼굴이 보정되는 효과가 있어서 좋았습니다만

아비노를 사용하게 되면서 버림받은 비운의 썬크림이라는 -ㅅ-

 

 

자 그럼 이제 서랍을 열어보겠습니다

 

요 머리띠는 세수할때 앞머리 젖지않게 하는 용도 입니다.

(이걸 쓰면 차마 다른 사람에게는 못보여줄 그런 모습이 되지요 -_-)

 

요즘에는 잘안씁니다.

 

이걸 구입했거든요 !

머리띠는 막 세수하는중에 벗겨지고 그러는데

이게 짱 -ㅁ-)b

 

아비노 바디워시.

화장품을 구입했을때 샘플로 함께 온건데

수영장 강습 다닐때 휴대하기 딱 좋은사이즈라

쟁여두었죠.

아직 한번도 안써봤습니다'ㅁ'

 

인터넷 광고에 낚여서 구입한 빵꾸팩.

 

아.......저에게는 잘 안맞더라구요-ㅅ-

몇번 사용하고 방치.

 

빵꾸팩 시즌2 막 이렇게 후속제품도 나오는걸 보면 인기있는거같은데

역시 화장품은 케바케 T_T

 

1회용 면도기도 3개 들어있었구요 -_-

 

다운로드 상품권도 서랍구석에 들어있었구요 -_-

 

쟁여둔 각종 샘플 꾸러미도 발견했습니다.

 

여행할때 사용하려고 이것저것 쟁여두었는데

문제는

 

자세히 읽지않으면

이게 뭐에 쓰는건지 알수가 없다는 -_-;;;

 

사은품으로 받은 클렌징 티슈도 있었구요.

이건 여행시나 캠핑같은거 했을때 세수를 할수없는 상황에서

고양이 세수용으로 쟁여둔건데.

 

한국이 무슨 오지도 아니고 세수를 할수 없는 상황이라는건

쉽게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ㅅ-

그래서 쓸일이 없었어요.

 

인터넷 커뮤니티를 보다보면

코팩으로 피지뽑은거 인증 사진이 올라올때가 있습니다 (으윀 -_-)

드러운데 왠지 모르게 시원한 느낌이 들이도해서

피지 + 오르가즘

피르가즘 사진 이라도 불리우지요 -_-;;;

 

그런걸 보다보면 코팩이 훅 떙겨서 충동구매하던게

하나 둘 쌓이다보니 이렇게 조금 쓰다만 코팩이 쌓였어요.

 

사진상의 두제품은 둘다 저에게는 별로 효과가 없었습니다.

시~~원~~하게 뽑혀야했는데..

 

참..코팩을 하면 오히려 모공이 더 넓어져서 안좋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참고하시구요-ㅅ-

 

샘플로 받았던 비오템 썬크림.

 

케바케(케이스바이케이스) 이겠습니다만

저는 전반적으로 비오템에서 나온 썬크림은 다 안맞더라는.

 

화장대 서랍에서 치실도 2통 나왔구요.

요즘에는 치간칫솔을 더 자주 사용해서

치실은 상대적으로 푸대접 받는 느낌.

 

요것도 빈통 입니다.

다쓰면 버려야하는데 빈용기를 어디에 쓸곳이 있을까 싶어서

계속 쟁여두게된다는 -_-

 

자 그럼 다음 서랍이에요.

쪼매난 서랍장에 뭐가 엄청 많긴하더라는 -_-

 

이것도 다른 화장품 구입하면서 받은 샘플.

코팩같아보이는데 뭔가 사용하기 복잡해보여서

안쓰고 방치 -ㅅ-

 

몇년전에 독자님에게 선물받았던

오색황토 'ㅁ'

 

화장품 샘플 모음 한봉지 더 나왔구요.

 

1회용 면도기 입니다.

(잘 안맞아서 아버지께 드릴려고 모아두는중 -ㅅ-)

 

바디워시,바디로션,바디오일 요렇게 3종쌤플이였는데

바디오일만 남았네요

 

수영장다닐때 사용해봤는데

냄세가 맘에 들었던 제품입니다

 

그래서 본품을 써볼까 하고 가격검색을 했더니

늠 비싸서 샘플로만 만족하기로 -ㅅ-

 

아마 어머니가 주셨던걸로 기억하는데

아벤트 썬크림에 밀려서 서랍장에 봉인된 비운의 썬크림입니다.

