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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사는이야기/사진과짧은이야기

어른들의 장난감 2탄] sony a55

by hermoney 201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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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장난감


http://hermoney.tistory.com/236
에 이은 2탄입니다....-_-

사무실내를 지나가다보면  보기싫어도 왠지 슬쩍슬쩍 옆에앉은분의 화면이 눈에 들어올때가있습니다.
아니 진짜 안보고싶은데도 이동시 시야각이 들어와요-ㅅ-
그렇다고 고개숙이고다닐수도없고...-ㅅ-


제모니터역시 지나다니는동료들이 지나치면서 보게되겠죠.
대체로 뭐...  일하는화면아니면 시간날때 블로그 쳐다보고있는화면정도..

가끔 스팸메일이나 뭔가 이상한메일을 잘못클릭해서  야한광고창이 뻥떠버렸을때  여자동료가 지나가면서 그걸보게되면 난감한경우도있습니다.
뭔가 이상하게도 평소에는 잠잠하다가  꼭그런순간에 뒤로 누군가 지나간다는...

나의 순진하고 (음?-_-) 청렴결백한 (음?-_-) 이미지가 또손상이가는구나..-ㅅ-
암튼 남자로서 디게 억울한 순간이 있습니다-,,-


 


첫개봉의 영광스러운순간.   첫개봉은  본주인만이 할수있습니다.
다들 삼삼오오 모여서  주인이 먼저 한번씩 손을 대기만을 기다립니다.



몇일전부터 
옆자리에 앉으신 과장님의 모니터에 카메라 관련리뷰나 쇼핑몰화면이 슬쩍슬쩍보이더군요.
(스르르클럽이라던가..-ㅅ- slr..)

550d가 어떤지.. 요새카메라 어떤게 괜찮은지 물어보시더군요..

느낌이 왔습니다.
과장님께 그분(-_-)이 오셨나봅니다.  지름신...

올초였다면 캐논 550d를 추천했겠지만...
지금시점에서 dslr 보급기를 구입한다면.  매우 개인적인 견해겠지만...  slr클럽이나 다른 사진커뮤니티의 반응들이나 리뷰를 보면...
사실 다른거 생각할필요도없는거같습니다.


지금 100내외가격의  dslr 보급기   구입은 당연히 소니 a55   입니다 -_-


다들 주인이 먼저 한번 만지고난후를 기다리고있습니다.


제가 소니 a55를 추천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내가 갖고싶어서....-_-;;;

손에쥘수없는것 가까이에서라도 지켜봐주겠다는 그런묘한심리랄까요.... -_-;
아니면  과장님이 구입후  변심했을때  옆에서  저렴하게 꿀매로 낚아채겠다는 뭐 그런작전일런지도...?-_-
나중에살짝 빌려볼수있지않을까..하는심리?-_-;;


a55....

dslr치곤 작은 몸체와 가벼운 무게 !!!!!!!
고감고저노이즈  (손각대로 야경이 가능할정도)
스왑파노라마
막강동영상
새로운 센서
...기타등등...

뭔소린지 모르는것들도있지만 일단 주위모든분들이 죄다 좋다고하네요-_-



오오오오 작다-ㅅ-   괜찮다~  이거괜찮다~ 만지작만지작


캐논550d와 함께 고민을 하시더니..
결국 형수님의 허락을 맡으신건지  어느날 결제완료하시더군요.
(애기사진을찍는다거나 형수님을 이쁘게 찍다는고 하면  허락받기 수월하다고합니다-_-)

음저도 디게 사고싶었긴한데...
자전거여행시 목에 걸고 자전거를 타면서 찍어야하는것도그렇고...  저는 일상에서 항상 휴대해야하기때문에
다행히도 아직까지 안삿던 a55..

(저는 gf1이나 gf2... nex5를 염두해두고있습니다.'ㅁ')

실물로 보니감동적이군요.




어느 잠시 한가했던 근무시간에  도착한 커다란 택배상자.
우오오오오 이게 그카메라야?
하면서 다들몰려들었습니다

과장님이 상자를 개봉하자 다들 카메라를 한번씩
만지작만지작. 만지작만지작-_-



저도 반했습니다 a55 -_-

단지......생각보다 작긴한데 생각보다 무겁기도하고-ㅅ-
그래도 생각보다안무거운거같기도하고
음 이거 목에걸고 자전거하루종일 타면 목디스크가 오려나..
음 나중에 하루빌려달라고해볼까-_-;;;;
(.... 물욕에 눈이 어두워져서 횡설수설중)



역시 남에카메라 볼때마다 한번씩 빌려서 자세취해버릇하는건 여전합니다-ㅅ-


오오 뭔가 폼나보여!!!!  오오 왠지 나 사진잘찍는사람같아-ㅁ-)!

라고 혼자착각중...

역시 a55 !  초당10컷 자동연사의 위엄.  (물론 이사진으로볼떄 초당10컷이 찍히는지는 알수도없고  손에가려서 카메라도 하나도안보입니다만 그냥 새카메라를 손에 쥐어보니 기분이 그렇습니다.-ㅅ-)



바디가 생각보다도작네요.
손바닥안에..
렌즈만 작고이쁜거 끼면꽤괜찮을듯한데..음..

