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취인(..-_-) 허머니 입니다.
마트에서 무얼 구입했나 하나하나 꺼내보는 (-_-)
자취생의 장보기 이야기시리즈 입니다.
참 많이도 샀다...-ㅅ-
구입해온 식재료들을 가방에서 하나하나 꺼내서 올려놨습니다.
이걸 또 언제 냉장고에 다 집어넣나..T_T
뭐 그래도... 이렇게 수많은 식재료들을 보면 왠지 전리품 보는 느낌이랄까...
꽤 흐뭇 합니다 'ㅁ'
이번 장보기의 특징이라고 하면.....
상품권 덕분에 평소보다 조금 더 과감한 구매를 할 수 있었다는?
(평소 선뜻 구입할 수 없었던 제품들중 과감히 구입한 제품들이 몇가지 있지요. 이번 장보기는 저의 욕망이 충실히 반영되었다고나 할까...)
먼저...
세일하던 (세일해도 고가였음) 떡국면.
신기해서 구입해봤는데..
나쁘진않은데 왠지 가격대를 생각하면 조금 아쉬웠던 맛.
떡국면인데 떡국이 안들어있다는건 함정?
(두번째 먹을때에는 떡국면 끓일때 가래떡을 몇조각 넣었는데요. 그랬더니만 갑자기 맛이 확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_-;;;
떡국면인데 맛있게 먹으려면 떡이 필요하다는건 조금 아이러니하지만.. -ㅅ- 냉장고에 가래떡이 있다는 조건하에 추천합니다.)
이것역시..
세일을 해서..
저에게 선택받은 하바네로 짬뽕 입니다.
기대치가 없어서 그런지 의외로 먹을만 하더군요 -ㅁ-);;
캠프 & 하우스 그릴 비엔나.
특별기획 1+1 (요런 단어 좋아함 -_-)
소세지니까..당연히 맛있구요 (...-_-)
특징이라고 하면 음... 마트에 있던 소세지중에서 (주부9단 시리즈 같은 걸 제외하고) 10g당 가격이 가장 저렴했어요....(T_T)
하바네로 짬뽕에 소세지를 잘라넣어서..
이런식으로... 소세지 짬뽕을 해먹습니다 -_-;;;
통이 이뻐서 구입한 "진심을 담은" 저지방 플레인 요거트. (이름이 너무 길다 -ㅅ-)
플레인이니 당연히 맹맛.
맛에 대해서 조금 더 디테일하게 적어보자면...
우유에다가 불가리스 조금 넣어서 2일정도 묵히면 만들어지는 요거트 맛 입니다.
딸기잼 같은걸 살짝 넣어 먹으면 딱 좋을거 같은데 (칼로리 업 +_+)
자취방에 잼이 없었다는...털썩.
혹시나 하고 찾아보니.. 2010년도에.. 우유에 불가리스 넣어서 요거트 만들어 먹은 글이 있네요 -_-;;
요건..
마트 장보기의 꽃(-_-)이라고 불리우는
치킨바 입니다.
어느정도 예상되는 적당히 자극적인 맛이 포인트.
막상 먹어보면 아 맞다 이런맛이였지~ 하는 정도로 먹게되는데....
이상하게 마트에가면 지나치지못하고 꼭 하나쯤은 집어오게 되는 마력이 있지요.
꼬맹이때 어머니가 마트에 간다고 말씀하시면 저는 꼭 이걸 하나씩 사달라고 졸랐는데요.
아무래도 건강식품(-_-)은 아니다보니 어머니가 자주 사주시진 않았어요.
그래서 독립하게되면 마트갈때마다 10개씩 사먹어야겠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스스로 장을 보는 입장이 되니까 또 그렇게 많이 먹게되진않더라는.-ㅅ-
아무튼 저에게는 마트라는 단어를 들었을때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상품 입니다.
다음 제품은 요거 !
가난한 자의 수입맥주(...=_=)라고 불리우는 마튼즈 입니다.
수입맥주인데 국산맥주보다 저렴한 물건이지요.
처음에 마튼스 필스너 타입을 먹어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가격대비 꽤 괜찮았거든요.
당시..그때의 감격을 글로 적기도 했지요 -_-
[이마트 맥주] 가성비의 제왕. 마튼즈 필제너 (Martens Pilsener) http://hermoney.tistory.com/888
잌스포트와 골드도 있길래 3병 구입해봤는데.
