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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동네는 버려진 가구가 많이 나오기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버려진 가구 주워오는 병(-_-)이 있는 저로서는 항상 괴롭습니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치면 되는데...
괜히 이걸 또 주워올까말까 항상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요즘은 방이 좁아져서 그런지 (주워온 가구들 때문에 -_-) 많이 자제하고 있는데요.
그러던 어느날.
아니 오늘.
바로 몇분전.
늦은밤 귀가중.....
동네 골목길에서 또 요런걸 발견했습니다.
엔틱가구 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뭔가 굉장히 화려하게 생긴.
인테리어적으로 (제가 인테리어에대해 이야기를 입장은 아닙니다만 -_-) 굉장히 소화하기 어려워보이는
장식장이 하나 나와있더군요.
이건 크게 구미가 땡기지 않았어요.
문제는 요거.
찻잔 !
그리고 차주전자 !
자세히 봤는데 깨진곳도 없고 괜찮아보이더라구요.
특히 요건...
꽤 이쁨.
요리인(-_-;;)으로서 요즘 그릇지름신이 많이 오고있는터라..
괜히 또 신경쓰이기 시작...=_=
그나마 다행히 (또 주워오지않고-_-) 그냥 무사히 집으로 잘 들어왔습니다만.
씻고나서 책상앞에 앉아있으니
찬잔과 주전자가 계속 눈앞에 아른아른하네요.
현재 자취방에는 이미.
컵도 많고.
주전자도 있고.
저 찬잔과 주전자를 가져온다고해도....
제가 저물건들을 사용하지않을거라는건.
일단 분명합니다.
그런데 왜 자꾸 가져오고 싶은건지.
으음.
고민이네요 으음.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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