살까..사버릴까..
인생뭐있나-_-
사버릴까

심각하게고민중입니다.


뭔가 저를 모델로 카메라 테스트중이신듯-_-



이사진뒤쪽을보니
저뒤쪽 팀은 매우매우 바쁜데...
왠지 우리는 노는거처럼보일까봐 걱정스럽..-_-

에...저희도 바쁩니다
가끔만 요래요
오해없으시길..-_-

저보고 맨날 회사에서 노는거아니냐고하는사람이있어서 하는소립니다-ㅅ-;;




결과물...-_-;;;
음...... 카메라가 비싸다고 얼굴이 잘생겨보이게되진않네요
췟-ㅅ-
(....당연..한가..)
맨날 찍기만하고 찍히는건 별로없다보니 카메라가 저를 쳐다보면
막 표정이 움찔움찔-_-




핀테스트

저는 lx3를 사고나서 걍 대충막썻는데
뭔가 dslr은 테스트나 확인해야할사항들이 많은거같습니다.
과장님이 뭔가 출력하고 만드시더니만..

뭔가해서보니 요런거더군요.


덕분에 제카메라도 테스트'ㅁ'
뭔가 잘맞다고합니다  뭐가 잘맞는지는모르겠지만..-_-



실전 출사

카메라를 구입하면 당연하겠지만
카메라를 들고 어디론가 뛰쳐나가서 막찍고싶어지는법-ㅅ-

옆에서 척봐도 과장님 궁뎅이가 의자에서 움찔움찔움찔-ㅅ-
이때다싶어서 과장님을꼬셧습니다....

8층 휴게실로 함께 출사나가기로...

좀더 나은 작업능률을 위한 잠시 휴식이라고 해두겠습니다...-_-

왠지 커다란카메라를 들고가기뭐한거같아서
검정비닐봉지로 카메라를 숨기고 8층으로 이동시작-,,-



8층 휴게실드디어도착...
사방을 살피다가 슬쩍 검정비닐봉지에서 카메라를 꺼낸 과장님이 매우 굉장히 수상해보였는지  보안요원이 달려와서 사진찍는걸 제지-_-;
아예 첨부터 당당하게 카메라 들고들어갔으면 괜찮았었을거같은데-_-;

우리과장님 이럴때 디게귀엽습니다.



제 카메라는 작기때문에 (유일한장점인듯-ㅅ-)
보안요원의 눈을피해슬쩍슬쩍찍어봤습니다.

사진이 안되니  사진이름이라도 화려하게 지어봅니다-_-


사진명: 정자동의 오후


사진명: 정자동의 오후 세로버젼-_-


사진명: 어느흐린가을날   (이름만 번지르르하게 짓는중-_-)




사진명: 그라데이션


사진명: 우리중에 복장규정을 안지킨자가있다.

사진명: 흑백으로 찍어보면 뭔가 있어보이지않을까-_-

사진명: 퇴근하고싶다. 집에가서 자고싶다-_-  여행하고싶다 -_-   (부제: 흑백으로 찍어보면 뭔가 있어보이지않을까의 흑백아닌사진-_-)

사진명 : 뭔가 감성샷을 시도해볼려고했는데 허전하고 애매함.



죄송합니다 작명센스가 부족....
사진이 안되는걸 이름으로라도 커버해볼려고했는데 쿨럭.




부록..이랄까요..과장님이 찍은 a55사진들 샘플 펼쳐보기'ㅁ'



네버엔딩지름신...

dslr은 카메라를 구입했다고 끝나는게 아니더군요-_-
렌즈가 교환이 되니..
렌즈도 사야하나봅니다.

허락맡았을때 다사야한다고 하시더니만 동시에 여러가지 렌즈를 구입하시는..
게다가 필터역시 이것저것...
여분베터리도...
여분메모리도..
...





........


언젠가부터 과장님 노트북에 등장한  K5 스크린세이버가 또 신경쓰이기시작합니다-_-  (헉. 이번건좀큰데...)
k5 참좋은차인데... 라고 중얼거리시던 모습이 기억나네요...

과장님... 화이팅입니다.  -_-);



SONT a55


아왠지 함께 지르고싶은마음이...
그동안 근무하면서 같은팀 사람들이 카메라사는걸 3번이나봤는데  그동안 한번도 안삿어요.
누군가 칭찬해주지않을려나요-ㅅ-

개인적으로 카메라.. 너무과하지않으면 좋은취미같아요.
출사를 핑계삼아  버스나 기차를 타고 어딘가 함께 놀러다니면서 사진도 찍고그러면 ... ...에.......파산하려나-_-


저도  lx3를 서브로 하고 메인으로 요놈을 사볼까 몇일쨰 고민중입니다.-_-
아직까지는 잘참고있는데 과장님이 옆에서그러시는군요.


"허대리 국민카드9%추가할인 이벤트 몇일안남았어...."
"결혼안했을때 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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