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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생활_자취생활

자취생, 부모님을 만나다

by hermoney 2015.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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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취인 허머니 입니다  (~ -_-)~

이번 이야기는 봄에 본가에 다녀온 이야기 인데요.

밀린 사진 정리를 하다가 이제야 사진을 발견 했습니다 -_-;;;;;

묵은지 포스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ㅁ'

그래도 본가에 다녀온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이 계셔서 늦게나마 올려봅니다'ㅁ'

(예전에 7번 국도 자전거 여행한 사진도 찾아야하는데... -_-;;)

 

어머니가 김치 좀 가져가라고 연락을 주신 봄 어느날 입니다.

 

본가에 갈때마다 맨날 이것저것 잔뜩 가지고만 오니

이번에는 저도 부모님께 드리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뭐가 없을까 하며 자취방을 여기저기 찾다가 고구마를 발견 했습니다.

(어머니가 고구마를 좋아하세요'ㅁ')

 

고구마 선물이라니 뭔가 조금 쌩뚱맞지만

가져갑니다 -ㅁ-

 

귤도 챙겼구요'ㅁ'

 

허주부상 -ㅁ-)v 작년에 한화프렌즈기자단 활동을 하며 받은 상입니다. 후후후

 

 

요건..

그동안 부모님께 받은 반찬통, 김치통들 입니다.

비예보가 있어서 이번에는 자전거를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했어요.

 

본가에 도착하니 늘 그러하시듯.

부모님이 방갑게 맞아주시네요.

때마침 식사시간이라 두분다 한참 식사준비로 바쁘신듯.'ㅁ'

 

 

아버지의 패션이...-ㅁ-);;; 

 

이번 메뉴는 고기인가봅니다.

 

우왕 고기고기고기고기

언제봐도 참 아름답다는 T_T)

 

이건...부모님이 좋아하시는 몬트리얼 스테이크 시즈닝 입니다. -ㅅ-

 

요즘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아마 블로그를 하면서 생긴 버릇같음 -_-)

먹는게 보이면 원재료 함량을 한번씩 살펴봅니다 -_-

 

어미니표 김치'ㅁ'

 

석박지도 착착착.

(요게 진짜 맛있죠 +_+)

 

어머니는 김치 썰고, 아버지는 옆에서 고기구우십니다.

저는 촬영 담당? -_-

 

아버지 바지가 참.. 볼수록 강렬하네요. -ㅁ-;;;

이 바지는 아마 어머니가 고르셨겠죠 -_-

 

테이블 세팅이 완료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집밥 이네요.

 

즐거워

 

고기는 사랑 입니다...

 

고기국인데...

제가 고기를 좋아해서 그런지..........

말그대로 국물반 고기반...

 

.......즐거워

 

 

그렇게 부모님과 오랜만에 식사를 했습니다. 

 

폭풍흡입 시작 'ㅁ'

 

식사를 마친후에는 김치를 가지러... 김치냉장고가 있는 외할머니집으로 이동.

(외할머니의 건강문제로 부모님집 근처에 잠시 방을 하나 얻어서 생활하고 계세요.)

 

외할머니랑 어머니'ㅁ'

 

그리고..?

외할머니의 반려견.

찡코입니다.

 

처음에는 낯선듯.

살짝 경계하는듯 하더니만

냄새를 잠시 맡은후에......

 

갑자기 씐난다 -_-

 

씐난다 !

 

씐난다 !!!!!!

 

좋다고 하도 왔다갔다 해서 카메라가 포커스 속도를 쫓아가지 못함...-ㅅ-;

 

이제 조금 진정 됐군요.

찡코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 털모자는 어머니의 핸드메이드 =_=)

음 일단..

어머니의 패션감각은 제가 추구하는 스타일과는 다른....-ㅅ-;;

 

찡코 하품.

 

하품 한번더 !

 

찡코는

 

호기심도 많습니다 -ㅁ-

 

어머니가 김치 싸주시는 동안 계속 옆에서 뭐하나 뭐하나 구경. 

 

 

 

총각김치도 주시네요 +_+) 

 

찡코는 옆에서 계속 감시중 -ㅅ-

 

이날 하루밤 자고 가고 싶었는데.

다음날 아침에 일이 있어서 바로 자취방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T_T

 

부모님이 반찬을 주실때마다 씐난다고 춤을 췄는데..

문제는...

어머니가 너무 많이 싸주셔서.

들고올때 엄청 고생했다는 T_T

 

자취방 도착 -ㅁ-

제가 왠만해서는 이동중에도 항상 사진을 찍는데..

이날 귀가 길에는 사진을 한장도 안찍었습니다.

진짜 무거웠다는 -ㅁ -)

 

제 자취방은 여전히 잘있네요..하하하

출발전에 까먹다만 귤도 그대로.... -ㅅ-

 

 

 

일단 후다다닥 씻고 다시 복귀.

 

이제 부모님이 주신 반찬들을 꺼내보지요. 

 

으하하하

이게 다 먹거리.

자취생 입장에서는 아주 흐뭇합니다.

 

어머니표 김치구요.

 

요건 총각 김치.

 

밑반찬도 주셨어요.

 

황태구이 입니다'ㅁ'

 

 갓김치 (+파김치)도 주셨어요.

 

이번 김치중에서는 갓김치가 제일 맛있었다는 -ㅁ-)b

 

일단 배가고프니 식사부터 했습니다.

어머니가 만들어준 황태구이를 구워서

 

맛있게 먹었죠.

그런데 이상하게 전부 어머니가 주신 반찬들이라

똑같은 맛이나야하는데

본가에서 먹었을때와는 뭔가 조금 다른거같아요.

혼자 먹어서 그런가 -ㅁ-;;

 

식사후에는 바로.

가져온 반찬들을 냉장고로 집어넣었구요.

 

이게 비포. 

 

에프터.

 

자리가 없어서..

어찌어찌 겨우 껴넣었습니다 -_-

 

더 큰 냉장고가 필요합니다 으으으 T_T

 

여기까지 하니까.

기운을 모두 다 소진.

 

요건 그냥 이대로 방치 -ㅁ-

(오늘할 정리는 내일로 미루자.-_-)

그대로 쓰러져 잣다지요 -_-

 

당일치기 (-_-)로 다녀온 본가였습니다.

몸은 좀 피곤했지만 부모님 얼굴도 보고 집밥도 먹고 뿌듯한 하루 였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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