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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야산다_자취요리

쉽고 간단한 밥반찬, 단무지 무침 만들기

by hermoney 2018.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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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단무지 무침 만들기

 

안녕하세요 자취인 허머니 입니다.

얼마전 분식점에서 김밥과 라면을 먹는데 반찬으로 단무지 무침이 나오더라구요.

학창시절 도시락 반찬으로 가끔 나오던 반찬이였는데.

단무지 무침을 오랜만에 맛봐서 그럴까요.

예전 추억과는 달리 엄청나게 맛있었습니다.

(학창시절에는 미니 돈까스나 쏘세지 같은게 제일 좋았음 -_-;;;)

 

단무지가 이렇게 맛있었나? 갸우뚱 하면서 집으로 귀가.

이정도면 나도 만들어볼만 하겠다 싶어 만들어보기로 했지요.

 

막상 단무지를 구입하려고보니.

생각과는 달리 제법 가격이 나가는 식재료였다는 사실.

(저는 옛날 생각하고 막 10kg에 3000원 이럴줄 알았다는... -_-;;)

 

반찬용으로 만들때에는 일반 단무지보다 치자맛 단무지가 더 맛나다길래 치자맛으로 구입완료.

 

최대한 분식집에서 먹어봤던 모양대로

다다다다 잘라주었습니다.

당근에 비하면 단무지는 자르기 쉽네요 아하하핫 T_T

 

요정도면 굳.

 

그냥 바로 무쳐도 되는지

물에 한번 씻어줘야하는지 잠시 고민 음~

고민하다 저는 물로 살짝 씻어줬습니다.

 

이제 양념 차례

단무지 500g 기준으로 다진 마늘 한스푼

 

고추가루 한스푼

 

깨소금 샤샤샥.

여기에 설탕을 조금 추가하는 분들도 계시다고하는데

이미 단무지 자체로 충분히 달달한거같아서

저는 설탕은 패스.

 

쪽파를 다다다 썰어넣으면 더 맛나다는데

집에 쪽파가 없으니 패스~

(도대체 집에 있는게 뭐냐 T_T)

 

잘 비벼주면 완성 'ㅁ'

 

꼬들꼬들하고 새콤달콤 아삭합니다.

생각보다 맛있어요 =ㅁ=)

 

이상하다 어릴때 도시락 반찬에 단무지가 있으면

(내가 싫어해서 어머니가 단무지를 많이 싸주시지도 않았지만 -ㅁ-)

안좋아했었던거 같은데 이게 요즘에 또 이렇게 맛있네요

 

반찬통에 담아내면 끝.

 

한동안 저의 반찬 1위가 되었습니다.

 

라면에도 잘어울린다는 'ㅁ'

(결국 또 라면이냐 -_-)

 

단무지 무침은 만들기 쉽기도 하고

기대 이상으로 입에 잘맞아서 산고추, 해초무침 과 함께

앞으로 반찬으로 종종 애용될 예정입니다.

입맛없을때 한번 만들어보세요.

 

p.s. 굳이 안무치고 그냥 먹어도 맛있는 듯? -_-

 

p.s. 다진 마늘은 생략해도 가능할거같구요.

물로 씻는 부분도 생략해도 별문제 없을거같아요 -ㅁ-

 

p.s. 쪽파 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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