으음.... 제입에는 필스너가 제일 괜찮네요.. 나머지 둘은 입에 잘안맞던....
놀랍게도 이가격에 바이젠(상면발효방식의 밀맥주)도 있었는데 마튼즈 바이젠은 항상 품절이였기에 맛보지 못했습니다.
아마 극강의 가성비를 보여지않을까싶네요.
저는 일단 필스너 (녹색병)만 추천합니다.
오랜만에 이런것도 구입했습니다.
원래 유제품은 엄청 좋아하는데 가격때문에 평소에는 자제하는 편이거든요.
그러나 이번에는 과감히.
구입했습니다.
그냥 무난'ㅁ'
기네스를 볼때마다 좀머님의 전설적인 구인네스 리뷰가 생각나네요. (궁금하신분은 구인네스로 검색하시면 보실수있습니다 -_-;;)
다들 아시다시피..
저는 술을 싫어합니다만 (-_-;;;;)
술도 몇병 구입했습니다....흠흠.
세일하던 와인.
화이트와인이라 제멋대로 무스카토류의 달달한 스타일로 생각하고 집어왔는데
의외로 드라이한 스타일.
선택 실패 -_-;;
제입에 안맞아요 아..........
한모금 마셔보고 영 안맞아서 다른분께 선물해드리는 이벤트를 한번 해볼까 생각했었는데요.
(구매 실패한 제품의 나눔 -_- 뭐 이런 제목으로...)
곰곰히 생각해보니 새거라면 모를까 한입 마신걸 다른분께 선물하면 왠지 욕먹을거같아서..
그냥 억지로 제가 다 마셔버렸습니다 *-_-*
요건 신제품 세일을 하길래 한병 가져왔습니다.
(제가 먹는것에 대한 호기심이 강한 남자라...-ㅅ-)
새콤달콤 콤주라는 이름의 술인데요.
옥수수, 백미, 결정포도당, 과당, 주정, 유자과즙, 자몽과즙, 레몬그라스, 구연산, 등등등의 함량.
함량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말그대로 새콤달콤.
제가 입맛이 애들입맛, 혹은 여자입맛으로 불리우고 있는데요. (이걸보고 설마 여성분과 애들이 기분 나뻐하진 않겠죠? -_-;;;)
그런 제 입에는 아주 딱 맞더군요.
술을 제대로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별로 일테고..
캌테일류를 좋아하시는분들에게는 맛난 그런술.
(다름에 몇병 더 구입하려고 하니 1800원으로 올라버렸다는...T_T)
얼레.
신제품이라 그런지...
술을 마시는 인증샷을 보내주면 경품을 준다고 써있더군요.
이런걸 누가 응모하겠다 싶어서.. 경쟁율이 높지않을거라는 생각이 번뜩 !
그래서...
이런 사진으로 응모해봤습니다. (난데없는 셀카.. 미안합니다.-_-)
35mm렌즈로 저런 셀카를 찍으려면 삼각대와 수동포커싱(자동 포커싱을 하면 저멀리 벽쪽에 촛점이 맞기때문에...-_-)이 필요합니다.
나름 심혈을 기울여서...이벤트에 응모했는데 결과는 탈락.
당첨자 명단을 보니 의외로 경쟁율이 쎄더군요 -_-;;;
수염을 안깍고 사진을 찍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혼자 술을 마시는 모습이라 청승떠는거같아보여서 그런가 싶기도하고...
(아니면 얼굴이 문제인가...싶은데..그건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아...)
요것도 하나 구입했구요.
저의 내공탓인지... 제가 양념하면 순두부찌개 특유의 맛이 나질 않더군요 (-_-;;;)
순두부도 함께 구입했는데.
순두부보다 순두부찌개 양념이 훨씬 비싸다는건 함정. (맨날 함정...-_-)
합성감미료와 합성보존료, 합성 착향료가 안들어가있다는데 정말 인지모르겠습니다.
(합성...는 안넣고 대신 msg를 넣었을지도? -_-)
그 사건(-_-) 이후로 최고의 가성비를 보여주고 있는 오뚜기 미트스파게티 소스.
세일하길래(꽤나 큰폭의 세일이라 일반참치랑 가격이 비슷해졌다는...) 큰맘먹고 구입했습니다.
맛은 당연히 참치맛...
