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취인 허머니 입니다 (-ㅁ-)~
평화롭게 지내던 얼마전,
어느 독자님께서 선물을 보내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시간 들여 찾아주시는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선물을 보내주신다니~=ㅁ=)
한번쯤은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라고 말한뻔도 한데
역시나 저는 사양하지않고 그저 감사합니다.
잘먹겠습니다 라며 감사히 받기로 했습니다 -_- (첨에는 먹는건줄 알았음 -ㅁ-)
그리고 얼마후 늘 반가운 택배기사님의 방문.
조심스레 포장을 뜯어봅니다.
머..먹는건가 !
(에고 인간아 -_-)
먹는건 아니였구요.
창원에 계신 수세미 장인분께서
직접 한땀한땀 만들어주셨다고 해요.
그것도 무려 10개나 후덜덜
이런 감동
후후
된장 자취생(-_-)이라면 수제 수세미는 필수 아닙니까
평소 설거지를 하기 싫어하는 저였습니다만
신무기를 입수하고 보니 빨리 사용해보고 싶어서 안절부절.
물론 제 자취방엔 밀린 설거지가 항시대기중이기에
바로 실전에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_-
마침 설거지 밀린 정도도 딱 적당하네요 (?)
뭐랄까
지금쯤 설거지를 시작하면 그나마 쉽게 처리할수 있는데
여기에서 더 밀리면 하기싫어질 딱 그정도의 상태.
마지노선이였죠.
샤방샤방 하네요.
거품도 뿜뿜
잘 나옵니다.
좋네요 므흣.
본가에서 부모님과 지낼때엔
제가 철없어서 설거지한번 해 볼 생각을 못했었어요
당연히 좋은(만족스러운) 수세미,그저그런(불만족스러운) 수세미에 대해서
알 리가 없었지요
이제는 반쯤은 주부가 되어서 그런지
적은 세제만으로 거품이 잘 나고
그릇이 잘 닦이는 수세미가 좋은걸 알겠더라구요
사실은 설거지를 조금 더 밀려둘까 했었는데...-ㅅ-
덕분에 싹 해결했습니다.
설거지 끄읕~~^^*
뜻밖의 선물로 밀린 설거지를 하고 덕분에 주방쪽도 말끔해졌네요
그렇게 자취방은 이날도 무사히 평화를 지킬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쓸께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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