 

궁금하니 조만간 써봐야겠군요-ㅅ-

 

또 샘플

 

또 공병.

 

또 샘플 -ㅅ-

 

이니스프리

더 그린티 시드 크림.

 

이게 도대체 어디에 쓰는거지? 일단 넣어두자.

라고 서랍에 넣어두었던게 생각납니다.

꽤 오래전의 기억 -_-

 

니엄마아니야 표.

드라이샴프.

 

미미박스였었나.....?

물없이 머리를 감을수 있는 제품이라고해서

기대했었는데

뭔가 좀 애매한 사용감이였습니다

 

캠핑용으로 구입했으나 캠핑을 하지않는 관계로 몇년간 쟁여두기만 한 제품입니다 -ㅅ-

 

관련글 반년만에 열어본 -_- 미미박스 오피스레이디박스 개봉기. http://hermoney.tistory.com/986

 

 

지성용 비오템 티쀼르 토너.

제 피부에 잘 맞아서 4번쯤 구입해서 사용했습니다

 

괜찮은데..... 늠비싸요 -ㅅ- 200ml에 막 4만원하고 그럽니다 T_T

그래서 요즘 저의 목표는 이거랑 비슷한 성능에

저렴한 제품을 찾는거에요-ㅅ-

 

CK ONE

신한카드몰에서 카드적립포인트로 구입한 향수 입니다.

 

유용하게 잘 사용중이였는데

갑자기 향수분무기부분이 고장

(반이나 남았는데 !)

버리지도 못하고 쟁여두고 있었지요-ㅅ-

 

가성비 좋은 왁스의 대표주자.

 

모노이 프리즈 왁스 -ㅁ-)!

이거도 한 10통쯤 사용했던거같습니다.

 

왁스가 다 좋은데 머리감을때 아무래도 더 신경써야줘야해서

점점 사용빈도수가 줄어드네요.

뻗치는 머리라 왁스를 사용해야하는데...

왁스 바르는게 귀찮아서 요즘에는 차라리 펌을 해볼까 싶기도 하다는-ㅅ-

 

 

이건 음...

달팽이 성분이 들어있는 미스트입니다

사은품으로 온거구요

 

일단 저라는 사람 자체가 미스트 라는 제품을 사용하는게 어색해서 -_-

공짜로 생긴거니 쓰긴해야하는데 말이죠.

겨울에 가끔 얼굴이 땡긴다 싶을때 사용해본적이 있는데요.

으음 모르겠어요 -ㅅ-

 

예전에 같이 일본 여행갔었던 동생이

선물로 준 젤 입니다.

스킨처럼 얼굴에 바르라고 하더라구요.

 

저같은 지성피부에는 여름에는 조금 무거운 감이 있었고

겨울에는 괜춘하더라구요'ㅁ'

 

앤디스에 구입한

퓨어 알로에젤.

 

얼굴에도 종종 바르구요.

야외활동이 많아서 살이 타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팔다리 진정시킬때 더 자주 사용합니다.

 

용량이 커서 써도써도 줄지 않아서 문제 (-_-)

 

 

 

..................................

드디어 정리 끝!

오래된 화장품,피부에 맞지 않던 화장품,다 쓴 화장품용기

등등을 버렸습니다.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한편으론

속이 시원하기도 했구요.

화장대쪽도 정리된 느낌이였죠.

 

그런데 얼마후

화장대 정리글을 쓰고 있는 지금!

화장대를 보니

 

화장대위 제품들의 종류만 바뀌었을뿐.

정신없는건 고대로 다시 원상 복구 되어있더라는 -ㅅ-

 

 


' 아 언제 또 저렇게 뭐가 많아진거지...?'

뭐....내년에도 장마철은 돌아올테니,

비와서 자전거 못타는 날.

마음 내키면 정리하면되는거니깐~

다음 화장대정리는 내년에 하는걸로~~ '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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