겉보기는 단단한 사각형태였는데 입에 넣으면 사르르 풀어지는 식감이 좋았어요.
같은 가격이면 일반 참치캔보다는 이쪽을 추천.
(그러나 보통은 이쪽이 더 비쌉니다.)
스스로 장을 보기 시작하면서
고가라고 인식하게된 참치통조림.
(부모님과 살때에는 냉장고에 항상 들어있던 제품이라... 굉장히 만만하게 생각했는데.... 의외로 만만한 가격이 아님.-_-)
개인적으로는 100g당 1000원내외를 기준가격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이상의 가격일때에는 인터넷으로 구매. 1000원 내외의 가격일때에는 마트에서 구매.
(이정도 가격일때에는... 인터넷 구매시 들어가는 배송비를 생각한다면 하면 마트도 괜찮음.)
나름 전천후 재료인 두부도 구입했습니다.
사은품으로 붙어있는 순두부가 포인트.
브로콜리도 구입해봤구요.
브로콜리를 다져서..
브로콜리크림슾~ 을 만들어먹으려고 크림스프도 구입했는데....
브로콜리를 냉장고에 넣어두고는 깜박하는 바람에..
브로콜리는 스프로 태어나기도 전에 전사 (-_-)
크림스프가 애매하게 되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오신 귀하신 몸.
2개에 4800원짜리 미트 파이 입니다.
원래 미트파이라는건 비싼건지. 뉴질랜드에서는 저렴한 상품인데 한국에 들어오면서 비싸게 바뀐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한국에서는 귀하신분 -_-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의외로 맛있다는 평이 많았는데요.
전자렌지로 조리했습니다. (오븐으로 구웠어야했을까요? -_-?)
에.............
제입에는...
훔.......
아무래도 개당 2400원이라 가격때문에 기대치가 많이 올라가서 그런건지...음...-ㅅ-
막 신세계까지는 아니였습니다.
저에게 이걸 추천하냐고 물어보신다면 조금 어렵지않을까 라는 대답이.....
3가지 맛이 있는데 추천하는 분들은 대부분 칠리맛을 추천하시더라구요.
칠리맛은 굉장히 맛있을수도 'ㅁ'?
이것도 하나 구입했구요.
(1000원쯤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건 뭐 제가 워낙 좋아하는 제품이라... (왜 그런지 스스로도 이유를 모르곘음...-ㅅ-)
수십년간 한가지 맛(초코맛)이였던 홈런볼이 요즘에는 새로운 맛이 나오기 시작했죠.
예전에 먹었던 홈런볼 우유맛은 꽤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있어서
까망베르 치즈맛도 과감히 구입했습니다.
음.................................-ㅅ-
저는 우유맛(파란색 포장)이 훨씬 좋네요.
개인적으로 까망베르 치즈맛은 실패라고 생각합니다..T_T
요건 그냥 호기심에..구입했어요..
술은 싫어하지만 안주용도로 사용하려구요....(-_-)
양배추도 하나 구입했구요.
이건 마트내부의 베이커리에서 구입한 빵입니다.
빵은 워낙 좋아하기에..
일부러 안먹으려고 노력하는 항목인데요 (음? -_-;;)
그래서 일부러 길가에 빵집이 보이면 빨리 걸어서 지나치기도 하는데..
마트내부에 있는 베이커리는..
이상하게 저항하기가 어렵다는..-ㅅ-
(그걸 노린 마케팅의 한수 인데...)
요런걸 구입했는데요..
지금은 제 뱃살 일부로 변신해 있습니다...-ㅅ-;;;;;
언제나 안정적인 맛.-_- 웨딩어 헤페바이스.
워낙 장볼때 전부다 돌아보며 구경하는 스타일이라.....
장보고 자취방에 돌아오면 기진맥진.
이상태에서 구입해온 물건들을 찬장과 냉장고에 분류해서 넣는일도 은근히 힘든일 인데요.
(사실 그것보다 일일히 제품들을 하나하나 사진찍는게 시간이 훨씬 더 오래걸린다는 사실. -_-;)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이런일을 왜 수년간 쓰고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_-)
그래도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이날도 적어봤습니다.'ㅁ'
죄다 지극히 주관적인 평들이긴 하지만, 지름에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날도 풀렸는데 다음에는 재래시장도 한번 나가봐야겠습니다.
그럼 다음 장보기때 또 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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