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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요리200

반찬투정과 돈까스 자취생활하면서 항상 고민되던건 사실 청소나 빨래보다 밥먹는거입니다.청소야 좀 밀려도되고 빨래도 좀 밀려도되는데 (윀-_-)이거참 배고픔은 도저히 미뤄둘수가없으니 이게 참 문제입니다. 배고픔을 좀 미룰수있으면 대충 굶다가 뷔페같은데가서 한달치씩먹고그럼 편할텐데말이죠. 자취요리 4년차.가끔 이상한거 사다가 막 이것저것 해먹게되었습니다.생각외로 (제입에는) 먹을만한 퀄리티로 나오긴합니다만결국 대부분이 한두끼해결되는 단발성요리들뿐. 요리기본기가 없다보니 정작 매끼니를 풍족하게 해줄 국이나 반찬 제조능력은 부족한편입니다.시간과 비용상. 두부김치나 뭔가 이상한 닭볶음탕같은 걸로 매끼니를 해결할수도없고요 그러다보니 대충 이렇게 먹을때가 많습니다.밥에 밑반찬. 이날도 역시 밥에 밑반찬.밥맛없으면 김자반에 밥친구같은거 .. 2012. 7. 11.
내 생애 첫 닭모래집 볶음 만들기 보통 닭똥집이라고 하지요. 요새는 닭모래집이라고도 많이 부르던데 저는아직까지 닭똥집이라는말이 더 와닿습니다.겉포장에 근위라고 써있는걸보니 정식 명칭은 근위가 맞는거같기도하구요.(뭐 닭똥집이나 닭근위나 닭모래집이나... 아무렴 어떼요-ㅅ- 그래도 닭똥집이 젤 맘에드는데. ) 마트에서 닭볶음용 닭을 사다가 눈에 띄어서 구입해봤습니다.가끔 가게에서 먹어봤던게 기억나더라구요. (가게라기보다는 주로 술집이나 포장마차였던듯합니다.)500g 에 5000원정도. 가게에서 사먹는것보다 싸게 먹힐거같기도하구요.대충 후라이팬에 볶버리면 쉽겠거니했었습니다. 닭모래집 볶음 재료 밥대신 뭔가 다른걸 먹고싶었던 저녁.슬슬꺼내봅니다.요리되기전에는 이렇게 생겼군요. 가게에서 요리되어 나온것만 보다가 생물로 보니 왠지 좀 그로테스크. .. 2012. 6. 20.
매운소고기콩나물김치떡찜 뭐그런 비슷한거 요리사 허머니입니다... (.....-_-;;)역시나 배고픈 저녁. 저의 몇안되는 레시피중에서 그나마 정상적인.. 두부김치를 해볼까 했습니다만.김치를 꺼낼려고 냉장고를 뒤적이다보니 그옛날 마트에서 아무생각없이 구입한 떡이 보이더군요.다행인지 불행인지 유통기한이 겨우(?) 일주일정도밖에 지나지않았습니다.생김새는 아직 멀쩡한게 사람이 먹어도 될거같긴한데... 나를 이렇게 외롭게 두면 파랗게 변할테다 라는 느낌이드는 뭐 그런정도의 모양새. 그옆에는... 뭐에 쓸진 몰라도 왠지 가격이 만만해서 구입해논 콩나물도 보이구요.(예전에는 슈퍼가서 콩나물 300원어치 주세요 하면 엄청많이 줬는데 이젠 990원이라고 적힌 가격이 싸보입니다-,,- 하긴 바나나우유가 1000원이니....) 콩나물.... 얼마전 콩나물을 사놓.. 2012. 3. 28.
[ 자취요리 ] 일본식카레 비슷하게 만들어먹기 일본식 카레 배가 고픈데 밖에 나가서 사먹긴 애매한 시간이고 뭔가 먹긴해야겠고 그럴때에는 꼭 밖에서 나가서 맛있게 먹은게 하나씩 떠오르기마련이지요. 저만그럴지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자주 그렇더라구요. 살을 빼야해 먹으면안되 더이상먹으면안되 라고... 보통 30분쯤 안먹고 버텨봅니다만 몇분쯤더 지나면 그래 먹고살자고 사는건데 먹는건 먹고 살은 운동으로 빼야하는거지 라는 논리로 결론이 납니다. 예전에 먹어본 일본식카레가 갑자기 생각이 나더군요. 요놈입니다. 아 매우 먹고싶습니다. 저걸먹자고 밤중에 나가기도애매하고 나가봤자 어차피 문은 닫았을테고 이일을 어찌해야할까 왜이런고민을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또다시 고민이 시작됩니다 첨먹어봣었던 일본식카레... 뭐랄까요... 평소먹어봤던 카레랑 다른점은 건데기가 없었던게 특.. 2012. 2. 11.
