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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생활_자취생활

광명시장 만세 (자취생은 재래시장에서 행복하다 -_-)

by hermoney 2015.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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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의 길을 걷고 있는 자취생이다보니 언젠가부터 재래시장이 참 좋아지더군요.

얼마전 광명사거리역 부근을 지나치다 광명시장이 생각나서 잠시 들러봤습니다.

 

 

뭐랄까.. 광명시장은 저같은 장보기 초보자(-_-)가 접근하기에도 참 좋아요.

분위기가 밝다라고 해야할까요.

(분당사람인데 모란시장보다 오히려 광명시장을 더 많이 왔다는건 함정 -_-;)

 

 

예전에 어머니가 해주셨던 코다리찜이 생각나네요.

맛있었는데. 'ㅁ'

(아. 혹시 어머니가 제 글을 보실까 추가 코멘트합니다.  엄마 만들어달라는 이야기가 아니니까 혹시나 만들지마세요 -_-;;)

 

어렸을때에는 몰랐는데...

자취하니 알겠더군요.

재래시장은 정말 소중합니다.

 

 

(다음에 이사하게되면 재래시장 가까운곳으로 가야지 T_T)

 

금강산도 식후경.

먼저 홍두깨 칼국수집으로  고고

광명시장에서 꽤 유명한곳이죠.

 

3000원의 우월한 가격 !

가격도 저렴하지만 손칼국수의 면발이 정말... -ㅁ-)b

(잔치국수나 칼제비, 냉면도 먹어봤는데 제입에는 역시 손칼국수가 최고) 

 

그렇게 시장을 구경하는데

저멀리에 보이는 채소가게에 주부님들이 바글바글.

이름이 뭐였더라.

대박이네 채소가게 ? 뭐 그런이름의 가게였는데 젊은 총각 (제가 이 단어를 사용하니 이상하군요. 저도 나름 젊은 총각인데 -_-)들 여럿이서 운영하는거 같았습니다.

 

 

아무튼 그 모습을 보니 주부의 본능(-_-)이 신호를 보냅니다.

저긴 들어가봐야한다 !

 

우오오오오오오

팽이버섯 4개에 1000원.

좋습니다.

 

우오오오오오오 !!!

파프리카 2개에 1500원 !

사이즈도 큽니다 !

근래 장볼때 봤던 파프리카 가격중에서 제일 좋네요.

 

청양고추도 많이 들어있네요.

 

에..........뭐랄까요 -_-

언젠가부터....

시장이나 마트에가서 채소가격같은걸보면

저렴한지 비싼지

대충 알게되었어요

이걸 뭐라고 불러야할지 모르겠습니다만 -_-

저도 자취생활 연차가 꽤 쌓인 모양입니다. -_-

 

 

역시나 그냥 지나치지못하고 구매-ㅅ-

(광명에서 분당까지는 꽤 먼거리이기에 가벼운 아이들위주로 골랐습니다 T_T) 

 

그리고 이제 복귀하려는데

간판이 마음에드는 집 발견.

미니김밥인가봅니다.

 

4개 구입 -_-

(...그리고 집에 도착하기전에 모두 제 뱃속으로 사라졌지요.) 

 

그리고 또 분식집 앞에서 발걸음이 멈추고 -_-

저는 도너츠보다는

요 오른쪽에 있는.. 빵..

요걸 뭐라고 불러야하죠?

사라다빵이던가 -ㅁ-

저에게는 추억의 음식이라는...

 

그래서 또 구매.

(이것역시 걷다보니 어느새 제 뱃속으로 슝....-_-)

 

 

음하하하

 

요 팽이버섯 4개에 1000원.

 

커다란 파프리카 2개에 1500원

 

깻잎도 이만큼에 1000원.

즐거워

으하하

돈썻는데 왠지 돈 번 기분이랄까...

즐거운 쇼핑(?)이였습니다.

 

 

 

그러고보니 모란시장도 안가본지 꽤 오래됐네요.

모란시장도 다음 장날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장보시는 모든 분들에게 화이팅을 외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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