압력밥솥에 누룽지 오늘도 자취생은 밥을 합니다 -ㅅ- (외국인은 아니니까 식사때 밥하는게 당연한것을...... 음.. 외국인은 식사시간에 모두 빵을 만드는것일까 모든 외국인은 제빵사인가.라는 허무한 상상이 잠시 떠오릅니다. 뭐랄까 모든 흑인은 모두 농구를 잘할거같고 랩을 다 잘할거같은 그런류입니다 -_-) 밥을 하다보면 가끔 생기는 누룽지. 어찌보면 그냥 탄밥인데 누룽지라고 부르면 왠지 맛있어보이는느낌입니다. 압력밥솥에 누룽지 만들기 익숙한 풍경. 어느샌가부터 부모님이 계신 본가 가스렌지보다 제방 가스렌지가 더 친숙해졌습니다. 잠도 자취방에서자는게 이상하게 더 편해졌구요.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머니가 들으시면 왠지 서운해 하실지도. 누룽지 만드는법은... 음..-_- 밥할때 평소보다 좀더 오래 불에 올.. 2012. 1. 31.
생애 첫 닭볶음탕 (닭도리탕) 만들기. 완전 간단 버젼 예전부터 닭볶음탕을 많이 사먹다보니 한번 해보고싶더군요. 닭볶음탕. 아무래도 저는 닭도리탕이란 명칭이 아직 더편하긴합니다만... 어딘가에서는 닭감자조림이라고도 불리우는듯합니다. 아무튼 무난하고 실패없는 요리중에 하나죠. 비빔밥도 그렇고 닭볶음탕도 그렇고 식당가서 시키면 최소 무난하게는 나와주는 그런요리입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괜히 용기를 갖게되네요. 식당보다 맛은없어도 더 싸게는 만들수있겠지... 뭐 그런 컨셉에서 시작되었습니다-ㅅ- 닭볶음탕 재료 준비 그리하여 생닭을사러 오랫만에 가본 홈플러스.장보기의 결과물들은............... 이렇습니다.. 닭하나 사러갔는데 왜 저렇게 된걸까아................. 역시 마트 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필요한것만 구입하기란 쉽지않습니다. 마트가기전에는.. 2012. 1. 9.
[음식데코레이션] 두부김치 데코레이션 (혹은.. 두부김치의 역사랄까요..) 두부김치를 통해본 나의 음식 데코레이션(..-_-) 이야기랄까요.. 아니면 제가 만든 두부김치의 역사 이야기랄까요. 연말직딩이라 항상 시간이 부족하지만 (뭐 딱히 일때문만은 아닙니다만) 포스팅은 못해도 틈틈히 올해 찍은 사진들을 정리하고있는데요. 유독 눈에 자주 띄는 음식사진이 있더군요. ....에.. 예상하신대로 두부김치 입니다. 좋아하는편이긴 하지만 아무리그렇다고해도 뭘이리 많이 해먹었나 싶기도하고요 두부김치 사진만 한번 쭉 모아서보니... ...............두부김치 사진에는 꼭 술이 함께하네요. 이건뭐 음식이라고 해놓고는 순 안주로 해먹었나봅니다. .....뭐 안주도 음식이니까요...-ㅅ- 나름 지딴에는 이것저것 레시피의 변화를 노려본거같기도 하구요. 그래봤자 두부김치이긴합니다만.... 이.. 2011. 12. 15.
[고구마맛탕만들기] 대충 간단히 만들어보는 고구마 맛탕 부모님 방문이후. 여러가지 먹거리가 생겼습니다. 냉장고를 열어봐도 뭔가 가득가득. 그러나 뭐든 시간이 가면 하나둘씩 상하기마련. 두고가신 고기도 서서히 냉장고안에서 색이 변해가고 (......-_-) 두고가신 고구마도 왠지 느낌이 이상해지는거같아서 하나하나 처리하기로 하였습니다. 고구마 맛탕 만들기 고구마는 역시 간편하게 쩌먹는게 최곤데. 몇개 쩌먹어보니 고구마가 너무나 얇아요. 껍질을 벗기니 그닥 먹을게 없습니다. 껍질이 뜨거워서 열심히 손가락을 호호 불면서 다벗기고나면 정작 먹을만한건 손가락만 하더군요. 고구마 껍질만 벗겼을뿐인데 왠지 화가낫습니다. 이건 좀 아닌거같아 다르게 해먹을 요리방법을 생각해봤습니다. .... 사실 생각이고 뭐고 제가 주방에서 주로하는건 후라이팬에 기름둘둘 치고 볶는거. 얇게.. 2011. 12. 6.
[라면이야기 ] 쌀쌀한날은 간편하게. 김치 라면 만들어먹기 'ㅁ' 여름에 비만 쭉쭉내려서 자전거는 도대체 언제타란말인가 하다보니 가을... 이제좀 자전거 탈만하겠구나 싶었더니 사방에서 결혼식을 해대고 -_-; 결혼식 참석다하고 이제 주말에 자전거좀 탈수있겠구나싶었더니만. 어느새 겨울이왔네요. 퇴근후 자전거는 무슨.. 퇴근하면 마냥 이불속에서 딩굴딩굴하고 싶은 요즘이군요. 퇴근 퇴근후 옷을 훌렁훌렁 벗어 던지고 재빠르게 잠옷바지로 갈아입습니다. 방치우기프로젝트이후 방에 가구들이 나름 한번자리를 잡아서 그런걸까요. 방상태를 유지하기가 꽤 편해졌습니다. 모르는사람이 보면 너 의외로 자취하면서 꽤 잘치우고 사는구나 ! 너 의외로 생긴거와 달리 깨끗한데! 라는 말이 나올듯싶습니다......... (써놓고 보니 내가 생긴게 더럽게 생겼나 싶기도..-_-) (물론 제 기준일뿐..... 2011.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